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화 군의원, 기독교단체로부터 賞받은,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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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화 군의원, 기독교단체로부터 賞받은, 이유가 있었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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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광환 기자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 신재화 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지난 126,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이병렬 대회장/허운 추진위원장)는 거창기독문화원에서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 신재화 의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추진배경으로는 평소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오면서 제9회 거창크리스마스축제 발전에 적극적인 협조와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대회장 이병렬 목사(거창중앙교회)거창크리스마스축제에 많은 관심과 도음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트리축제에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9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21125일부터 202219일까지 With Geochang '다시, 사랑의 빛으로‘(1:9)라는 주제로 거창군민 모두가 함께 맘과 뜻을 합하여 성탄의 빛으로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전진하자!는 취지로 열었었다.

취재차 거창군의회를 찾았다가 우연히 신재화 의원을 만났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 수상축하인사를 전하자 겸연쩍다는 표정을 지으며, 필자 팔굼치를 살짝 친다. 항상 겸손한 자세가 참 보기좋다.

호주 출신 정치학자 존 킨이 쓴 <민주주의의 삶과 죽음>(양현수 옮김, 교양인)에 겸손 두글자가 나온다. 그는 말한다. 민주주의의 이상은 겸손한 자들의 겸손한 자들에 의한 겸손한 자들을 위한 통치. 그는 또 말한다.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통상적으로 이해되는 대의 민주주의와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파수꾼 민주주의이다. 진정한 민주주의 지도자는 권력의 오만함을 경계하고 타인에 대한 지배의 야망을 멀리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다

신재화 의원에게 지나가는 말로,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에 어떤 기여를 했냐? 물었더니, “별다른 건 없습니다. 축제가 잘 되길 바랬을 뿐입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허허, 낭패를 봐 속이 상합니다, 저는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열렬한 마니아입니다, 이 축제 잘 업그레이드하면 우리나라 겨울축제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멋진 크리스마스축제를, 우리거창 군민들이 만끽해야 할텐데, 그쵸?”

내친김에 신재화 의원실로 가, 여담을 나눴다.

-어릴적에 성탄절에 교회 가 빵도 얻어먹고 그랬겠네요?“

그럼요, 그날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는데 허허, 크리스마스 주상면 백파교회 주일학교에 가니까, 공책 연필 빵 사탕등등 무지(매우) 많이 줘 너무 행복했습니다. 코흘리개 시절 가장 추억에 남는 빅이벤트 아닙니까?”

-제가 의원님 뒷조사를 좀 했는데, 이번참에 거창 기독교를 위해 꽤 훌륭한 일을 했더군요?

금시초문인데요?”

-겸손의 말씀.

아닙니다, ,, 별로 한 일이 없습니다

-주상면 사무소 로터리에 웅장한 크리스마스트리 유치에 힘을 썼다던데요?“

,그기 아이고 지역 어느 봉사자, 익명을 요구하는 분(축산)이 희사, 그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운겁니다. 제 지역구 분께서 그렇게 봉사하겠다고 하길래 제가 적극찬동, 어시스트한 거랍니다. 그 분, 정말 훌륭한 분입니다. 밤이면 칠흑같이 어두운 그곳에 환한 등불을 밝혀 지역주민들이 여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필자는 인터뷰를 마친후 밤에 주상면 화제의 장소로 갔다, 실로 엄청난 크리스마스트리가 주상면을 불밝히고 있었다)

 

주상면 낮풍경 (로터리) 
주상면 밤풍경 

 

-주상면 출신으로써 (지면을 통해) 주상면 자랑 좀 하시죠?

응 그러니까? 제가 산 도평마을 말이죠, 이곳에 장생골이 있는데, 도평마을 남서쪽 냇물건너 산골짜기에 기독교부흥회 강당이 있었는데 신심깊은 기독교인들이 전국에서 수천여명이 운집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터가 좋은가보죠? 하나님 성령이 임하시어? 흐흐

한편 주상면은 신라고승 희랑대사 탄생지로 이름 높다. 희동 출신.

희랑대사는 신라말, 고려초의 승려로 당시 해인사에서 북악파의 중심이었다. 그는 고려 태조 왕건의 복전이었고, 남악파의 관혜는 후백제 견훤의 복전이었다. 해인사에는 그가 수행하였던 암자 희랑대가 남아 있고, 그곳에 희랑조사상이 소재하고 있다.

 

 

 

희랑대사 

 

아 그러니까, 희랑대사님 진영상(眞影像)이 경상남도 합천의 해인사에 모셔져 있지요, 이 상은 화엄종 북악파의 진면목을 적절하게 묘사하여 화엄종의 진리를 무언(無言)의 형상을 통해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설법하고 있는 우리나라 초상의 최고 걸작이랍니다

-신 의원님 이야길 듣고보니 주상면 기독교 부흥회의 성지요 불교태두 탄생지요, 종교적스토리텔링이 대단합니다?“

아 그렇고 보니 그렇네요?”

신재화 의원은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다, 연전 그는 군의회 5분발언을 통해 거창근대역사박물관건립을 제안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뿌리인 거창의 근대역사와 문화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방치되고 외면당했던 소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복원함으로써 거창군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이며, 거창군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교육장으로서의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활용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여망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거창근대역사박물관건립을 추진하였으면 합니다.

역사를 정립하는 일은 거창군과 군민들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군민들의 가슴에 심는 일입니다.

거창군 100여년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거창근대역사박물관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시간여행을 함으로써 조선말, 일제강점기, 해방 후의 생활상 등을 체험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신재화 의원이 제안한 거창근대역사박물관 그것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세워지면, 거창이 일약 의식(?)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겁니다.

 신재화 의원이 힘줘 말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말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라는 청소년들은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저항의 역사를 배움으로서, 反面敎師(반면교사)의 교훈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어르신들께는 옛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호흡하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대 간의 소통의 장소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번 거창근대역사박물관건립을 적극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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