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송계사 기도하는 운암스님과 함께 용맹정진! 108만배 참회예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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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송계사 기도하는 운암스님과 함께 용맹정진! 108만배 참회예불 현장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4.1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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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조광환기자

4월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불성(佛性)은 일체의 번뇌나 망상이 없고 분별심 없는 마음임을 명심하겠나이다. 내가 가진 본래의 불성을 자각하여 부처님과 같은 반야의 지혜로 일상의 모든 일을 대하겠나이다. 자연 그대로인 불성을 깨쳐서 이 자리의 내가 나의 주인이 되겠나이다. 언제나 머무는 곳에 내가 주인이며 그곳이 바로 극락임을 알겠나이다(108참회문 67~71절).”
송계사에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극복, 나라번영 그리고 불자참회기도운동차원에서 1000배 기도를 올리고 있다. 3년간 30명 불자가 한달 1000배 절을올리니 3년후가 되면 총 1백8만배가된다. 4월11일자  9000여배 용맹정진중이다.             
 

 

많은 불자님들이 영험도량 깊은산속 사찰을 찾아 ‘108참회기도문을 염송하면서 108배를 하신다. 어떤 보살님은 대웅전에서 108배를 했는데 몸과 마음이 훨씬 건강해졌다고 좋아하신다. 불교에서 절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108참회기도문에 따르면 108배에는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인 사성제, 즉 제행무상과 제법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를 깨닫고 이를 통해 불법의 진리를 실천하겠다는 대원력으로부터 시작됐다고한다. 여기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귀의하겠다는 목적이 뚜렷이 담겨 있기도 하다.

108배를 통해 아상(我想)으로부터 벗어나 허상으로부터 를 지키고 온갖 집착과 번뇌를 걷어내기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할 것이다. .

 

 

일반적으로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한다. 자만을 경계하고 남을 존경하는 의미의 절은 불교의 108배와 접목되어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면 날마다 108배를 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한 의사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108배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머릿속을 명료하게 하며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어 몸속에 깃든 온갖 잡념들을 지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바로 잡아주어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건강에도 좋고 비만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불기2566(2022) 410일 오전(음력 310일 계사) 덕유산천년고찰 송계사 대웅전에서 는 불자들이 108만배 참회예불중이다.

진솔한 마음으로,

자신의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참회화면서,

그 참회 속에서 참나를 찾는다

지나간 날들에 대한 번민과 갈등 속에서 참나를 찾는다

 

바르게 선 상태에서

손을 모아 합장자세를 해주고,

천천히 무릎을 굽힌다

그러고는 양 팔을 크게 돌려 손바닥을

바닥에 짚고 앉으면서,

팔꿈치와 이마까지 바닥에 붙인다

반대로 일어날땐 먼저 상체를

일으킨 다음 합장자세를 해주어,

천천히 다리와 허리힘으로 일어난다

 

빠르게 하는것만이 좋은게 아니다. 천천히 동작 하나하나 정확히 해주는게 중요하고, 몸을 이완시켜 주며-- 

 

 

 

왜108인가?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알아가고 소통하는 데는 주로 여섯 가지의 창문(6)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여섯 가지 창문은 각각 전문적 분야가 있는데 즉, 눈의 창은 세상의 모습을 보고 그 이미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귀의 창은 온갖 소리를, 코의 창은 냄새를, 혀의 창은 맛을, 온 몸의 피부의 창은 촉감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학습해 놓는다.

마지막으로 생각의 창은 고유의 사고 영역과 더불어 앞의 다섯 가지 창문들을 통해 받아들인 인식을 종합하여 자기해석화 시켜 저장해 놓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여섯 가지 창문을 통하여 인식한 세상은 각각 ‘좋다(好), 싫다(惡), 그저 그렇다(非好非惡)’ 라고 하는 세 가지(3) 자기 느낌판단을 가지게 되고, 이 자기 판단은 도덕 윤리 종교적으로 ‘깨끗한 것(淨)과 더러운 것(染)’ 두 가지(2)로 구분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살아 있는 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3)’ 계속하여 반복되며 인식될 것이기 때문에, 위 숫자를 모두 곱한(6×3×2×3) 수(=108)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늘 일으키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말한다.

