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후보 VS 조광환 기자 후보출마 단독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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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후보 VS 조광환 기자 후보출마 단독대담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19.12.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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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진급 이상 대표를 역임한 분들은 험지 출마를 권고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요구가 담긴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그리고 말하는 ''라는 것이 언제인지..또한 지금이 아닌 차후에 큰 때를 기다리고 있는건지..

A. 실제 마음은 굉장히 무거운 건 사실이다. 많은 책임감도 느끼고 있고, 지금까지 당의 그런 요구를 받아 들였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 한 것은 지난18,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고 20대에는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 배경을 제 개인적인 마음을 표현해 드리면 현재의 모습으로 계속 정치를 하는 것은 국민도 기망하는 것이고 내 자신도 기망하는 것이다 생각 했다.

그 배경은 저도 실제 욕심이 많았다. 왜 대한민국에 40대 리더쉽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늘 가습 속에 가져왔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마음만 그렇게 가져왔지 김태호가 실제 지도자급에 걸맞은 공부나 내공을 길렀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결국에 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불출마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되기 싫어서 1년 전에 실제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동안에 미국 등 실제 잘나간다는 나라가 왜 이렇게 잘나갈 수 밖에 없는가라는 고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고 또 중국에 머물면서 교민들과 폭탄주도 나누면서 주요 공산당원들과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G2가 되는 가능성이 그냥 되는것은 아니다 이런 생각도 했다.

거기서 느낀 것은 지도자의 길이란 것이 결과적으로 이 현 정부에서도 보면 잘 알겠지만 간단치 않은 길이다. 역사속에서 관통하는 지혜라는거 또 글로벌 시각을 가지는거 이런 인간관계, 역사관계 이런데 정말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자칫 엄청난 민폐를 끼칠 수도 있고 한 국가의 방향을 그르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실제 많이 들었다.

제가 ''라는 말씀을 드린 것은 솔직히 고백 하자면 저는 그동안에 마음만 급했지 제대로 준비되진 않았다. 불출마 이후의 시간들이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 새로 출발을 하고 김태호가 어떤 무대에서 일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통해서 김태호가 조금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이번에 당선이 되면 3선이 될 텐데 원내 역할도 욕심을 낼 수 있겠다 이런 개인적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실 어떤 행태로든 진입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솔직히 고백한다.

그리고 제 마음 같아서는 험지에 출마해 달라 할 때 '하께' 이렇게 하는게 솔직히 제 마음에 부합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제가 그동안 고민해 왔고 자유한국당도 지금 같아서는 안된다, 달라져야 된다는 국민들이 요구와 지도자의 갈 길이 어떤 것인지도 고민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에는 고향에 대해 늘 품어왔던 첫사랑같은 그리움이 항상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싶다.

민심이 김태호를 출마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면 미래로 내디딜수 있는 단단한 희망의 터가 될 수 있다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

도지사를 해보았지만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이란 내가 공약하고 비전을 잘 가졌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정치구조라는 것은 예산처리할 때 영향력있는 정치인에게 지역에 필요한 것이 없냐고 찾아온다. 그런 것이 결국에 잠재력이 있으면 새로운 출발을 위한 실시설계나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길은 결국 정치적 영향하고 관련 돼 있기 때문에 김태호가 그런 기회를 준다면 그런 역할도 지역 발전과 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을 향해서 갈 수 있는 터가 바로 이 소중한 우리 고향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솔직히 고백하고 싶다.

''라는 것은 그냥 나설 수도 있지만, 소중한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과정에 당의 더 큰 희생적 요구도 있다. 그래서 그 역할도 보류해 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람이다.

당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저한테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그런 뉘앙스로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이다.

제가 제일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한것은 이런 와중에 분명 욕하는 사람도 있고 저를 네거티브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제 의지는 분명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확고하게 알리는 것이라고 그렇게 이해 해 주시면 고맙겠다.

