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者가 된 청소부 거창아이코리아, 수승대를 청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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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者가 된 청소부 거창아이코리아, 수승대를 청소하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7.1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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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조광환기자

 

 

소문청복래(掃門淸福來).

풀이하면 대문이 깨끗하면 무량대복이 들어온다.’는 말이다. 청복(淸福)은 무량대복을 말한다. 무량대복은 평소에는 없다가 필요하면 무엇이든 생기는 복이다.

 

불교 경전 천수경에 청소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천수경에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란 구절이 있다. ‘

도량청정무하예淸淨無瑕온 도량이 깨끗하여 더러운 것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몸이 곧 도량이다. 도를 닦는 그릇이다. 부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모두 청정하고 결점이 없고 더러움이 없어야만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허공 가운데 계신 삼보님과 불보살님의 거룩하신 힘이, 그리고 그 많고 많은 신장님들께서 청정하고 더러움과 결점이 없는 그 자리에 오신다는 뜻이다.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청정한 몸과 마음속에 삼보님이 오시게 하는 것이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첫 새벽에 하늘에서 내려온 복이 어느 집에 들어갈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대문 앞이 깨끗이 청소된 집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대문이 깨끗이 청소 된 집에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 집에서는 늘 대문은 복이 들고 나는 곳이라 믿어 매일 아침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물건도 두지 않았다. 도둑들도 대문과 현관 정리가 잘 된 집안에서는 물건을 훔치지 않고 그냥 돌아간다고 한다. 대문(현관) 정리가 잘 된 집안은 귀중품을 철저하게 잘 보관하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단다. 대문을 비롯한 집안은 늘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고 깨끗해야 한다.

 

 

 

 

거창군의 봉사단체 아이코리아가 거창국제연극제를 맞이하여, 행사주무대인 수승대 청소에 나섰다.

 

 

 

거창국제연극제를 찾는,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청소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청소는 부지런한 습관과 맑고 밝은 마음을 길들이는 수행의 시발점이지요. 청소를 하면 좋은 기운을 받아 드릴 수 있죠. 좋은 기와 좋은 운은 깨끗한 곳으로 찾아들기 때문에 청소만 잘해도 우리는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살 수 있지않을까요? 청소는 나를 깨어있게 하고 무량대복을 불러들여 품격있는 삶을 살게 하는 토대랍니다.“

 

 

거창 아이코리아(회장 이복숙)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의료용 마스크 640장을 기탁하는 등 거창군민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아아코리아는 어떤 단체인가요?

아이코리아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도우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민주시민으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자 평생교육 기관입니다,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국가 교육 발전에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코리아는 어린이의 교육 환경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1981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40여 년간 영유아를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와 부모님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아이코리아는 어린이를 위한 교재·교구의 연구·개발·제작·보급,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과 지원사업,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개발, 베스트버디스 코리아,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 등 공익에 기반한 다양한 목적 사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의 교육 발전과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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