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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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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TV ‘한국기행’에 출연,

전국적 화제를 모은 지리산의 대체의학자

이 내린 약손요법대가 조광환 도사

이영재 함양군의원 모친, “어제 용꿈 꿨소

◌…진눈깨비 휘날리는 겨울, 지리산함양시장에 5일장이 섰다. 쇠잔해가는 시골전통시장 특수(特需)를 노리기 위해 시장 한켠에 엿장수 품바가 출현, 흥겨운 가위소리를 째깍째깍, 신작로 가에는 공꽁 얼어붙은 동태, 낙지박스가 나둥군다. 꼬부랑 할머니가 장애용 유모차를 몰고 장을 보고 있다. 그 할머니 말라비틀어진 손가락에 황소등짝처럼 누런 금가락지가 햇살에 빛난다. 할머니 주름진 세월의 더께도 함께 빛난다.

배불뚝이 한 사내가 도인복을 입고 지리산함양시장 내 유진상회(건어물과 약초류 판매)로 쑥 들어간다. “모친 잘 계십니커? ” “아이고 조 도사(道士)오셨네, 바깥바람 추불낀데 울렁 들어오소, 말라꼬 왔닝교, 먼 데서, 거창서 요기 올라면 한 40분 걸리제? 뚜구본 생강차 한 잔 드릴까?”

배불뚝이 사내가 두 손으로 유진상가 노친, 어깨를 주무른다. 노친은 이영재 전 도의원 어머니이다.

조 도사가 노친 왼쪽 겨드랑이를 풀어준다. 오른쪽 겨드랑이를 풀어준다. “오메 오매 시원한 거, 어젯밤 내가 용꿈을 꾼기라. 이런 귀인(貴人)이 어젯밤 꿈에 나귀 한 마리가 내 앞에 나타나더라.”

사내가 노친을 방바닥에 눕힌다. 튼실한 두 손으로 엉덩이살과 볼기살을 꽉 짚는다. 오른 손 엄지로 오금 바깥쪽의 위양혈(委陽穴)을 왼손 엄지로는 오금 중앙의 위중혈(委中穴)을 각각 두 번씩 짚어준다. “육이오 전쟁 끝나고 한참후, 오메, 국방부서 우리 신랑 잡아가는 통지서가 옹거라, 세상에 그런 날벼락이 없었제. 신랑은 휴전선 철책 가서 보초 서고, 나는 함양서 어린 새끼 여러 마리 혼자 키운다고 고생고생 다 했다, 그래서 온 몸에 골병이 다 들었버렸다마. 어디 성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 오늘 조 도사가 몸을 풀어주니 진짜 살 것 같다. 고맙소 조 도사, 죽어서 큰 복 받을 끼요. 나무관세음보살

 

“인체 어떤 부위를 약손으로 문지르면, 압전기가 생기고 이 압전기가 생체 조직내의 변화를 유도하게 됩니다. 압전기는 전기적 에너지로 인체에 내재된 에너지의 한 종류입니다. 인체에서 전지적 에너지는 파동으로 전신에 전달되어 치유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통은 어떻게 다스릴까?

 

◌…배불뚝이 약손요법의 대가 조 도사(俗名:조광환)를 아십니까? 그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에서 옻진액을 만드는 대체의학자이자 기공수련자이다.

365일 동굴서 기수련을 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 장안 내노라하는 TV 취재진이 조 도사의 기행을 촬영하기 위해 총출동, 주목을 끈 인물이다. 채널 A <갈 때 까지 가보자>, MBC <화제집중> 등에서 앞 다투어 그의 기수련을 취재, 전국에 방영했었다. 최근에는 EBS1 ‘한국기행에 출연했다.

조 도사는 TV를 통해 약손요법의 우수성을 세상만방에 전파했다. “약손요법이란 문자그대로 손으로 몸을 만져 신체의 이상을 해소하거나 병이 낫도록 하는 법을 말합니다. 중국에서는 추나(推拏) 일본에서는 지압(指壓)이라고 카지예. 약손요법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자면, 약손시술가가 기공 동공(動功) 요령에 따라 긴장을 이완하고 호흡을 고르면서 천천히 가볍게 조용히 부드럽게 몸을 움직이며 타인에게 손으로 기를 넣어주는 걸 말합니다.”

몸 안의 기혈은 경락이라는 일정한 통로를 통해 흐르게 되어 있다. 12줄기의 경락들은 각기 특정 내장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경락의 기혈 소통이 잘 안되면 해당 내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마침내는 병이 들게 된다. 이때 약손으로 어느 경락을 손 보아 소통이 잘 되게 하면 해당 내장 기능이 정상화되어 저절로 병이 낫는다.

따라서 약손요법의 논법은 다음과 같다. “몸 안의 기혈소통만 원활하면 병이 생기지도 않고 생겼던 병도 낫게 된다.”

