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전 군수, 거창군수 출마선언…"군수를 국회의원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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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인 전 군수, 거창군수 출마선언…"군수를 국회의원 마음대로?"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3.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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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제게 4년의 시간만 주십시요"

양동인 전 거창군수는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남 거창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24일 거창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양동인 예비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제가 태어나고 또 흙으로 돌아갈 땅, 거창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고 그 설계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보고 싶은 열정으로 여러 차례 군수선거에 도전했고 두 번이나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전 군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짧은 군수 재임기간에도 승강기밸리 조성과 승강기대학 설립, 승강기검사기관과 승강기기업 유치 등으로 거창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고 군수재임 기간을 회고했다.

또한 "무료급식제도의 정착, 1000원버스 도입, 송정택지 조성계획 수립과 출렁다리 시공 등으로 대군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거창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자부심을 밝혔다.

하지만 양 예비후보자는 "두 번 모두 반쪽 임기에 그쳐 펼친 사업을 마무리할 기회도 확장 발전시킬 기회도 상실했으며 군민과 약속한 교도소 이전을 지키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다"며 짧은 임기에 따른 군정 수행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군민과의 약속을 관철시키기 위해 청와대 등 중앙요로를 백방으로 뛰어 다녔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짧은 임기를 다해 군민들께 큰 빚을 졌고 저의 가슴에는 깊은 상처를 남긴 한이 되었다"고 회한의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자는 "거창발전을 위해 마음껏 뛸 수 있는 4년의 시간이 너무 절실하다""이번 선거에서 제게 4년의 시간을 주신다면 거창을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가 있는 거창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양동인 예비후보자는 미래거창의 발전축을 설정하고 "농업과 교육화 명품화, 문화 강군 거창육성, 관광 거창으로 도약, 살고 싶은 전원도시 거창을 건설하겠다"는 등 청사진을 제시하고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미래가 있는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양 예비후보자는 "저의 두 번의 당선 역시 무소속이었으며 정당의 당적은 일 잘하는 군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제가 증명하였고 군민 모두가 잘 알고 있으며 공천을 무기로 지방자치단체를 쥐고 흔들려는 중앙 정당의 어두운 손은 이번 선거에도 어김없이 가동되고 있다. 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 밑에서 설설 기고 있다.“라며 중앙정당의 공천제도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고 뒷걸음질시키는 이 고질적인 병폐를 군민들의 힘으로 막아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양동인을 선택해 거창의 미래를 군민 모두가 다함께 같이 만들어 가자"며 지지를 당부했다.

끝으로 양 예비후보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거창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군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거창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인사로 마무리 했다.

 

군수를 국회의원 마음대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거창군수 예비후보 양동인,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저는 이번 61일 시행되는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민 여러분.

저는 제가 태어나고 또 흙으로 돌아갈 땅, 우리 거창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고 그 설계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보고 싶은 열정으로 여러 차례 군수선거에 도전했고 두 번이나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짧은 군수 재임기간 중 승강기밸리를 조성하고 승강기대학 설립, 승강기검사기관 및 승강기기업 유치 등으로 우리 거창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았고, 무상급식제도의 정착, 1000원버스 도입, 송정택지 조성계획 수립과 출렁다리 시공 등으로 대군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거창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두 번 모두 반쪽 임기에 그쳐 펼친 사업을 마무리할 기회도, 확장 발전시킬 기회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또 하나, 교도소 이전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약속을 관철시키기 위해 청와대 등 중앙요로를 백방으로 뛰어 다녔습니다만, 해결하지 못하고 짧은 임기를 다함으로써 군민들께 큰 빚을 졌고 저의 가슴에는 깊은 상처를 남긴 한이 되었습니다.

군민여러분.

두손 모아 간곡한 호소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게 4년의 시간만 주십시오.

저에게는 거창발전을 위해 마음껏 뛸 수 있는 4년의 시간이 너무 절실했습니다.

우리 거창을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미래가 있는 거창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미래거창의 발전축은 다음과 같이 설정하겠습니다.

첫째, 농업과 교육의 명품화

둘째, 문화 강군 거창육성

셋째, 관광 거창으로 도약

넷째, 살고싶은 전원도시 거창 등입니다.

세부 공약은 별도 발표 시점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습니다.

저의 두 번의 당선 역시 무소속이었습니다.

정당의 당적은 일 잘하는 군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제가 증명하였고 군민 모두가 잘 알고 계십니다만

공천을 무기로 지방자치단체를 쥐고 흔들려는 중앙 정당의 어두운 손은 이번 선거에도 어김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의 눈치를 살피면서 그 밑에서 설설 기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고 뒷걸음질시키는 이 고질적인 병폐, 국회의원 마음대로 군수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이 공천이라는 괴물을 우리 군민들의 힘으로 막아 냅시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양동인이를 선택하여 거창의 미래를 우리 거창군민 모두가 다함께 같이 만들어 갑시다.

 

코로나19 때문에 우리거창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군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여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거창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3.

거창군수 예비후보 양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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