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16일 봄철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거창소방서 관할지역의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210건이며, 2명의 사망자와 68명의 경상 환자가 발생했다. 원인은 부주의(18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산악사고에 대비해 거창군 북상면의 분설담 일원에서 119구조대원 16명과 위천119안전센터 대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명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산악구조 관련 기초이론 및 구조기법 습득 ▲조난·실종·추락 등에 대비한 구조장비 활용 숙달 ▲실종·조난자 수색을 위한 공중수색장비(드론) 활용법 숙달 ▲연막탄을 이용한 헬기 유도 등이다.
정순욱 서장은 “등산객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여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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