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사 신도들의 방생행사 및 간장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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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사 신도들의 방생행사 및 간장담그기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2.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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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2월 20일 오전9시 송계사에서는 신도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

 

2022년 2월 20일 오전9시 송계사에서는 신도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서덕들 저수지에서 방생행사를 거행 하였다 송계사에서 기도하시는 운암스님의 주도로 9시30분쯤 시작 하였다. 날씨가 무척 추웠고 맑고 쾌청한 날씨 였지만 운암스님의 뜨거운 열정과 신도분들의 기도 열기가 더해져서 추운줄도 모르고 방생 기도에 임했다. 스님은천수경등 불경 암송과 개인들 축원도 해주셨다신도분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상당히 많이 참석 하였다. 저수지의 살을 파고드는 추위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고 무사히 기도를 마칠수 있었다.

방생은 무엇인가? 불살생과 비폭력을 적극 실천하고 공덕을 얻기 위하여 사람에게 잡힌 물고기나 새 짐승 등을 산이나 물에 놓아주는 불교의 의례를  말한다. 불교에서는 불살생과 비폭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공덕을 얻기 위하여 방생이 전통적으로권장되고 실천 되어 왔다 고려사에 의하면 광종은 혈구산과 마리산등에 새로 못을 파서 어량을 만들고 물고기를 방생하는 장소로 만들고 1년에 4차례씩 사신을 파견하여 그곳의 사원들로 하여금 불경을 외우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해마다 일정한 날짜에 불교도들이 방생을 하기 위해 방생계를 조직하여 집단적으로 방생회를 열고 있다. 원래 방생은 3월 3일 이나 8월 15일에 하였으나 현재는 날짜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번 송계사에서는 2022년 2월 20일오후 1시에는 간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 하였다 올해가 처음 치러진 행사로  올해를 기점으로 차츰차츰 인원수를 늘려 나간다고 운암스님이 말씀 하신다. 참고로 이행사는 각자 자기 단지가 정해져 있다.  단지와 소금 메주그리고 대형병에 소주병이 이채롭다. 이소주는 단지를 소독 하는 역활을 한다고 하네요 물은 생수와 고로쇠물 구지뽕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형솥을 사용하여 물을 따뜻 하게  하고 소금을 풀어 넣어서 염도를 맞추고 각자 자기 단지에 넣어서 마무리 하네요.

 

간장 만들기

*기본재료

메주 4덩이(콩소두1말), 물 2초롱(36리터), 소금 7되, 마른고추 5개, 참숯 5덩이, 통깨 한스푼

 

*조리법

1. 잘 뜬메주를 물에 넣고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다음 건져서 햇빛에 말린다

2. 항아리는 깨끗이 씻어 물을 부어 잡내가 없도록 부어낸다

3. 소금은 정량의 물에 잘풀어 하루쯤 가라앉힌 다음 항아리에 떠붓는다

4. 소금물을 부은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뚜껑을 덮어 두었다가 하루가 지난 다음 숯불을 발갛게 피워 항아리에 넣고 마른 고추도 함께 넣는다

5. 낮에는 장독을 열어 햇볕을 충분히 쪼이게 하고 밤에는 뚜껑을 덮어주며 날씨가 좋은날에는 가끔 밤이슬을 맞게 하면 군내가 나지 않는다

6. 장은 담근지 약40일쯤 되면 간장이 맛이 들게 된다

7. 큰그릇 위에 소쿠리를 받쳐 놓고 메주 덩어리를꺼내 놓는다

8. 간장은 체에 걸러서 솥에붓고 약한 불에서 거품을 걷어 가면서 달인다

9. 햇볕이 잘드는곳에다 항아리를 놓고 달인 간장을 부어 볕이 잘들때 뚜껑을 가끔 열어 놓는다

10. 메주는 항아리에 차곡차곡 눌러 담고 소금을 하얗게 뿌려 볕이 잘드는곳에 보관해 두면 된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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