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사활동… 박안나 전 합천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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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사활동… 박안나 전 합천군의원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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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광환 기자010 5056 0556
우측인물이 박안나 전의원 

마가목을 아십니까? 매년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깊은 산 속 나무랍니다.

여름에는 어디에선가 검은 곤충 무리가 마가목에게 몰려와 잎사귀를 먹고 살이 찝니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꽃이 피면 작은 벌들이 모여 꽃 속에 숨어 있곤 합니다. 초록색의 거미가 그런 곤충들을 노리고 있고 다양한 새들도 곤충을 먹으러 모여듭니다. 추운 겨울이 되어도 곤충과 새들은 마가목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이렇게 마가목 한 그루에 얼마나 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박안나 전 합천군의원은 마가목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합천군 자원봉사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년소녀가장 집 청소, 밑반찬, 빨래봉사를 했으며, 노인 목욕봉사, 홀로 계신 노인 병원간병하기 장례치르기 노인 병원으로 모셔가기 등을 도맡아 해, 합천군의 귀감이 된 분입니다.홀로 계신 할머니를 15년간 돌보기도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자녀와 친인척이 있어도 사실상 교류가 없이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잡아주는 박안나 전의원의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천사와 다름 없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인들의 경우 건강상으로도 문제가 생기기 쉽고 행동반경도 좁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때 응급상황이 닥치면 도움을 청할 방도가 없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속에 사는 노인들을 위해 박안나 전 의원은 오늘도 자원봉사에 나섭니다.

 

“(박안나 전의원의 말)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도리지요. 독거노인과 장년층 1인 가구들을 위해서 이웃 살피미의 협조는 절대적입니다. 이들에 대한 보호 및 사회안전망 구축과 노인복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접근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독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웃 살피미의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있다면 내 주위에 어떤 이웃들이 살고 있고 생활하고 있는지 조금만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훌륭한 이웃 살피미가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지금은 피골만이신 당신의 젖가슴 그러나 내가 물고 자란 젖꼭지만은 지금도 생명의 샘꼭지처럼 소담하고 눈부십니다. 어머니 내 한 뼘 손바닥 안에도 모자라는 당신의 앞가슴 그러나 나의 손자들의 가슴 모두 합쳐도 넓고 깊으신 당신의 가슴을 따를 수 없습니다.
정한모 시 ,<어머니> 

 

 

 

 

 

 

 

합천군보건소(소장 이미경)는 지난 해 10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종료됨에 따라 합천체육관에서 경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문준희 합천군수, 배몽희 군의회의장, 대한노인회합천군 이천종 지회장 및 자원봉사단체, 희망일자리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면역 80% 조기 달성, 위드 코로나를 향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전교육 영상 관람, 내빈 소개, 코로나 19 예방접종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격려사 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유공자 표창은 운영기간 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박안나 전 합천군의원) 1, 공중보건의사 1명에게 주어졌습니다.

박안나 합천군의은 민주평통 합천군협의회 여성분과 위원장,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회 상임위원, 바르게살기합천군지회 부회장, 합천군의회 제7대 의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안나 전의원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상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2010321.

 

 

 

한나라당(당시) 합천군지회장 박안나 회장의 선행이 화제다. 박안나 회장의 지역내 어려운 학생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준 숨은 봉사활동이 알려져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02월 초순 정의주(의령,함안,합천 지역구 조진래 국회의원 부인)여사가 합천군 적중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시 당시 초등 6학년(, 초계중 1학년)에 재학중인 K양이 머리가 자주 아파 학교도 제대로 못갈 뿐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가서 검진도 한번 못받아 보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한나라당 합천군 여성지회 박안나 회장을 만나 이에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신속한 처리를 부탁하였다.

박안나 회장은 평소 이러한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이 많아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는 일 뿐만 아니라 경로당, 노인시설을 자주 찾아가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에 합천 H병원에 도움을 요청하여 무상으로 검진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게 되었고,

합천 H병원에서는 지난 3월 초순경 우선 K양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보기 위해 CT촬영, 혈액검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영양결핍 등으로 나타나 보는이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했지만 병원측의 적절한 처방과 함께 6개월에 1회씩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 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나마 알려지자 정의주 여사는 지난 318일 박안나 지회장과 함께 H병원 원장을 방문하여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한편, K양의 건강상태는 많이 호전되어 학교생활도 무난히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당시 어려움과 절망에 빠져 있는 학생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건의를 해 준 적중지역아동센터 강석자 생활복지사와 평소 이러한 마음으로 민심을 살피고 잘 헤아리는 정의주 여사의 역할과 함께 동참하여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어려움을 원만히 해결한 박안나 회장의 선행이 K양에게 희망의 등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합천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부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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