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원당지 관풍루 옆의 150㎡ 부지에 '마음한쪽 정원'이 있다.
마음한쪽, 너무나 정감어린 단어이다. 마음한쪽 정원에는 주목나무들이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졌고 안쪽은 측백나무와 사철나무, 남천을 활용해 4개 구역으로 구분해 직원과 도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마음한쪽 정원 이름은, 안도현 시인이 지었다. 안도현 시인은 말한다. “여기에 오는 분들 마다 남에게 아름다운 마음 한쪽 전해주면 참 좋겠다 싶어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거창군에도 아름다운 “마음한쪽”을 전달해주는 곳이 있다. 거창군 거창읍 시장길 17 거창의원 앞, “마음맨숀”이 바로 그곳이다. 이 가게는 무얼 하는 곳일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대신 전해주는 곳이다. 가게 주인을 만나 마음맨숀의 특이점을 취재했다.
-"마음맨숀" 가게 이름이 흥미롭습니다. 상호속에 담긴 의미는?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님들의 마음이 맨숀처럼 대저택같이 넉넉하고 풍요롭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사업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인간관계의 단절로 병들어 있습니다. 개인주의 싱글족/혼족/은둔형 외톨이 등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이 부재되어 그에 따른 우울증 및 자살율 등이 심각합니다. 이를 타개해 보고자 마음을 전하는 사업을 펼쳐 보았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전하고픈 마음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VKRsEa3ajfY
마음맨숀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의 생일/승진/결혼/개업/위로 등 테마별로 그에 맞는 상품을 전달해준다.
“달리 설명하면 고객이 누군가에게 어떤 선물을 보내고 싶으면 간단한 사연을 적어 마음맨숀에 신청하면 됩니다. 적당한 금액에서 금액대와 각 선물의 특성에 맞게 임의로 선물을 조합하여 발송하는 그런 시스템이죠.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그 보내시는 분과 받으시는 분을 위한 맞춤형 선물발송 서비스로, 정성들인 손편지도 들어가고 위로, 축하, 감사, 혹은 사과의 선물까지 대신 보내주는 온라인/오프라인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이용방법은요?
“매장방문 혹은 카톡/문자 등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문의전화/ 010-4437-1328
https://youtube.com/shorts/VKRsEa3ajf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