배불뚝이 약손요법 조 도사가 말한다. “약손요법이 왜 좋으냐 하몬요. 긴장이완정신안정 효과, 혈액순환 및 체액 이동촉진 효과, 내장기능 조절 및 강화효과, 각종 통증 해소 효과, 신체 불균형(불량자세) 교정 효과, 근육 관절 운동 향상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약손요법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가?

우선 환자의 아픈 곳에 손을 얹고 조심스럽게 덮어주거나 감싸 주면서 환자의 반응을 살핍니다. 다음으로 짚어주기, 쓸어주기, 주물러주기, 움직여주기 순()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손얹기는 고대의 포기법(布氣法), 종교에서의 안수법(按手法), 유기의 레이키(靈氣)를 의미한다. 움직여주기는 도인법과 활법, 각종 체형 교정법, 정체법, 조체법을 말한다.

조체법(操體法)이란 인체는 스스로 바르게 돌아가려고 하는 자력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 내부에 세균이 침범하면 백혈구가 세균과 싸워서 세균을 없애는 것처럼 인체의 모든 조직은 원래의 자연스러운 이치로 찾아가려는 성질이 있지요. 그러나 모든 조직의 주인인 사람이 정상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면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력성질은 무의미하게 되어 그 본체의 성질을 잊어버립니다.

조체법이란 자력성질을 잊어버린 인체에 대하여 능동적, 수동적인 힘을 가하여 인체가 잊어버린 원초적 자력성질을 되찾아 주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듬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수기법 중 하나입니다.”

근육통이 있다고 근육이완을 게을리하면 근육은 점점 더 경직되고 주변의 힘줄이나 인대에 영향을 주어 신진대사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특히 척추 주변의 근육이 경직이 되면 경직된 근육은 척추를 자기 쪽으로 당기게 되므로 척추의 불균형이 나타나게 되며 변형된 척추 마디에 따라 통증이나 잘못된 증상들이 발생한다. 조체법은 조직이 변형된 사람의 힘을 적게 혹은 크게 이용하여 잘못된 척추나 근육들을 원래의 위치대로 찾아 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데 간편하면서도 적합한 수기법이다.

조 도사가 지리산 함양시장 유진상회 노친에게 특히 어느 부위가 아프냐고 묻는다. “오만데 때만데 안 아픈 데가 없소, 그 중에 손가락이 많이 저려! 허리 통증도 심하고!”

조 도사가 허리 통증을 손 본다. 허리의 모든 통증에는 우선 배(복부)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엉치뼈 가장 자리와 환도혈 부위를 꼼꼼히 손을 본다.

허리가 아픈 증세를 요통(腰痛)이라고 한다. 요통은 운동부족, 나쁜 자세, 내장병 등으로 인해 생기는 병이다. 요통은 어떻게 다스릴까?

손끝으로 허리뼈 마디마디 사이를 가운데손가락으로 가볍게 짚어 내려가면서 어디에 심한 압통이 있는지를 살핍니다. 보통 제4와 제5 허리뼈 사이, 또는 제5 허리뼈와 엉치뼈(천추) 사이에서 압통이 나타납니다요. 이곳을 집중 다스립니다. 이어 정강이의 전양경(족삼혈에서 발목까지)을 손봐주면 요통이 가라앉지요

류머티즘 관절염에는 압통점 또는 치료점으로 제1엉치뼈 구멍 바깥쪽 가장자리의 소장유혈을 살핀다고 한다.

 

조도사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장애인 교양신문 미디어힐링 거창함양 통신원으로 활동한다. 장애인을 위한 봉사,정신이 지극하다

 

옛날 거창 위천면장 조병희씨 아들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오곤 한의사
가수 장사익

 

◌…조 도사는 이른바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대체의학자이다. 그는 왜, () 세계에 입문했는가?

“1990년 봄. 부친(거창 수승면장을 지낸 조병희 씨)께서 원인 모를 설사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습니다. 양의를 찾아 치료해 봤지만 차도가 없었지요. 부친은 설사병 뿐만 아니라 대루(허리 또는 등이 구부정하게 굽어짐) 증세까지 찾아왔심더. 뒷목도 연일 뻣뻣하고 두 다리도 통나무 토막처럼 굳어져 거동할 수 없었지요. 이때 누군가가 경북 풍기 어느 산 속에 병 잘 고치는 도사 할매가 산다, 그 할매를 한번 찾아 가봐라고 귀띔을 하더군요.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부친을 모시고 풍기를 찾아 갔심니더.”

바로 그 할매가 죽통(竹桶) 도사 권순옥 보살(八品行)이다. 권 보살은 조면장을 진맥하더니 단 한마디. “우짜노? 위장이 탈났네!”

