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마을 204ha 농지에 무인헬기 6대 투입, 무인항공기 대행료 전액 지원
거창군 마리면(면장 이수용)은 영승리 장백마을 등 13개 마을, 204ha 농지에 무인헬기 6대를 투입해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인항공방제는 농촌 일손 부족을 덜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군에서 무인항공기 대행료를 전액 지원한다.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벼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함으로써 병해충에 의한 쌀 생산량 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면은 항공방제에 앞서 마을 방송을 통해 방제지역 인근 주민과 양봉, 축산농가 등에 주의사항을 사전 홍보해 부수적인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지상 3~5m의 저고도로 약품을 살포해 농약 비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갑성 마리면방제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장기간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데, 벼 무인항공방제로 노동력과 생산비용을 절감해 농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촌현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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