그리고 제가 '준비'라고 하는것은 오히려 총선 전의 역할도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그런 어려움을 피한 사람이 아닙니다. 기꺼이 당의 요구를 들어준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은 때가 아니고 총선 이후에 더 큰 일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Q. 공천을 확신하는지, 경선을 해야된다면 참여 할건지, 아니면 경선 참여를 안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건지에 대해..

A. 지금 공천에 대해서는 전망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만 저는 강하게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제일 첫 번째 공천의 기준은 결국 민심이다. 민심에 근거하지 않는 공천은 일어날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됐을 때 항상 당이 쪼개지고 문제가 됐었다는 걸 우리는 잘 보고 있다.

특히 우리 당이 지금 국민을 향해서 바라보고 가는 이 시점에 민심하고 다른 공천은 있을수가 없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무소속 간다는 자체는 상상을 해보지 않는다. 탈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좋겠다. 무소속으로 간다는 그 말은 아마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 일 겁니다.

Q. 당선 된다면 산청을 위해서는 무슨 일을 해 줄 수 있는지..

A. 지리산권과 관련된 개발 문제라던지 황매산권이라던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오늘 출발하면서 군수, 의장를 만나고 이제부터 바닥 민심을 알기 위해 많이 다니고 지역을 걱정하는 고민들도 많이 들을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제대로 들어서 산청이 겪고 있는 아픈 부분도 있을 것이고, 또 아직도 잠재력이 무궁한데 그것을 꿈틀거리게 하지 못 한 부분도 있을거라 본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잘 듣고 정리를 해서 따로 한 번 발표할 기회를 갖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본다.

그래서 산청의 비전에 대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런 준비를 했습니다는 것은 자칫 가벼운 발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떠나 있었고 지금부터 쫌 제대로 민심이라든가 바람들을 파악해서 산청 비전이나 발전 관련 로드맵을 만드는게 예의고 그게 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 하나는 어떤 좋은 비전이나 그런 것을 만들어 놔도 결국 그것을 실천해 갈 수 있는 정치적 영향력이 부족하면 항상 그림의 떡처럼 보이는 거다. 그림만 있는 것이다.

결국엔 우리 지역의 버전을 잠재력을 1차적으로 세우는 건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그 비전을 세우고 실현하고 우리 피부에 우리 지역의 삶에 와닿는 그런 결과는 결국에 정치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은 그만큼 늦어지고 요원하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그런 마음들을 저한테 모아주시는 기회로 출발할 수 있다면은 특히 어려운 우리 거...합천 지역에 정말 은혜를 갚는 그런 마음 또 새로운 꿈틀거리는 거...합천의 모습으로 역동성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제 마음속 의지는 어느 때 보다 강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Q.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후보자가 보기에 한국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좋은 전략이 있는지..

A. 더 고민을 많이 하겠지만 국민들이 바라보는 우리 당에 대한 시각을 정확하게 봐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 결국 보수.진보는 나누어 져 있는 거고, 나머지 중도층이 약 50%가까이 되는데 이 스윙보트 그룹에서 우리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지를 정확히 봐야된다고 저는 본다. 문제인 정부에 대해 민심이 많이 이반되어 있지만 우리당을 모습을 보면 더 보기 싫다. 이런 세력이 많습니다. 중도층의 거의 67% 가까이가 우리당에 비호감을 갖고 있다. 이것을 돌파하지 못하면 앞으로 쉽지 않을거라고 본다.

지금 결국 보수 통합의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서 정치라는게 열 가지 중 하나만 같아도 그 하나 같다는 이유로 뭉쳐지고 더하기 하는게 정치여야 하는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저게 다르기 때문에 같이 하지 못하겠다는 다른 걸 자꾸 보고 있는거 같다. 그래서 통합을 위한 쇄신이란 것은 지도부의 좀 더 과감한 행보가 필요할 때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

제가 쭉 한 번 다니고 고민들을 정리해서 이렇게 제가 정리했습니다를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다. 정말 초심의 마음으로 겸손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 열심히 뛰어서 지금 민심은 갈라져 있고 지역의 어려운 고민도 많은데 잘 담아내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다 잡고 나가겠다. 감사드리고 많이 울이 좀 되어 주시기 바란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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