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고‧서울법대 출신 정치신인 조현진 출사표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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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고‧서울법대 출신 정치신인 조현진 출사표 던지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0.02.03 21: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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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거창구치소
입지변경을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조현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조광환 기자kwa1655@hanmail.net

 

중국의 5천년 역사는 그야말로 치란흥망(治亂興亡)의 역사였다. 그런데 그 역사를 자세히 분석해서 살펴보면 ()’, 즉 잘 다스려졌던 시대는 불과 몇 년밖에 안되고 ()’, 다시 말해 난세로 불리던 시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일본 역사를 보면 의 시대는 얼마 되지 않고 대부분이 의 시대였다고 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는데 중국은 그 반대의 역사가 이어졌다.

 

어째서 이런 역사적 차이가 났던 것일까? 그것은 일본과 달리 국토의 넓이 때문이었다. 그처럼 광대한 국토를 하나로 합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내버려두면 금방 뿔뿔이 흩어져 따로따로 행동하게 된다고 역사학자들은 진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몇 만 명이나 몇 십만 명으로 이루어진 군대가 단 한 번의 패배로 뿔뿔이 흩어져 버리는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조직으로서는 그야말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현상이다. 그래서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조직으로 뭉쳐 나가기 위해서는 리더나 지도자들은 매우 뛰어난 역량과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난세를 헤쳐 나가 정상에 선 지도자들을 보면 당연히 이러한 것들을 몸에 익힌 인물들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역량과 자격이 부족한 리더는 일시적으로는 정상에 잠깐 올라설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자멸하게 되고 만다. 중국의 5천 년 역사 속에서 수많은 군주들이 배출되었는데 그들도 모두 다 이런 냉엄한 법칙을 피할 수 없었고, 또 그렇게 성공하고 실패했었다.

 

이처럼 중국의 군주들은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능력과 조건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 (), () 등 남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이런 지혜와 능력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조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덕목은 근()이라고 했다. 근은 근면하다든가 성실하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솔선수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군주들이 다른 능력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바로 지도자에게 근()이 결여되어 있다면 난세를 헤쳐나 갈 수 없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있다. 그는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며 정무에 힘썼다. 그 점이 부하들이 그를 믿고 따르며 분발할 수 있었던 큰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사상가 한비자(韓非子)는 지도자의 수준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자기의 능력밖에 쓸 줄 모르는 자는 최하의 지도자이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중간 정도, 그리고 다른 사람의 지혜를 쓸 줄 아는 사람은 최고의 지도자이다즉 아무리 유능한 인물이라고 해도 자기 혼자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좁은 세계에서 작은 일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기 혼자만의 능력으로도 충분할지도 모르겠지만 조직을 크게 만들거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려면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능력을 빌려야 한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지도자는 멸망하게 된다고 한비자는 말한 것이다.

 

 

나는 왜 출마하는가?

 

 

 

 

 

여기 한 사람의 신예(新銳) 정치인이 있다. 조현진(趙顯珍).

1970년생이다. 샛별초 샛별중 거창고, 1989년 서울법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 안태 고향은 거창군 거창읍 원상동. 철공소를 했던 조창현, 윤영자씨 사이 2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법대 졸업후, 컴퓨터 회사 이안마인드 비유대표이사, 루트엠 스쿨원장, 서울 SNU 학원장 등 교육사업을 했다.

전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 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거창구치소 입지변경을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현진 부위원장이 오는 415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그의 출마의 변.

 

국회의원이란 무엇입니까? 자신을 뽑아준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그 지역 현안들과 숙원사업을 해결해주는 심부름꾼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30여년간 우리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 도모에 너무 무성의한 것 같습니다.

중국의 사상가 한비자(韓非子)는 말했습니다. ‘정치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부지런할, (()이라고 했습니다.“ 지역주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있어서 성실 근면한 자세로 부지런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는데, 제가 보기엔 낙제점이었습니다. 여러 언론에서는 20대 국회를 실패작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외칩니다. 국회의원을 제대로 뽑자! 정치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두 눈을 부릅뜨고 후보들의 능력을 살펴보고 검증하면서 누가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인물인지 판단해야 하는데 지연 학연 등으로 당선이 좌우되는 게 우리네 정치현실입니다. 정치개혁이 절실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개혁을 위해 이번에 예비후보로 나섰습니다. 저는 진정한 우리 지역의 정치대변자가 되고 싶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치경력은 일천하나, 정치개혁에 대한 욕구는 누구보다도 강합니다. 공정하고 청렴한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향도 역할을 하겠습니다.“

 

23일 거창읍에서 조현진 예비후보를 만났다. 거창함양산청합천지역에서는 생소한 인물이다.

-조 후보 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누가 나섰나요?

지난 지방선거 함양군수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전한 서필상 전 전국농협노조위원장입니다.”

-단 둘인가요?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경선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까?

진검승부를 가려볼 참입니다

 

-스스로 정치경력이 일천하다고 했는데, 이것을 상쇄한 비밀무기가 있나요?

우리 지역이 낙후된 이유로 1970년대 이후 수도권 집중 및 과밀화 문제와 지역 정치의 비정상적 작동을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쇠퇴한 지역의 암울한 미래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지방 소멸의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강력한 추진, 지역에 맞는 경제구조 확립, 협력하고 화합하는 포용 정치를 제시하고, 지역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정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역유권자를 사로잡을 공약은 뭔가요?

거창함양산청합천은 이른바 레저의 본향입니다. 국제레저타운 유치, 지리산 레츠런 파크 조성, 레저문화 경마공원 조성, 중국 소림사같은 기() 수련센터, 수직농장 '버티컬 팜' 단지 건설 등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번 총선 공약은?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내걸었습니다. 2022년까지 전국에 공공 와이파이 53000여개를 구축해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겠다는 복안이지요.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총선을 3개월 앞둔 지난 1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안전한 공공 와이파이를 방방곡곡 확대·구축해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처럼 데이터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함으로써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하도록 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공약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시내버스와 학교, 터미널과 문화·체육·관광시설, 보건·복지시설 등 17000여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36000여곳에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지요.“

 

 

2호공약은 청년 일자리다.

“1~3호 공약까지는 청년층, 4~6호는 4050세대인 중년층, 그 뒤로는 노년층과 주거 등 민생공약이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중년층이나 노년층 공약에서도 '일자리'는 빠질 수 없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나머지 공약은 2월 말이나 3월 초에 책자로 공약집에 담겨 발표된다고 합니다.”

조 후보와 인터뷰를 마치고 우리는 여담을 나눴다.

-시골서 서울법대 합격, 대단한 화제를 모았겠군요?

서울법대가 뭐 대단하다고요. 요즘 법조인들,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잖습니까? 권력에 너무 도취되면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집니다, 저는 거창에서 인문학교실을 열고 있는 이이화 선생을 정말 존경합니다. 서울 명문대학교를 나온 후 귀향하여 고향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도 그 분을 본 받아, 만일 제가 정계에 입문하게 되면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참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010-8280-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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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람 2020-02-03 23:26:59
함 해보자고! 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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