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함양군민 폭탄선언! "병영이가 당선되몬 함양, 크게 발전할키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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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함양군민 폭탄선언! "병영이가 당선되몬 함양, 크게 발전할키다 으하하하"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5.3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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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정상목 지리산힐링신문 함양군주재기자(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장)
사진 조광환 기자
조양식당은 지리산함양전통시장 길건너에 있다, 

529일 여기는 함양군 함양읍 소머리국밥 잘하기로 소문난 <조양식당> 배때지 불룩한 땅꼬마 아저씨가 씩씩 거리며 들어온다. 점심시간이라 만석이다.

어따매? 바글바글 자리가 없네, 큰일났네, 길 비키소, 방에가서 묵자, (무소의 뿔처럼 씩씩!) 아줌마 소머리국밥 세그릇 소주 한 개 맥주1개 콜라1! 위대한 정상목 기자양반 바로 이곳이 조양식당, 와 조양식당이냐? 주인 아지매 성씨가 조씨잉기라, 처녀때 시작항건데 동네 할매(오자났네, 할배) 들이 침 질질 흘리며 조양아 조양아 국밥 한그릇말아도 해서 조양식당이 됭기라, 새끼보 순대국밥이 아주 맛있다 아이가?”

 

-와? 침을 흘러 노인네들이?

"기자가 고곳도 모리나? 싱싱한 처녀가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며 국밥을 말고 있잖아 이 쪼다야, 처녀 그 예쁜 궁디 모습보고 할배 옛날 생각 안 나겠나? 고랬갔고 무신 기자한다고 논두렁 기자야!"  

 

지리산함양시장은 함양읍 용평리에 위치해 있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약 80년전 개평 정 부자 나리께서 향리 경제발전을 위해 시장 부지를 헌납했다고 한다.  형국도 만만찮다, 산청 진산 왕산, 거창쪽 금원산, 백전 서상 쪽 백운산이 닭터러끼(털)요 용평 함양시장 땅 모습은 그 터러끼 속에 알, 즉 금계포란형(金鷄包卵型)이다. 풀이하면 황금 닭이 보석 같은 계란을 품고 있다. 지리산함양시장은 동쪽에서 남쪽을 향해 낮아진 터 같다. 이런 곳에 살면 흥부처럼 당대 발복(發福)하고 대저 쩐(錢)을 많이 챙길 수 있다.

 

소머리국밥

 

이태상 형님은 순박한 시골촌부이다.

오늘 독자 여러분에게 이 양반 비하인드스토리 하나 들려드릴까 한다. 이 이야기는 100프로 만프로 팩트가 있는 진짜배기 이야기이다.

 

지난 총선때 이 양반은 Q라는 후보를 지지했다. 여행작가 구본갑의 말이다.

절마 저거 진짜 웃기데, (총선때) 내가 거창에 살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어, 칭구야, 니 시간 있으몬 합천 좀 내따라 안갈래, 따라가몬 합천 봉산리 합천댐 쏘가리 매운탕 사주쿠마 그래, 공짜다 싶어 낼름 따러갔지, 차에 타자마자 내보고 함양산삼 몇 뿌리 주는기라, 객지 살라몬 몸보신 잘하여야한다며.

태상이 졸마 화큰하자나, 탔지, 차가 부룽부룽 어딘지도 모리겠어, 꼬볼꼽울 합천 대병면인가 쌍책면잉가 해발 700미터로 올라가능기라, 어디가노 싶었는데 사돈집이라 카데? 사돈집에 와 가노 하니, Q가 지금 열세니 사돈 제발좀 찍어주소 부탁하로 간다는기라. 일마(이태상)내가 보기로 정상목 니처럼 정치적인 놈이 아닌데, 그냥 순박한 시골 촌부인데, 이상타, 와 저리 열성적으로 선거운동하나? 싶었어, 사돈한테 손을싹싹 빌며 누굴 지지해달라고 애원하더라고? 미친놈!"

 

그랬는데? 그 다음은?

으핳하하, 내가 태상이한테 고짓말을 했지. 니가 미는 Q한테 내가 니 충성심을 전했다. Q가 정말 감사하다고 니하고 차 한잔 하고 싶단다 그랬지? 그랬더니 딱 한 마디로 칭구야 싫다, 내 마 지금 미치고 폴탁 뛰겠다. 내가 Q 지지하는 걸 알고 갑장들이 오함마들고 쳐들어와 이 미친놈아 총선기간동안 집구석에서 꼼짝도 말고 쳐박혀 있어라, 안그라몬 이 도치로 머리팍을 팍! 무서버라 무서버라. 나는 순수한 맘으로 누굴 지지하였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사돈팔촌 안 엮기는 기는 없어 인자마 조용히 있을란다, 선거운동하다가 칭구들한테 몰메 마겠다 아이구 무서바라

오함마 들고 온다는 놈들은 바로 Q 라이벌 극성 지지자들이였다.  

 

그랬던 바보온달 이태상 형님이 이번 지방선거 때, 발 벗고 누굴 지지해 함양땅이 시끌벅적하다!

