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기 걸쳐 결혼이민자·가족 대상 부부교육 등 진행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혜경)는 지난 11월부터 4회기간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색다른 우리 부부의 풍요로운 조화’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과 문화공존을 유도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부교육 2회기와 결혼이민자 대상 2회기로 진행되었다.
부부교육은 서로의 강점을 찾고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서로를 바라보는 긍정관점을 키우는 등 부부간 유대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평소 배우자 관찰을 통한 강점 그리고 감사한 점, 애쓰고 노력하는 면을 발견하여 상장 만들기를 한 후 상장 수여식을 가졌는데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 무뚝뚝한 남편에게서 가족을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어 기뻤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결혼이민자 대상 교육은 ‘성평등은 Up, 폭력은 No!’ 라는 주제로 가족간의 성평등한 인식고취 및 함양에 초점을 두고 일상에서의 존중과 배려를 나와 우리 가족이 먼저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우자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부부관계 형성 및 인권의 관점에서 성평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963-20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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