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후보는 거창군에 필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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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후보는 거창군에 필요한 존재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5.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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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이관일 전 중앙일보 기자•지리산힐링 객원논설위원

김진우후보출마지역=거창읍 가 선거구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첫날(元旦), 주역(周易)의 대가 대산 김석진 옹께서 올해 우리나라 국운에 대해 한말씀하셨다.

보거라, 올해는 말이다,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가 있는 해 아이가? 대통령 선거나 지방선거 하는데, 어떤 자를 뽑아야 좋을까? 나는 말이야 조금이라도 군자에 가까운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

거짓말하는 사람, 얼굴만 바꾸는 사람, 속이는 사람, 좋게만 보이려 하는 사람, 바꾼다고 해놓고 안 바꾸는 사람. 그런 혁면(革面)만 하는 대통령,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이 나오느냐, 아니면 표변(豹變)을 할 수 있는 선출직이 나오느냐. 우리가 그런 기로에 서 있다.”

혁면과 표변, 누가 어느 쪽인지 어떻게 구분하나.

공개적인 사람, 진정성 있는 사람, 본인이 모범을 보이는 사람. 이 정도 덕목은 있어야 국민이 선택할 때, 저 사람이 군자다 소인이다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지 않겠나. 좋은 사람 뽑아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 뽑으면 되겠나.”

김 옹은 (큰 목소리로) 표변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강조했다. “주역은 휘겸(撝謙)과 노겸(勞謙)을 강조한다. 휘겸은 엄지손가락 휘자에 겸손할 겸자다. 엄지손가락은 최고다. 나머지 네 손가락을 어루만지고 다스릴 수 있다. 그런데 네 손가락으로 엄지를 감싸보라. 그럼 엄지가 네 손가락 밑으로 들어간다. 표변의 지도자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하늘로 삼아야 한다. 그게 휘겸의 지도자다.”

노겸의 지도자는 뭔가. “수고로워도 겸손한 거다. 자기가 공을 세웠어도 국민에게 돌리는 겸손함이다. 휘겸의 정치와 노겸의 정치. 이 두 가지를 갖추면 된다.”

이상은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새해첫날 대산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한 것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대산 김석진옹

 

대산 선생은 올해 95, ‘주역의 대가로 통한다. 당대 주역의 일인자로 이주역이라 불리었던 야산(也山) 이달(李達, 1889~1958) 선생의 수제자다. 김 옹은 30년 넘게 주역을 가르쳐왔다. 전국을 돌면서 가르친 제자만 무려 1만 명이 넘는다.

지방선거 시즌이 시작될 무렵, 필자는 김정호 거창기독신문편집국장의 소개로 한 정치신인을 알게 되었다. 첫인상이 무척 해맑고 스마트했다. 부잣집 도련님같이 생겼다.

필자는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은 목소리로 말라꼬 아싸리판 선거판에 뛰어들었습니까? 선거 치루려면 돈도 많이 들거고 정치 양아치들 속에서 부대낄텐데, 선거치룰 돈이 있으면, 사회적약자들을 위해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그러세요, 그게 훨씬 보람찰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지난날의 삶을 이야기했다, 거창군 고제면 빈농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두 살도 못돼 아버지를 잃고(別世) 홀어머니 아래서 어렵게 성장했다고 한다. 나이 스물도 안돼 공장 시다, 잡부 일을 하며 눈물밥을 먹었다고 한다. 이어 스무살 지나 지인의 소개로 교회에 나가 독실한 기독교인의 삶을 살았다.

이쯤 이야기를 듣고 필자는 상대방(김진우 마리교회 장로)에게 툭 질문을 던졌다.

-교회 다니면서 무엇을 얻었습니까?

다른 것은 몰라도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웃사랑 그냥 평범한 말이지만 사실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할 사명이 아니가 싶습니다. 성경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한 도구와 수단입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이 착한 행실로 드러날 때 나 뿐 아니라 그 이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마태복음 5:16)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히브리서 13:16). 친히 이웃사랑의 롤모델이 되어주신 예수님께서는 지금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서 너도 이 같이 하라(누가복음 10:37)!”고 촉구하십니다. 저는 교회에 나가면서 이웃사랑의 깊은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김진우 장로를 필자에게 소개한 김정호 편집국장은 말한다. “우리 장로님 숨어서 참 많이 좋은 일 많이 했습니다. 결손가정 3자매를 돌봐 이들이 사회에서 낙오하지 않고 건실한 생활을 하도록 뒷에서 도와준적도 있고요,”

-그거 좀 풀어서 들어봅시다.

김진우 장로는 어느날 목사사모의 소개로 3남매를 알게 된다. 이들은 부모를 잃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김 장로는 형편 닿는대로 이들에게 학자금 생활비를 지원한다. 큰 애(누나)는 현재 경찰관으로 복무하고 작은 애(차녀)는 대학에서 재원으로 공부하고 있다. 막내(아들)는 군복무중이다. 이들에게 김 장로가 없었다면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중앙이 엤는 인물이 경찰관 누나 

김진우 장로의 3자매에 대한 사랑, 바로 이것이 대산 김석진 옹이 말씀한 군자정신이다.

공자의 제자 자로가 공자에게 무엇이 군자인지를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자신을 닦아 남을 편안케 하는 것이다."

수기修己는 바로 자아 수양이며, 안인安人은 일반적으로 사회 전체의 안정과 발전을 가리킨다.

논어(論語)헌문편(憲問篇)에 따르면, 어느 날 공자(孔子)의 제자인 자로(子路)가 공자에게 군자(君子)가 되는 방도에 대해 세 차례 같은 질문을 하였다.

이에 공자는 차례대로 수기이경(修己以敬)해야 하며, 이어서 수기이안인(修己以安人), 그리고 수기이안백성(修己以安百姓)해야 한다고 대답하였다.

여기에서 수기이경(修己以敬)은 자신을 수양하여 경건해지는 것이고, 수기이안인(修己以安人)은 자신을 수양하여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수기이안백성(修己以安百姓)은 자신을 수양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공자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임금과 순()임금과 같은 성군도 이루지 못한 어려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유교(儒敎)사상에서 군자는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여겨진다. 군자는 수양을 쌓아 학식과 인격이 뛰어난 사람으로, 군자가 나라를 다스려야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덕적인 이상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 공자에 따르면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을 갈고 닦음으로써 먼저 군자다운 인격을 형성해야 하고, 그 후 자신 이외의 타인으로 범위를 넓혀 먼저 자신의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백성 전체를 돌보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진우 장로에 대해 주제넘게 논어 헌문편을 인용한데에는, 필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이번 61지방선거 군의원 출마자인 그는, 기성후보들에 비해 자신에 대한 인물정보가 널리 유포되지 못하고 있다. 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김 장로는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았고 사회적약자들을 위해 진심으로 측면지원한 사실이 있다, 필자는 이 사실들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싶어 논어와 대산선생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투표시 참고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김진우 후보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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