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기독문화원(원장 정만영 목사, 영신교회)에서 19일 "거창 기독교 120년사"편찬을 위한 준비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준비설명회는 박태안 목사(거창우리교회 담임)가 발표자로 나셔서 편찬을 위한설명회, 편찬의 구성, 예시 등을 발표하였다.

박태안 목사는 " 한국 기독교 선교 초기의 지역 교회사 기원을 밝혀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록된 자료들이 부족하여 부족한 자료로 지역 교회사의 역사적 자료를 발굴하여 새롭게 서술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지역 교회사를 쓰는 것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지역 교회사를 서술하기 위해서는 많은 헌신이 필요한데 상당수 교회는 개교회 주위가 강하여 지역의 모든 교회가 한 마음을 갖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상당수 교회는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역사적 자료를 잘 보관하지 않고 있고 상당수 교회는 역사를 편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늘 설명회를 놏해 우리는 이런 제약을 뛰어넘어 우리 지역 교회사 서술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고 서로 한 마음이 되어 "거창 기독교 102년사"를 편찬하는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자 합니다."라며 편찬 시작을 애기하였다.

편찬의 구성은 제1권 (사진첩)과 제2권 (간추린 한국 초기교회사, 거창지역 초기교회사 그리고 지금(2023년)의 교회 현황)으로 두권으로 편찬하며 거창기독문화원에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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