 

병영이를 당선시켜야 우리 함양이 크게 발전하고 태평성세를 누릴 수 있다, 함양을 사랑하는 동지들, 진군 앞으로!”

 

 

동지 여러분, 내 손가락 숫자가 며케요?  
어? 송미향 전설의 약초女傑아니신가요? 

 

지금 함양은 준전시상태 무소속동맹군이 맹활약중, 공학박사 서만훈 도의원 후보
무소속 동맹 야전사령관 윤택이형(함양군의회 부의장) 동가숙서가식하는 걸뱅이 본갑이형에게 다정다감하게 어탕국시 사 주는 휴머니스트 

 

 

태상이 응아에게 물었다.

-왜 진병영이냐?

 

태상이 응아의 답변은 의외로 단순했다.

나는 말이다, 니도 알다시피 책가방 끈이 아주 안 짧나, 그기 평생 후회가 되더라, 그래서 저 사기꾼 구본갑이헌테 속아 구본갑이 한테 돈 많이 갖다바쳤다, 어떨 땐 100, 어떨 땐 200 줬지

-아니 왜?

"줄 땐 다 이유가 있었지, 나는 말이다, 나이 먹고 나서 부터 이상하게 고서적, 미술분야에 대해 꼴리는 기 많더라, 구본갑 졸마가 어느날 나한테 서울가몬 저그 친구가 인사동 고미술품 수집상인데, 내가 말 잘하몬 아주 비싼 고서적, 미술품 싸게 사올수 있다고 꼬시능기라.

해서 사도(구입) 했지,

나는 예나지금이나 그걸 수집, 남 한테 팔라고 수집하능기 아니라, 나중 함양군에 기증하고자 수집항거라 ,

내고향 함양에도 그럴듯한 현대미술관 고품격 도서관 같은 거 하나 있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 참 많이 했다.

해서 해서 말이다

저 사기꾼 한테 100, 200씩 수십차례  줬지. 총 1억 정도 사기당햇다. 저 사기쿤한테. 히히히. 중간에서 반 정도 지가 쳐 묵고 그림 몇 점씩 가꼬 오더라,

누구 한테 물어봤더니 그 중 몇 점은 아주 좋은 그림이라카더라,

이 말을 와 하노 하몬 진병영 저 칭구 군수후보공약 중에, 함양에 복합 도서관을 세운다는 기 있더라, 내 평생 소원을 병영이가 하겠다는 거 아이가!  만일 그렇게 된다면 내 좋은 그림 기증하키다 마"

 

도서관은 국민이 어떠한 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지식정보를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중요한 시설이며, 특히나 공공도서관의 경우 지역민 모두에게 고른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지식기반사회에 있어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인은 창의성을 가진 인재에 있다. 창의성을 개발하는 원천으로서의 허브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엄숙하고 정숙한 공간이 아닌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수 있는 그냥 도서관이 아닌 고품격 도서관이 필요하다.

그곳에서 책도 보고 미술감상도 하고 클래식음악도 듣고! 

책 속에는 인류의 경험과 타인의 인생이 들어있다. 거기에는 인류의 총아와 보편적 가치가 숨어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수많은 책은 우리를 살찌우고, 우리를 창조적인 사람으로 만들며, 주변의 유혹에서 나를 지켜주는 주관과 가치관이 바로선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책이 아니라 책 읽는 모습이다.

 

태상이 응아 이야기를 들으니 만사가 숙연해진다.

짠돌이 중에 짠돌이로 소문난 나는, 태상이 형 몰래 조양식당 밥값을 계산했다

그 사실을 알고 태상이 응아는 노발노발 기타발통 삶아목는 소리로 개시키 소시키 하면서 2차가잔다

조타 가자 

함양에 고품격 도서관 생긴다는데 ,허파!@

 

 

 

 

번지없는 주막

 

함양마코리, "아 태상이형님 술이 있으니 우리 병영이 응원가 한곡들어보시다!" 아래 사진 톡치몬 빠빠바야 노래가 나옵니다 

 

 

 

 

 

YouTube

 

 

 

 

 

 

으흠 정상목 기자, 내일 안의장에 종군기자로 뛸끼제? 

 

-맻신데요?

 

-기자라는기고곳도 모르고, 아침 8시 반! 

내가 말이다, 내 후배가 경향신문 사장인데 로비해가코 니 경향신문 국장급 기자 시키주쿠마

내일도 열심히 유세장에 와가코 사진 팍팍!

 

마지막 유세니카, 자알 함 칙어바라, 칙고 마코리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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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타! 한사라 더 추가! 전시상태니카 전투음악 한번 틀어바라

 

 

 

- Ride of the Valkyries (Walkürenritt) 바그너: 발키리의 기행

 

리하르트 바그너 - 니벨룽겐의 반지: 3막 전주곡 - 발키리(발퀴레)의 기행


 

 

번지없는 주막 국수

 

부록

 

 

채숙이 누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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