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 농협 "류성형, 김성제 대리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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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 농협 "류성형, 김성제 대리 퇴임식"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12.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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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르고 흘러 지금 이자리에 섰다.
- 조합원으로 돌아 가더라도 우리 수승대 농협을 잊지 말아 주세요.

2021년12월30일 오후5시30분 위천면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퇴임식이 거행 되었다.  퇴임식은 코로나 예방 수칙을 엄수하게 지키면서 진행 되었고 간소하게 외부인 초청을 자제하고 가족과 수승대 조합 직원 위주로 진행  하였다.

류성형의 퇴임사 전문

이번에 정년 퇴직을 하면서 그동안 농협의 길을 함께하신 분들에게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도리인 줄 알지만 이렇게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퇴임식장을 마련해 주신 조합장님, 상임이사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금년 한해 코로나로 인하여 정말로 노고가 많았습니다.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르고 흘러 어느덧 제가 입사 한지도 벌써37년7개월이 되었습니다. 정든 직장을 떠나야만 현실을 어느 누가 되돌려 놓겠습니까? 한편으로는 수승대 농협에서 명예롭게 정년퇴직을 한다는 것이 너무도 영광스럽게 생각 합니다.

이제는 정말 모든 미련과 아쉬움 전부 내려 놓고, 36년 7개월이라는 세월동안 온갖 손때와 발자취를 뒤로 하고, 돌아서는 무거운 이발자국이 더더욱 저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수승대 농협 조합장님 및 상임이사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뜨겁고 끈끈한 정 가슴에 가득 담아 냇물이 바다에서 만나듯이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 하면서 정들었던 농협을 떠나야 할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가오나 바람이 불고 덥거나 추워도 36년 7개월이 하루같은 느낌으로 충실히 출퇴근 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실감 하면서 날로 발전하는 수승대 농협 조합장님 및 상임이사와 사랑하는 동료 직원 여러분, 그동안 모든일에 부족한 저에게 항상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뜻을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

몸과 마음으로 직업을 가지고 직장을 다닐때가 일생을 통하여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협에 다니는 동안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없이 지내 왔어며 사랑하는 가족 모두 농협 때문에 그동안 걱정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온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농협에 전하고 싶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매일 출,퇴근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껴집니다. 자기가 다니는 직장이 날로 발전하며 안정 되어야 각가정도 편안하고 본인과 사랑스러운 가족 모두가 고생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조합장님 및 상임이사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맡은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시고 미래를 위하여 생각하며 준비하는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보람차고 알차게 하시어 먼훗날 정년 퇴임을 할때는 정말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한점 후회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세월동안 함께 생활 하면서 미운 감정 불편 했던 점이 있어셨다면 모든것을 이 시점을 기하여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좋은 감정만 가슴에 담아 간직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정들었던 상사님 후배님 동료 여러분의 좋은 모습만 항상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아쉬워 하면서 살아 갈 것 입니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존경하는 상사님 사랑하는 후배님 건강 하시고 소중한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부디 항상 안전에 유의 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류성형는  위천 초등 학교, 위천 중학교, 거창 중앙고를 졸업 하였다.

 

김성제는 "22년간 수승대 조합 직원으로서 근무했다. 좋은 추억들이 떠올라서 가슴이 울컥 말을 잇지 못하겠다. 이제 농협의  정든 직장을 떠나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앞으로 조합원으로 살면서 농협을 자주 방문 하고 싶다.  그리고 좋았던 추억들을 깊이 간직 하고 싶다 직원으로 생활 할때 경험을 앞으로 인생의 밑거름으로 삼고 싶다. 어려운시기 자리를 마련해준 조합장님 상임이사님 그리고 동료 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 하십시요." 라고 인사를 하였다.  

김성제는 위천초등학교 ,위천중학교 거창중앙고를 졸업 하였다.

전병렬 조합장은 "오랫동안 직장생활 하시고 아무 사고 없이 퇴직을 하신 두분 모두 축하드립다. 조합 직원을 떠나 조합원으로 돌아 가더라도 우리 수승대 농협을 잊지 말고 자주 찾아 주시고 무엇 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이니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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