위장은 토(). 토가 탈나면 위장만 고장 나는 게 아니라 허리 등 심지어 마음()까지 모두 고장나게 되어 있다. 사상오행은 모두 토(:위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주역 곤괘에 황중통리(黃中通理)’가 있다. 위장의 기운이 통하면 바른 자리에 몸을 둘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폐가망신한다.

 

 

 

 

황소뿔, 황소불알을 3일간 푹 삶아

 

 

조 도사가 조체법으로 사람 몸을 다스리고 있다. 조체법이란 조직이 변형된 사람의 잘못된 척추나 근육들을 원래의 위치대로 찾아 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데 쓰이는 수기법이다. 조 도사(010-5056-0556)가 조체법으로 사람 몸을 다스리고 있다. 조체법이란 조직이 변형된 사람의 잘못된 척추나 근육들을 원래의 위치대로 찾아 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데 쓰이는 수기법이다. EBS-TV ‘한국기행’에 출연한 조 도사(우측인물) 촬영장소는 거창군 월성계곡 내계폭포.

 

 

권 보살은 조 면장 아들 광환에게 처방전을 줬다. “황소뿔, 황소불알을 3일간 푹 삶아, 꿀밤(갈아 찐 것)과 함께 해서 너그 아부지 드시게 해라

왜 황소뿔일까? 황소뿔은 옛날 한방에서 아주 귀한 약재로 썼다. 고혈압성 뇌출혈증에 서각지황탕이 있다. 서각이란 무소 코뿔소 황소뿔을 말한다. 서각은 효과에 있어서 뒷뿔보다 앞뿔의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황소뿔을 물에 담가 침포하여 이중으로 분리시켜 겉껍질을 딱딱한 부분은 버리고 부드러운 속껍질만 선택, 얇게 썰어 사용하고 있다.

아들 광환(조 도사)은 이때 상황을 이야기한다.

권 할머니가 처방한대로 황소뿔 불알 꿀밤을 구해 아버지 약으로 썼습니다. 병이 거짓말처럼 단박에 낫았습니다

부자(父子)는 권 보살한테 감사함으로 표하고 고향 거창으로 내려가려고 하직 인사를 했다. 이때, 권 보살이 광환을 골똘히 바라보면서, “총각은 형운성(刑運星)을 타고 태어났구먼, 총각은 마음에 활인성이 있는 고로 나한테 의술을 배우몬, 참 좋겄다, 활인공덕을 쌓으면 후제(나중) 극락세계 가고 좋을 낀데안 그라몬 니 관상을 보니 평생 무거분(무거운) 짐을 지고 험준한 고갯길 넘어가는 나귀같이 살게 된다

광환은 이 말을 예사롭게 들었다. 그러나 조 면장은 권 보살에게 다시 한번 더 합장하고 방금 그 말씀? 무슨?”

조 면장은 몇 년전 육갑(六甲) 잘 보는 노인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노인이 (광환이 육갑에 대해)한 말과 지금 권 보살이 한 말이 거의 비슷함을 인지했다. 그때 노인은 광환이 한테 천랑살이 있다고 말했다. 천랑살이 있는 자, 반드시 호환이 있다고 했다. 단명한다고 했다. 천랑살을 퇴치하려면 활인공덕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권 보살은 조 면장에게 천랑살은 전생으로부터 받은 업연(業緣)잉기라, 그러나 정성이 지극하면 호환을 물리칠 수 있소, 조 면장 우떻소, 이 놈아 몇 년간 나를 시봉하며 의술을 배우면 그 호환 사라질 터이니 어찌 나한테 맡기겠소 그냥 데리고 내려 갈끼요?”

해서, 광환은 이때부터 권 보살을 시봉하게 된다. 그때가 1991년이었다.

권 보살이 약사여래로부터 영통술을 받았다 해서 전국에서 난치병 환자들이 풍기 깊은 산을 찾았다. 광환은 10여년동안 권 보살 지침에 따라 기를 수련하고 약손요법을 배우게 된다.

 

별명은 포대화상, 남에게 베풀길 좋아해

 

◌…조 도사는 심성이 선량하고 베풀기를 좋아해 별명이 포대화상이다. 임창호 전 함양군수는 조 도사를 가리켜 얼굴만 쳐다봐도 우리 조 도사, 그 넉넉한 웃음에 배가 부르다고 한다. 이철우 전 함양군수는 서울 친구들이 시골에 내려오면 조 도사를 급하게 불러 지리산 진짜배기 기()가 어떤 것이 보여주라고 채근한다.

지리산 함양 거창은 이른바 힐링의 전진기지이다. 조 도사같은 우주슈퍼에너지를 가득 소지하고 있는 기 수련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고을들은 전국적으로 화제만발 힐링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 구본갑|여행작가busan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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