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산 영험도량 무애사, 2024년 새해 해맞이 현장 현지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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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산 영험도량 무애사, 2024년 새해 해맞이 현장 현지르포
  • 조 광환 기자
  • 승인 2024.01.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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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무애사 대웅전은 상천리18ㅡ26  사찰 허가를

받아서 사찰을 조성 중에 있다

현성산 영험도량 무애사, 2024년 새해 해맞이 현장 현지르포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청룡의 해' 새해를 맞은 1일 거창군 위천면 현성산 무애사에는, 첫 태양을 보기 위한 불자들이 북적였다.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두꺼운 잠바, 장갑,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한 불자들은 부처님 전에 올리는 염불 소리를 들으며 갑진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다. 용띠의 해 중에서도 푸른 용으로 청룡의 해에 속한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갑()은 하늘로 곧게 뻗어 오르는 키 큰 나무고, ()은 나무가 잘 자라나게 해주는 비옥한 땅으로 풀이된다.마침내 저멀리 남해 쪽에서 아침해가 치솟았다.

실로 장관이다.

 

불자님들은 갑진년 새해 밝아오는 새벽의 아름다움과 광대무변한 현성산 하늘에 유유히 떠다니는 구름을 보며 새해의 계획을 다져본다.

 

 

 

현성산(960m)은 거창군의 명산 기백산과 금원산에서는 볼 수 없는 단애, 슬랩, 기암, 폭포, 암릉을 그 기슭과 산 사면에 한껏 빚어 놓았다.

 

 

현성산명칭은 성스럽고 높음을 뜻하는 ''을 한문으로 '검을 현()'으로 표기하였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이 되었다고 짐작된다. 현성산은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도 불리고 있다.

 

 

현성산은 금원산,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 있는 봉우리이다.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현성산 봉우리로 솟구치고 위천면에 들어서서 들판으로 이어진다. 현성산은 백색 화강암반으로 되어 있다.

1300미터를 넘나드는 기백산이나 금원산보다 훨씬 낮으나 바위로 산 전체가 철갑을 두른 듯 하다.

 

 

거창군에 현성산이 있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와 북상면 창선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965m이다.

현성산명칭은 성스럽고 높음을 뜻하는''을 한문으로'검을 현()'으로 표기하였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이 되었다고 짐작된다.현성산은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도 불리고 있다.

 

2024년 원단(元旦/새해아침) 필자는 현성산에서의 새해 해맞이를 마치고 천성산 기슭 무애사 운암스님을 친견했다.

 

운암 스님은 신도님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드리고 음식이라도 정성껏 만들어서 공양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고 했다.

 

 

딱딱한 형식적인 법회 위주의 모임 보다는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토굴산신 명상기도를 하며, 정겹게 모임을 갖는다고 했다.

 

 

 

 

운암스님을 만나 청룡의 이미지 상징부호를 전해들었다.

청룡은 사신의 하나로 동쪽을 수호하며 오행 중 나무()와 봄을 관장하며 청색을 상징합니다. . 비와 구름, 바람과 천둥 번개를 비롯한 날씨와 기후,식물도 다스린다고 해요.

거기에 모든 생명의 탄생을 다스리는 역할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은 또한 물을 다스린다고도 하죠. 그래서 바다를 다스리는 신을 용왕(龍王)이라고 칭하고 바닷가 어민들의 전통신앙으로 용왕제를 지내고 풍어제를 지내곤 합니다. 오행설로 보면 물에서 나와서(水生木) 사신도에서 동쪽 방위에 있으므로 청룡,또는 창룡으로 표현되는데 오행에서 동()은 목()이고 푸른색이기에 청()과 창()을 같이 쓰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조광환 발행인 그리고 새해 불자 여러분은 현성산에서 청룡의 비상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무애사 운암스님은 일전,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 기도스님을 계실제 수많은 불자들과 절 수행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리산힐링신문(인터넷 판) 보도에 따르면, 20231219, 운암스님 예하는 신도님들과 3년동안 18만배 기도정진했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운암 스님께 새해법문을 청했다.

““우리는 인연 따라 사람의 몸을 얻어 잠깐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그 인연으로 밝게 살다가 좋게 가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해요. 어둡게 살다가 어둡게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가는 곳을 똑바로 알려면 항상 마음자리를 돌이켜 봐야 합니다.”

스님은 먼저 탐(·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의 삼독(三毒)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세상사람들이 삼독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선하고 바른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잖아요. 개혁이다, 정화다 하지만 내 마음부터 정화해야 세상이 깨끗해지지요. 저녁마다 하루를 자꾸 돌이켜 보고 자신을 반성하면 그것이 바로 생활 속의 선()이고 화두입니다

 

 

운암스님이 주석하는 무애사는 영험도량으로 이름높다.

다른 사찰들보다 유난히 많은 기도처를 지니고 있어 영험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성산날머리 지재미골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거대한 바위가 있다.그 뒤로 거창 가섭암지 마애 여래 삼존 입상이 바위 속에 숨어 있다.

거창군 위천면 주민 노상태(가명) 불자는 무애사를 가리켜 간절한 바람을 기원드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사찰이지요. 잠시 일상의 바쁜 걸음을 멈추고 무애사를 찾아 마음속에 간직한 기원을 드리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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