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거창군임업후계자협회장, “거창 임산물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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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거창군임업후계자협회장, “거창 임산물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뛰고 있습니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4.06.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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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범 (사)한국임업후계자 거창군협의회장
김기범 회장이 최근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수원시장, 지역경제과장, 담당자 등을 만나 거창군 임산물 판매 및 홍보를 했다. 이 자리에는 신용운 거창군산양삼협회 회장과 서재석 경남산양삼협회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대다수 산업이 탄소를 발생시키는데, 임업은 유일하게 탄소를 흡수하는 사업이다. 목재 그 자체가 탄소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 중립 시대의 최일선에 있는 산업이 바로 임업이다.“

임업은 농업이나 어업에 비해서 대국민 인식으로나, 정부 정책 순위에서 후순위에 밀려 잘 부각이 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문제로 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하면서 임업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 산하 기관 중에서 임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임업인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이다.

임업에는, 목재 포함 산양삼, 약초 등 단기 임산물도 포함된다. 덕유산, 감악산, 금원산, 보해산, 양각산 등 거창군은 명실공히 명산들을 거느리고 있다.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청정한 자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의 고장이다. 이 명산에서 질좋은 산양삼, 약초, 목재들이 서식한다.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거창군의 고품질의 임산물은 프리미엄 K-푸드의 재료가 된다.

거창군임업후계자 김기범 회장은 거창군 우수 임산물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맹활약을 하고 있다.

김기범 회장이 지난 36일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수원시장, 지역경제과장, 담당자 등을 만나 거창군 임산물 판매 및 홍보를 했다. 이 자리에는 신용운 거창군산양삼협회 회장과 서재석 경남산양삼협회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기범 회장에게 다음과 같은 미션을 제시했다. “수원특례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3군데의 로컬푸드점에 거창군임산물 입점을 약속하겠습니다. 그리고 거창데이(day)를 신설, 수원에 계시는 거창향우회와 연계해서 거창군 임산물 판매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등이다.

김기범 회장이 이재준 수원시장과 만나 거창임산물 판촉 홍보하고 있다
 

거창군은 다양한 임산물이 생산되는 봄철을 맞아 전국 곳곳의 지역 행사와 축제장을 찾아 거창산양삼 등 우수 임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24일부터 28일까지는 거창군 자매결연도시 화순군의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에 참가해 거창군 홍보부스와 함께 임산물 등 지역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했고, 거창군임업후계자는 지난 51일 수원시 새빛세일페스타 수원행사에 참가해 산양삼, 두릅, 산마늘(명이) 등 봄철 임산물과 가공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외에도 거창산양삼협회와 거창군임업후계자협의회 등 임업인들이 주도적으로 서울 코엑스, 수원컨벤션센터, 일산 킨텍스 등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박람회와 행사에 참여하여 거창군 임산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기범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거창군의 우수 임산물을 홍보하기 위하여 자매결연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 임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거창군 임산물의 브랜드 강화와 임업인들의 소득 창출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범 회장을 만나 거창군 임산물 현황을 취재했다.

김기범 회장

 

산림청장상() 수상하다

거창군 주요 임산물로는 산양삼, 노각나무(), 표고버섯, 오미자, 고로쇠, 산채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노각나무 효능은 대단합니다.

겨울에 줄기껍질과 함께 잔가지를 채취한 후 햇볕에 잘 말려서 간질환, 신경통, 위장 등에 약용하는데, 한방에서의 생약명은 "모란(帽蘭)"라고 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간질환에 줄기껍질과 잔가지 말린 것 15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거제시 맹종죽 대나무숲 산책코스가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수많은 힐링족들이 이곳을 찾아 마음의 평화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거창군도 이런 숲 테마파크를 세워야?

그럼요, 거창군에는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싱그러운 새싹과 꽃을 보며 산책을 즐기고 편하게 캠핑 기분까지 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만들어 전국 힐링족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21121일부터 2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영주)에서 산림청장, 경북도지사, 영주시장,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내빈들과 임업후계자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김기범 거창임업후계자 부회장(당시)이 영광의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당시)2008118일에 임업후계자에 선정되어 임업후계자로 활동하던 중 2011년에는 한국임업후계자 경남도지회 외무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도지회 및 임업후계자의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목재등급평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국산목재산업의 발전과 국산목재의 발전방향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거창군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유대강화 및 거창군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현재 대를 이어 중앙제재소를 운영하면서 국산목재취급만을 고집하며 국산목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의 제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었기에 수상하게 되었다.

-그후, 거창군임업후계자협회 회장이 되었습니다. 회장으로서 앞으로 할 일을 밝힌다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임업인의 삶의 질과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거창임업후계자 회원들과 임업인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독자여러분에게 드릴 말씀.

수원시로컬푸드센터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거창군협의회간의 임산물입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습니다. 1차로 노각차 제품과 이수미팜베리가 입점을 했지만, 백초천하제품과 산양삼, 계절별로 나오는 임산물을 추가적으로 입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거창군 농산물(포도, 사과 등)까지 확대하기로 약속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향후 우리 지역의 임산물이 미국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바이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임산물 가공품 수출을 얘기 중에 있으며, 미주한인상공총연합회와도 MOU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거창군민 여러분들과 거창군협의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더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각차
이수미팜베리
백초천하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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