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항교, 2023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상태바
거창항교, 2023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 조 광환 기자
  • 승인 2023.09.17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군은 16일 거창향교(전교 최종복)가 거창향교 대성전에서 거창유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거창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 송조 6, 공문 10, 동국 18현 등 성현 39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춘기·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이날 추기 석전대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모든 제관이 참석했다.

 

 

 

헌관으로 초헌관 구인모 군수, 아헌관 임영인 거창군 경찰서장, 종헌관 이명주 거창교육지원청장, 동종분헌관 이태용 농협은행 거창지부장, 서종분헌관 신중갑 거창읍 농협장, 집례 배용선 가조지회장, 대축 이동복 거창군 재무과장이 참여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음력 2월 상정)과 가을(음력 8월 상정)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유교행사로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최종복 전교는 올해는 모든 제관과 많은 유림이 참여해 법도와 형식을 지켜 석전대제를 봉행함으로써 유림의 전통을 잇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초헌관 구인모 거창군수는 석전대제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으로, 후대에 널리 알려 예절과 충효사상이 일상 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향교는 춘추기 석전대제 외에도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문 윤리교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충효교실, 전통성년례, 전통다도교실, 기로연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