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목 기자mogsang113@hanmail.net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심신이 지칠 때 위로가 되는 음식이 따로 있다.

소설가 박완서는 메밀칼싹두기와 호박잎쌈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하며, 신경숙은 보리밥을 강된장에 비벼먹던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함양출신 서양화가 이목일은 그 옛날 어머니가 해준 국시기 맛을 잊지 못한다. 식은 밥에 고구마, 김치, 콩나물을 꿀꿀이 죽처럼 만든…전언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시절 수시로 청와대에서 국시기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베스트셀러 별들의 고향을 집필한 최인호 작가는 세상과 이별 하기 2주일전, 자신이 즐겨 찾던 식당을 찾아 불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허허 저세상에 가서도 이 불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작가는 지글거리는 노란색 불판에서 고기가 익어가는 걸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곤, 고기를 먹은 후 달콤하고 진한 국물에 밥을 비벼먹었다. 함양읍에 사는 정원섭(섭이농장 대표-와송을 키우고 있음)씨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법을 필자에게 가르쳐 준다. “저는 1주일에 2번씩 고령의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 불고기 요리를 해드립니다. 부모님은 이빨이 부실하지만 불고기는 아주 잘 드시죠. 제가 만든 불고기전골 때문에 장수하실 겁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죄다 아시겠지만, 정원섭씨로부터 불고기전골은 만드는 법을 들어보자.

“재료는 소고기(불고기감), 표고버섯, 잎새버섯, 새송이버섯(버섯은 있는 것으로 준비), 양파, 애호박, 당근, 청양고추, 깻잎, 파, 물, 당면, 양념으로는 다진마늘, 간장, 설탕, 굴소스약간, 생강가루, 표고가루, 후추가루, 참기름, 깨를 준비합니다.”

“소고기는 어디서 주로 삽니까?”

“지리산 함양시장 한우영농조합 법인식육식당 고기가 좋습니다.”

“같이 가 볼까요?”

정원섭씨는 이 가게에서 불고기 재료를 샀다. 필자는 주인장으로부터 소고기 특강을 전해 들었다.

“소고기 요리의 블루칩은 너비아니입니다. 너비아니는 넙데데하고 너붓너붓하게 쇠고기 등심을 썰어 구워 먹는 방식을 말합니다. 궁중에서 먹었다고 하여 궁중불고기라고도 하지요. 너비아니는 조선시대 전체를 관통하는 쇠고기 구이라고도 합니다. 간장과 참기름, 마늘 등의 양념을 해서 벙거지 엎어놓은 것 같은 고기판에 구워먹었지요.”

“소고기 중 가장 맛있는 부위가 갈비라던데? 갈비에도 위아래(급수)가 있다면서요?”

“갈비는 좀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육이 갈비 안에서도 위치별로 다 다르지요. 흔히 제1갈비뼈~제5갈비뼈를 본갈비, 제6갈비뼈~제8갈비뼈를 꽃갈비, 제9갈비뼈~제13갈비뼈를 참갈비라고 부릅니다. 꽃갈비가 아주 부드러워 최적의 구이용으로 보고, 참갈비는 ”구이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대개 갈비탕으로 팔립니다.”

지리산 함양 시장 내 한우영농조합 법인식육점은 김순이씨와 박정욱씨 부부가 15년간 고객들에게 믿음을 얻으며 운영하고 있다.

박정욱 김순이부부는 “지리산 함양 시장 내 한우영농조합 법인식육점에서는 생육만을 취급하고 있으며 직접 직거래로 고기를 구입하기 때문에 최고등급의 생육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기의 질이나 맛이 없다면 고객들은 다시 찾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항상 맛있는 고기를 판매하여 고객이 스스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년간 지리산 함양 시장 내 한우영농조합 법인식육점을 찾는 고객들은 이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기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곳 가게에서 판매되는 고기는 맛있고 저렴하며 신선한 생육만을 취급하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자랑거리라고 말한다. 식육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소고기 등심이다

등심600g 42000원이고 투뿔은 5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거리600g 22000원 이다.

박정욱 김순이부부는 “지리산 함양 시장 내 한우영농조합 법인식육점을 믿고 수년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믿을 수 있고 맛있는 고기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김순이 부부는 1남2녀(박성준, 박담비, 박하은)를 두고 있다.

 

*한우영농조합 법인식육점

주소-함양군 함양읍 중앙시장길 2-4

전화:055)962-6179/010-3550-6179김순이/010-4228-6179박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