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의원과 황태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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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의원과 황태진 의장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08.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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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태권도 동지였다

 

 

함양군은 태권도로 이름 날리고 있다.

함양군에서 전국단위 태권도대회가 연이어 개최되어 태권도 메카 함양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함양군이 펴낸 함양체육사에 따르면, 경남 함양군에 전국체전 태권도 경남 출전 선수들이 찾았다고 한다.

이 책에 따르면 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남도 태권도 선수들이 함양군을 찾아와 고운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함양군은 태권도를 테마로 한 여러 이벤트를 벌여 전국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양 태권도의 산증인 황태진 함양군의장을 만나 함양군과 태권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했다.

 

함양군은 2015년 개천절,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안중근 의사의 항일운동을 소재로 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파랑새의 꿈-안중근`을 열었지요.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흥미롭게 고취시키고 국제무대화하기 위해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기획제작한 이 공연에서는 태권도무용드라마 등을 접목시켜 안중근 의사가 일제 강점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졌습니다.  

이 공연에서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 배우들이 4~ 5m를 새처럼 날아올라 송판을 쪼개고, 절도 있는 품새와 격파, 호신술 등의 짜임새 있는 공연을 선보였지요.  

특히 안중근 의사가 하늘 높이 껑충 뛰어올라 내려오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를 칼로 시원하게 가르는 장면에 이르면 공연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2016년에는,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시범 공연이 21일 오전 11시 고운체육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임창호 군수(당시)를 비롯한 군내 기관장, 경남 태권도협회 관계자, 함양군 체육회 관계자, 함양군 태권협회관계자, 함양군 태권도 수련생, 학부모, 일반관객 등 많은 군민이 참석해 태권도 열기를 짐작케 했다.

함양군 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날 공연에는 김현성 시범단장 외 22명의 단원들이 태권도의 전반적인 기술을 넌버벌 퍼포먼스로 창작공연화해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때로는 힘있게, 때로는 부드럽게, 공중을 가르며 묘기에 가까운 공연을 펼칠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태권도에 매료됐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1974년 창단 이래 세계 120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외교사절단으로서 태권도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정통을 고수하면서도 새롭게 변화하는 태권도 시범으로 종합예술공연을 통해 태권도 가치를 확인시키며 태권도 관광을 활성화해왔다.

 

-전언에 따르면 김태호 국회의원도 태권도 유단자였다고 합디다. 거창 사람들이 그러던데 황 의장께서 김태호 의원하고 태권도로 친해졌다고 합디다, 이에 대해 비하인드스토리가 있겠군요?

 

, , 김의원께서는 거창 창무관 소속이었지요. 당시 거창권역에서 태권도 고수로 이름 팡팡 날렸었지요.

김 의원 소년시절부터 운동감각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친구들이 하나같이 태호는 스포츠맨 개구쟁이였다고 말들 했지요. 고교시절 후배들 집합시켜 산에서 태권도 특수훈련을 시켰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김 의원의 체육에피소드. “개울가에서 발가벗고 수영도 꽤 했죠. 김태호 의원은 자무래기(잠수)를 참 잘했어요. 누가 오래 숨 안 쉬고 멀리까지 가는지 시합하곤 했는데 태호는 폐활량이 커서인지 늘 1등을 했다고 하데요.”

김태호 의원 고향친구 옹경수씨의 회상. “한번은 동네 극장에서 박노식·허장강이 출연한 무협영화를 보고 와서는 액션배우가 되겠다며 친구집 방 한쪽에 쌓아놓은 짚단 위를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집 안이 온통 엉망이 됐죠. 친구 아버지가 회초리를 들고 게 섰거라며 쫓아오니까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가 동네 밖 변소에 밤늦도록 숨어 있기도 했어요.”-우문입니다만 스포츠맨 출신 정치인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박진감 아니겠습니까? 쾌도난마랄까?”

 

 

쾌도난마 (快刀亂麻), 어지럽게 뒤얽힌 삼의 가닥을 썩 잘 드는 칼로 베어버린다는 뜻으로, 무질서한 상황을 통쾌하게 풀어놓는 것을 말한다.

 

-김태호 의원이 함양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같은데?

 

지난 5,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과 김재웅 도의원, (황태진 군의장)가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 가 김태호 의원을 만났지요, 그곳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은 김태호 의원에게 투자선도지구사업, 함양군부대이전, 지리산가는길(지방도1023) 정비사업, 국도24호선(함양~안의) 도로확포장사업, 국도26호선(안의~서상) 도로확포장공사 등 5건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지요. 또 한남·서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사업, 함양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 등 국비확보가 필요한 신규 15, 계속 7건 등 총 22, 229억 원의 2022년 주요 국비예산 확보사업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김태호 의원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남부내륙 교통 요충지로서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군의 역점사업들의 추진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간담회를 마친후 황태진의장은 김태호 의원에게 함양군을 태권도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호 의원은 황 의장 손을 꼭 잡고 다정스런 미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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