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4·15 총선 후보로 서필상(49·사진) 예비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경선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라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를 단수 후보지로 결정, 서 후보를 단수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서 후보 단독으로 등록하자 24일 최고위원회에서 단수 후보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애초 당 경선 후보로 거론됐던 조현진(49) 예비후보는 용퇴를 통해 서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당임을 알리고자 출마를 결심했지만, 부족함이 많아 당내 경선 전에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수 후보자로 확정된 서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의 선당후사 정신을 높이 산다. 총선 승리를 통해 지역 발전과 당세 확장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한 "주민들의 염원과 시대정신에 맞는 공약을 마련, 4개 군이 속한 지역구의 상생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공천자 발표는 3월 중순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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