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나래학교를 돕는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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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나래학교를 돕는 아름다운 사람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5.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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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이용구지리산힐링신문편집국장

기사끝에 테마뮤직 "거울 속의 거울"이 흘러나옵니다, 첼로 &피아노
학생들이 농작물을 경작한다
마리면 거창나래학교 풍경

 

 

 

보무당당 학생들이 행진

 

압화전달식 

 

최근 거창군압화연구회(회장 허진이)는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압화(누름꽃) 작품을 거창나래학교에 기부했다.

압화란, 꽃이나 잎을 납작하게 눌러서 만든 장식품을 말한다.

압화연구회 회원들이 함께 만든 작품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길은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내용을 표현한 작품이다.

회원들은 바쁜 농사일에도 저녁에 시간을 내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압화공예 교육과정(10)과 실습과정(2)을 수료했다.

여성농업인 11명을 회원으로 하는 거창군압화연구회는 농촌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생산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지난해에 발족했으며 지난해 5월 거창 창포원 개장 행사와 7월에는 거창군청에서 전시회를 가져 군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허진이 회장은 나래학교의 학생들이 이 작품을 보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거창나래학교는 거창군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로 201931일 개교식을 열었다.

경상남도 서북부권 거창, 함양, 합천지역에서 장애학생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첫번째 특수학교이며, 경상남도지역으로는 10번째 특수학교이다.

2016년 폐교된 마리중학교 부지에 새로 건립되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과정의 5개 과정을 교육한다. 교훈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향한 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를 상징하는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개나리이다. 학교앞으로 마리천(馬利川)이 흐르며, 인근에는 마리초등학교, 마리면사무소, 양지생태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거창군 마리면 송림길 52 (말흘리 347)에 소재한다.

20193월 거창나래학교(거창군 마리면 소재)는 개교식 때,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거창군수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경상남도의회 의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거창나래학교는 유····전공과 과정 총 18학급 규모의 공립특수학교로, 거창, 함양 지역의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거창나래학교 개교기념식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거창나래학교가 개교함으로써 경남의 서북부지역 장애 학생들에게 더 안전한 교육환경과 질 높은 특수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권역별 특수학교 설립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랫동안 특수학교 설립을 기다려온 학부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수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거창군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영희 교장선생님을 만나 거창나래학교의 이색자랑거리를 들었다.

 

 

 

 

팜마켓

 

교장선생님

 

 

교내 '팜마켓' 운영으로

일석이조 거둔 거창나래학교

 

 

우리 학생들이 농사를 짓습니다. 학교에서 경작한 농산물로 학생들은 소통능력을 기르고 학부모는 구매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지요.”

거창나래학교는 학교 실습지에서 경작해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나래 Farm Market'을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이고 매주 화, 금 이틀에 걸쳐서다. 이 중 이달 16일과 20일은 'AAC 활용 나래팜마켓'을 열고 전교생이 참여하여 운영,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품목은 오이, 가지, 감자, 고추 등 다양한 농작물이었으며, 교내 프로그램인 '나래 팜(나래 Farm)'을 통해 판매실습활동을 해왔다.

이번 'AAC 활용 나래팜마켓'에는 특수교육이론을 접목해 언어표현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AAC 즉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를 지원하여 행동, 사진, 그림 등으로 생각을 원활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했다. 각 가정에서 구입을 원하는 농작물 품목을 부모님이 의사소통판을 이용하여 가르쳐주면 학생은 다양한 그림의 의사소통판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따라서 그 핵심은 학교와 가정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었다. 학교에서는 사전 학습활동으로 농작물 이름과 구입할 갯수와 구입에 필요한 서술형 문장을 미리 익혔고, 가정에서는 학교에서 구입해 온 농작물을 부모와 함께 익혀보는 사후학습으로 앎이 생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전공·직업부 한 학부모는 "마켓에 AAC를 활용하여 언어 표현이 부족한 학생들도 다양한 의사소통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는데,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함영희 교장은 "장애학생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통합해 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AAC를 활용한 체험교육이 소통과 생활 적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미림조경(대표 김정수 .위 사진 원내) 

 

거창나래학교를 숨어서 돕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거창군 소재 ()미림조경(대표 김정수 .위 사진 원내)이 지난 53일 공립 특수학교로 개교한 거창나래학교(교장 김영미/기증 당시 교장선생님)에 텃밭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의 텃밭 기부는 마침 학교 뒤편 학교와 맞닿아 있는 땅이 있어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해 텃밭으로 만들어 체험장으로 활용하면 학생들의 정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1,000여만원의 사비를 들여 마련해 기부했다.

김 대표는 장애학생을 가진 부모로서 평소 장애인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서 도움을 주는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교한 거창나래학교를 거창에 유치하기 위해 설립 추진위원장을 맏아 노력한 결과 거창에 개교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그는 거창군 장애인부모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거창군의 대표 장애학생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특수교육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장애인를 가진 부모 이전에 장애인 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말보다 행동으로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르보 페르트(Arvo Pärt)의 ‘거울 속의 거울 이미지’ 1978년 작.

첼로 연주.

- Spiegel im Spiegel for Cello and Piano (Arvo Pärt)

https://youtu.be/FZe3mXlnfNc

‘거울 속의 거울 이미지’, 아르보 페르트의 곡.

바이얼린으로. 아르보 페르트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현역 작곡가(1935년 출생).

- Anne Akiko Meyers Plays 'Spiegel im Spiegel' (Mirror in Mirror) by Arvo Pärt from 'Smile’

https://youtu.be/z8ZScAdV8qE

[출처] 117. 거울 속의 거울 이미지(Arvo Pärt - Spiegel im Spiegel)|작성자 고전재즈 그리고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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