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최정환 거창군의원과 거창사건에 대해 이런 이야기 나눴습니다
상태바
예고편-최정환 거창군의원과 거창사건에 대해 이런 이야기 나눴습니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3.14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 대담/이용구 지리산힐링신문 편집국장
사진 진행/ 조광환 지리산힐링신문 발행인
최정환 거창군의원

이용구편집국장과 인터뷰중인 최정환 거창군의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라이온 일병 구하기는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이 시작되면 초췌해 보이는, 한 노인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영화 뒷면에서는 장엄한 장송곡이 울러퍼지고 있다. Captain John Miller. Buried in Normanandy 1944묘비를 바라보는 노인의 눈빛이 아른거리며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2차세계대전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던 194466,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개시했다. 독일군의 완강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은 67일 셰르부르항을 점령한 이후, 로와 캉을 빼앗았다. 마침내 독일군이 센 강 방면으로 퇴각하기 시작했고, 오랜 숙원이던 유럽 대륙의 제2전선이 형성되었다. 연합군은 독일 본토를 강타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노인(그옛날 라이온 일병)은 묘비를 바라보며, 노르망디상륙작전(전투) 그때를 회상한다.임권택 감독이 연출하고 송길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 짝코’. 이 영화는 6·25 동란때 발생한 실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임권택 영화 <짝코>

>

영화 짝코 스틸사진  

 

임권택 감독 

 

여행전문용어 중에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라는 게 있다. 다크투어리즘이란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난·재해 현장을 방문하는 여행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역사 교훈 여행으로 풀이된다. 역사의 참상을 돌아보며 자기반성과 교훈을 얻는다는 점에서 블랙(Black)투어리즘, 그리프(Grief)투어리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크투어 대표적인 장소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20019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현장인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200만명이 학살된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등이다. 많은 작가들이 이른바 다크투어리즘을 통해 수많은 전쟁문학(영화)을 생산해 내고 있다. 모두에 소개한 스필버그의 라이온일병구하기’, 임권택의 짝코가 대표적인 그것들이다.

 

 

 

 

 

 

 

오태석의 희곡 자전거

 

오태석 희곡 <자전거> 

 

 

 

오태석 연출가 

 

필자는 오래 전에 읽었던 오태석 희곡 자전거를 다시 한번 완독했다. 희곡 자전거는 한국전쟁을 문제적인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연출가 오태석은 열한 살 때 6·25 전쟁을 겪었다. 그는 똑똑히 목격했다. 그 누군가가 양민 128명을 등기소에 집어넣고 불에 태워 죽인 사건을!

자전거는 이러한 현실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연극(희곡)이다. 희곡 자전거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등기소에서 불 타 죽은) 원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윤서기가 자전거를 몰고 집으로 가는데 50년 전에 죽은 원혼(한의원)이 나타나 말을 건넨다.

무대는 거창군 신원면이다.

 

한의원: 자네가 항갱이 세환이 손자 맞는가.

윤서기: . 뉘신가유.

한의원: 자전거 타고 앉은게 영낙없구만, 똑같어.

윤서기: 할아버님을 어찌 아신대유.

한의원: 자네 춘부장하고 좀 전에 갈렸네. 그 양반 벌써 집에 갔겄구만, 부지런히 가소, 늦었네야.

 

-다음호 예고 

 

거창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 

최정환 거창군의원, 거창사건 유가족을 위해 이런 일들을 했다

거창사건에 지대한 관심 표명-국회 소병철 의원 

 지리산 한풀선사 진혼무(鎭魂舞)

 

 

 

 

 

게재일= 3월 16일 새벽 

 

 

 

신원면에 사는 유가족 

 

 

학살의 현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