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란 거창군의원이 탄소중립 전도사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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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란 거창군의원이 탄소중립 전도사로 뛰고 있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1.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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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진=조광환 기자 kwa1655@hanmail.net

김향란의원과 박수자의원이 경남도시군구지방의회의정대상을 받았다
부산송도초등학교 졸업 부산여자중학교 졸업 부산남성여자고등학교 졸업 부산여자대학교 지리교육과 졸업 생각하는 나무 논술학원장(전) 거창지역 초중고 성폭력 예방ㆍ성교육 강사 더불어민주당 거함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귀농귀촌 특별위원장 제7대 거창군의회 의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탄소중립(炭素中立, carbon neutrality)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 획기적으로 배출량을 줄이고 남은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 중립을 -제로(Net-Zero)’, 탄소 제로(영어: carbon zero)라고도 한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이자 의지를 담은 개념이다.

왜 탄소중립은 필요한가?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려고 1990년대 중반부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2010년 칸쿤 합의에서 2억제 목표를 공식적으로 채택하였다. 이어 201512월 채택된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혁명 이전(1850~1900년 평균) 대비 2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아래로 억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201810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발간하여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이기 위하여 지구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이하로 억제해야 하며,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이 달성되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1990년대는 경제성장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증가(연평균 5.4%)하였으며, 2000년대는 연평균 증가율이 1.9%,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연평균 1.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총 72,800만 톤CO2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였으며, 연간 국가 배출량(2017년 기준)은 세계 1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5위 수준이다. 분야별 배출량은 2018년 기준으로 에너지가 63,240만 톤CO2(비중 86.9%)로 가장 많으며, 산업공정이 5,700만 톤CO2(비중 7.8%), 농업이 2,120만 톤CO2(비중 2.9%), 폐기물이 1,710만 톤CO2(비중 2.3%)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다.

에너지 분야 배출량 중 가정 및 상업 등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5,560만 톤CO2이며, 이는 전력 및 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량은 제외된 수치이다. 수송 분야 총배출량은 9,811만 톤CO2이며, 이 중 도로분야에서 96.5%를 배출하였다.

에너지, 산업, 농업, 폐기물 등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과 관련이 있다. 특히, 건물 분야는 개인의 생활과 사회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의 에너지 사용과 관련되며, 수송 분야는 자동차 이용과 관련이 있으며, 농업, 산업공정, 폐기물 분야의 배출은 음식과 제품의 소비와 폐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지난 20211027일 제259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때 김향란 의원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대해 5분발언했다.

 

김향란의원과 박수자의원이 경남도시군구지방의회의정대상을 받았다 

 

 

제목은 환경수도(首都) 거창을 만들기 위한 제언

 

다음은 김의원의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김종두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구인모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 반갑습니다. 모두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의 힘 김향란 의원입니다. 부지깽이도 바빠서 한 몫하고 서리가 내려 겨울잠 자는 벌레들이 땅속으로 숨어야 하는 상강입니다.

얼마 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확을 목전에 둔 일부 나락에 목도열 잎도열과 게씨 무늬병이 들어 기계품을 들여서 겨우 농사짓는 어르신들의 근심어린 눈빛이 마음에 걸립니다.

모두가 잘 사는 길은 무엇인지 행복한 삶은 어떤 것인지 질문을 던지면 결국 자연과 함께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탄소배출 제로, 탄소중립시대의 1회용품 줄이기는 공유경제의 유용성과 함께 모두가 잘살기위해 절실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은 대량생산 대량소비시대를 지나 나노생산소비의 시대로 변모하면서 미니멀라이프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니멀라이프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화와 용역을 사용하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생활방식입니다.

1인 가구의 급증과 합리성, 편의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각되면서 소유보다는 사용에 가치를 두다보니 재화와 용역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대여하는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하고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대학재학 시절이던 약 35년 전에 잠깐 경험한 공동육아 나눔터는 공유경제의 서막이지만 두레 향약에서 보듯이 함께 생산소비하고자 노력한 조상들의 지혜에서도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작은 결혼식, 셀프인테리어 DIY가 경제적 아이템으로 자리잡았고 공유컵 또쓰 현판 제막식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속 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택배 포장 쓰레기 폭증속에서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민관 협치의 노력에 갈채를 보내면서 또한,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각종 생활속 실험들이 시도되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본 의원의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자는 오분발언과 환경실천단의 노력, 환경관련 공무원들의 노고로 올 한해만 해도 25,000개 이상의 아이스팩이 재활용된 경우가 공유경제의 대표적 모범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공유컵 또쓰도 처음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하루에만 수천 개씩 쓰고 버려지는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으로 자원절약도 하고 자연이 함께 잘사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이 기회에 집에서 뒹구는 텀블러나 에코백 장바구니도 모아서 아이스팩처럼 씻어서 시장이나 필요한 점포에 나눠주고 돌려쓰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크린하우스나 공동 주택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옆에 공유물품 수거함도 설치하고 마일리지제도를 적용해서 공유경제 성패가 달려있는 공유물품의 회수율을 높혀보면 어떨까 합니다.

탄소 중립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1회용품 줄이기는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환경수도인 경남이 앞장서야하고 경남의 환경수도는 거창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밤기온이 차가운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변화

 

 

 

 

 

김향란 의원을 만나 우리 사회에 탄소중립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기로 했다.

 

탄소중립은 우리가 반드시 실천이행해야 합니다. 개인, 가정, 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탄소중립 생활화를 문화로 정착시켜야 합니다. 오래 굳어진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로 바꿔나가는 것은 개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쉽게 바꾸기가 어렵게겠지요?

예를 들어 종이컵’, ‘플라스틱 컵을 덜 쓰려고 직장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다가도, 주변 동료들이 손쉽게 1회용 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나 혼자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마음에 실천 의지가 사그라들기 쉽다. 그렇기에 우리 사회의 모든 생활방식이 탄소중립에 맞춰 변화되도록 하려면 개인의 영역인 가정과 사회생활의 주요 영역인 기업, 그리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학교가 함께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해 그간 개인의 차원에 머물러 있던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기업, 학교 등 조직적인 차원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기업과 학교 등의 참여로 기업은 직원과 소비자가,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어떻게 하면 실천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하도록 지원할 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국민과 군민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야 할 것이리고 힘주어 말한다.

 

 

TIP

 

 

가정에서 탄소중립 지키기 레시피

 

 

 

 

 

 

·하절기 적정 실내온도(여름철 25~28, 겨울철 18~20)를 고려하며, 에어컨 온도 설정 시 2높이고, 보일러 온도 설정 시 2낮추기

 

실내온도를 늘 확인할 수 있도록 온도계를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하기

 

계절에 맞는 옷차림(여름엔 시원한 옷, 겨울엔 따뜻한 옷)을 하며, 특히 겨울에는 내복·수면양말·무릎담요 같은 보온용품 적극 활용하기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풍향을 동일하게 해야 함)

 

 

커튼을 쳐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 차단하기

설거지할 때 설거지통 사용하기

- 설거지통에 물을 담아 그릇의 음식물을 불리고 간단히 헹구는데 물을 사용한다면 물을 약 60%(10분 기준, 120L72L) 절약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 양치할 때 입을 헹구는 동안 물을 계속 틀어 놓는다면 물이 약 36L(3회 기준) 사용되나 컵을 사용하면 1L 이하만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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