이 생각들은 여섯 개의 창문이 깨어있는 한 찰나(刹那)에도 수없이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찰나는 수학적으로 약 75분의1초에 해당된다고도 하는데, 찰나에 하나의 마음만 생겨난다 하더라도 1초에 일흔 다섯 가지의 생각이 일어나고 1분이면 4500개의 생각이, 1시간이면 27만개의 생각들이 들락거릴 수 있다.

이 생각 하나하나는 모두 번뇌일 수 있다. 이 번뇌는 우리의 삶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윤회의 굴레에서 영원히 헤매게 한다. 그래서 이 수많은 생각을 제어해서 한 가지 마음, 즉 불심에만 집중시키는 삼매(samādhi, 三昧)의 경지를 이뤄야 한다고한다.

이 불심삼매를 이루기 위해서 불교에서는 다양한 수행방법을 고안해 내는데! 108배가 바로 그것이다

 

 

 

기도하는운암스님

 

송계사 운암스님께서말씀하신다

"절의 효과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전신운동이 됩니다.

둘째, 심리적으로 자기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스트레스는 '내가 옳다'고 고집할 때 받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할 때는 스트레스가 없어져요.  셋째, 여기에 자기 암시문을 가지고 하면 더 좋아요. 108배를 하면서 기도문을 외우면 108번 자기한테 암시를 주는 것이 됩니다. '부처님 내 마음 편안하게 해 주세요'이렇게 하는 것은 도와달라는 얘기잖아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절을 하면서 '부처님, 감사합니다. 저는 마음이 편안합니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주어야 합니다."

 

 

 

거창군 송계사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末寺)이다.

652(신라 진덕 여왕 6)에 원효(元曉)[617~686]와 의상(義湘)[625~702] 두 고승(高僧)이 북상면 소정리에 영취사(靈鷲寺)를 창건하고 주변에 다석 개의 암자(庵子)를 세웠다.

그중 하나가 송계암(松溪庵)이다. 이후 영취사가 폐사되면서 부속 암자이던 송계암이 송계사로 이름을 바꾸어 그 전통을 잇는다. 그 뒤 많은 고승 대덕이 이 절에서 배출되었다. 임진왜란 때 다섯 개의 암자가 모두 불에 타서 폐사가 되었는데, 숙종[1674~1729] 때 진명(眞溟) 대사가 송계암만을 중건했다.

6·25 전쟁 때 전소된 것을 1969년 승민 승려가 대웅전(大雄殿), 극락보전(極樂寶殿), 육화문, 요사채, 영취루[종각(鐘閣)] 등을 재건하였다. 1995년 원정(圓靜) 승려가 1969년 중창 때 지어 기울어진 영취루를 해체하여 복원한 다음 문각(門閣)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1999년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을 2001년에 원정 승려가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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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숙의원, 경남도의원에 도전한다,

그의 광폭 의정활동 집중탐구

취재사진 조광환기자, 이관일 전 중앙일보기자

  • 월천초등학교 졸업(44회)
  • 혜성여자중학교 졸업(15회)
  • 거창여자고등학교 졸업(24회)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졸업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 재학중
  • 재향군인회 거창읍여성회 회장(전)
  • 거창 아림로타리클럽 회장(전)
  • 거창군통합체육회 볼링협회장(전)
  • 제7대 거창군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 제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표주숙거창군의원
표주숙 의원은 교통·주택 분야와 여성분이냐에 많은 관심을 보여 ‘거창군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부르미 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와 ‘거창군 빈집 정비에 관한 조례’, ‘거창군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소외계층의 권익 향상과 주민 편의 증진에 많은 이바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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