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새미산악회" 30주년 기념문집 발행
상태바
"한새미산악회" 30주년 기념문집 발행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11.23 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재조광환기자


등산과 관련된 유명알파니스트들의 명언들이 있다.


“문제는 고도(Altiude)가 아니라 태도(Attitude)다. 산행의 본질은 정상을 오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싸우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있다. -엘버트 머메리.
"등산은 인내의 예술이다" -보이테크 쿠르티카
"산이 그 곳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 -조지 말로리
현재가 1920년대라면,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는 것은 얼마나 큰 위험을 가지고 있을까요? 당시 에베레스트 정상을 꿈꿨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영국 에베레스트 제 3차 원정대였던 유명한 산악인 조지말로리와 동료 앤드류 어빈은 해발 8,100M의 캠프를 떠난 이후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이후 1999년이 되어서야 그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조지 말로리가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던 곳은 정상 200M를 남긴 곳이었기 때문에 혹자는 조지 말로리가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았다고 말하고, 혹자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신이 발견된 이후에도 그 논란은 계속되었으나 실제로 성공한 뒤 하산 중 실종이 되었는지, 등정에 실패한 것인지 세기의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남겼던 등산 명언은 여전히 회자 되고 있죠. 산을 왜 올라가냐는 말에 조지 말로리는 답했습니다. "산이 그 곳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


어느 필부는 등산의 즐거움을 이렇게 표현한다.
‘등산은 작은 목표지점 하나하나를 통과하여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인생도 하나하나 작은 성공목표를 통과하여 성공의 정상에 서게 된다. 등산은 나혼자 걷지만, 만나는 사람들이 있고 더불어같이 가게 되며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무엇인가 배우면서 여려운 코스에서는 서로 도우며 간다. 인생도 혼자 태어났지만 만남이 있고 더불어 살면서 상부상조하고 살고 있다…
지리산천왕봉

거창지역산악회 가운데 한새미라는 단체가 있다. 올해들어 창립 30년을 자랑한다. 한새미가 창립 30년을기념하기 위해 회원들의 등반기를 모아, 한 권의 책을 펴내 화제다. 
제목은“오늘도 참 좋았습니다” 

조성식 한새미등반대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지금 우리 한새미 카페에는 약 1300편의 산행기록이 있습니다. 
문학적으로 대단한 내용도 아니지만 (산행중) 감흥을 기록한 다양한 글들이 있습니다. 그 글 가운데 73편의 기록을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1000회등반기념
설악산 무너미고개에서
중국옥룡설산

한새미산악회에서 펴낸 기념문집 목차는 이렇다.

1=산과 함께한 사람들

2=소소한 산행의 기쁨

3=희망을 노래하는특별한 산행들

4=삶에 활력을 해준 해외원정트레킹

5=산을 오르며 담은 야생화

설악산1275봉
에베르스트트레킹주에서바라본 탐세르쿠의 위용
나도수정초
금강애기나리
얼레지
남덕유산
설악산울산바위

문집내용 중 제2소소한 산행의 기쁨서문을 소개한다.

 

한새미가 30년동안 1300회 이상 한결같이 산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그것은 한새미의 구성과 산행 방식의 특성때문이 아닐까? 한새미는 거창고등학교라는 올타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소규모이고 부부가 함께 하는 산행이라 결속력이 어느 단체보다 단단하다.

또 대부분의 산행이 부담이 가는 종일 산행이 아니라 오후를 이용해 가까운 거창주변의 산을 오른다는 점이다.

(중략)

소규모의 부부 위주의 단단한 결속력, 오후를 이용한 효율적인 산행과 활력을 불어넣는 원정, 풍성한 뒷풀이 이 3박자가 오늘까지 산행을 꾸준하게 한 동력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