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명당 자리에 위치한 아늠달걀!
상태바
천하명당 자리에 위치한 아늠달걀!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09.2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 안의면 골무산 자락
자연방사 유기농 우주기운 담은 계란



취재 조광환 기자

도올 김용옥 교수의 동물관찰기 에세이, 계림유사를 애써 아껴 읽고 있다.
이 책은 닭을 기르며 적어 내려갔던 수필을 일기형식으로 쓰여졌다.
도올 김용옥의 『계림수필』.

그는 이 책을 통해 각 에피소드별로 날짜가 붙어있으며 도올이 기르는 닭의 변화과정, 품음, 부화, 기름, 자기희생, 변신 등을 통해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쉼 없이 노동했던 도올의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저자는 어느날 닭 한마리를 마당에 놓아 기르기 시작하여 그 자세한 생리를 지켜보게 된다.
높은 나무가지에 날아올라 그 곳을 횃대삼아 고고함을 뽐내더니 알을 낳기 시작하고 어느날 알을 품어 병아리를 탄생시키고 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자연 생명의 신비함에 인간이 만들어놓은 경전보다 닭 한마리에서 읽혀지는 천지의 경전이 더 위대하다는 독백을 한다.


철저하리만큼 자연리듬에 순응하는 닭의 생리와 인위의 극치에서 못 할 짓이없는 인간의 비상식적 유위적 행위를 짤막한 단상에서부터 비교적 긴 장문에 이르기까지 지극한 상식의 바탕으로 성찰하여 시원하게 지적하고 있다

닭은 영물이다.
불교 종파 중 천태종은 원칙적으로 육류를 허용하고 있으나, 닭고기를 콕 집어서 금지하고 있다.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인 금계포란형을 모방하고 있으며, 이곳의 승려들은 닭고기는 커녕 달걀도 못먹는다.

크게 몇 가지 설로 나뉘는데, 천태종을 중흥한 상월원각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을 적에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깨달음을 얻어서 닭을 먹지 않는 다는 설도 있고, 또 다른 설로는 모든 닭 전부를 영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개벽의 상징인 봉황의 기운을 타고나는 닭이 있기에 실수로라도 봉황을 섭취하지 않기 위해 먹지 않는 다는 설 등이 있다.
닭이 생산한 달걀은 우리 주위에서 가장 쉽게 구하고 가격 대비 단백질 함류량이 가장 높은 음식. 하루에 2개씩 먹으면 가장 좋다고 한다.
달걀에 들어있는 성분으로는 철분, 항산화제, 아미노산이 들어있어서 전반적으로 건강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달걀노른자 위에는 콜린이라고 하는 지방을 퇴치하는 영양소가 들어있어서 몸을 날씬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폐일언하고 필자는 닭 문화답사기를 쓰기 위해 함양군 안의면 한 농장을 찾았다.
이곳은 자연방사 닭들의 비트이다.
함양군 안의면 명산 골무산 정기가 샘솟는 명당자리에 위치해있다.
농장 주변에 용추계곡, 안의약초시장, 안의예술촌, 용추사, 광풍루 등이 있다.

주인이 말한다.

“품종은 산란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하이라인 품종입니다. 
'아늠달걀'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달걀을 생산.유통하는 친환경 식품 전문 기업입니다.
고품질 곡물사료에 강황, 파프리카 등의 식물성 원료와 천연미네랄 등을 배합한 차별화된 먹이를 먹여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프리미엄 달걀을 생산합니다.
또한 HACCP인증,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CLF인증, 동물복지 인증과 자유방목 인증을 모두 받은 국내에 몇 없는 농가로, 함양군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동물복지 자유방목 인증 농가이며 해당 인증을 받은 달걀을 수치로 보면 전국적으로 오직 0.5~1%정도만의 달걀뿐입니다.  
생산되는 계란 대부분이 친환경&유기농 식재료만 취급하는 대상그룹의 프리미엄 매장인 초록마을 전국 400여 매장,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20여 매장,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등에서도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답사 문의 010 5056055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