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대특집/영험도량 강원도 발왕산 장경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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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대특집/영험도량 강원도 발왕산 장경사를 가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1.08.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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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대만 중국 팔만대장경 숲 속에서 선의 경지에 빠져들다
석도호 주지스님은 왜 보살에게?

 

 

 

석도호 스님.

 

취재/사진=조광환 기자

 

 

1

 

우리나라 불교는 대승불교의 전통을 잇고 있다. 대승불교의 꽃은 보살(菩薩)이다. 보살은 보디사트바의 음차인 보리살타의 준말이다.

임연태 불교학자의 말에 따르면, “보살은 정각(正覺)을 얻기 이전의 석가모니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대승불교로 접어들면서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를 추구하는 모든 수행자를 보살이라 한다.”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금강경에 수록되어 있는 글로써 풀이하면, “자기 자신만이 불도를 이룰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불도를 성취하자고 하는 것이다. ‘상구보리하회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이란 말 속에 보살의 존재 이유가 있다. ‘상구보리하회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은 중생제도를 강조하면서 등장한 대승불교의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 즉, 자신도 이롭게 하면서 타인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공동체적 정신을 표현한 말이다.

, 보살이 위로는 자신을 위해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깨닫지 못한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은 보살의 원래적 표현인 보리살타의 의미로도 파악될 수 있다. 한편, 남을 위해 좋은 일,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는 스님, 불자를 우리는 보살이라고 부른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2049-2에 대한불교 조계종 장경사, 절이 있다.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32107번지, 연락처는 010-5050-5244. 석도호 주지스님이 주석한다. 장경사는 영험도량이다.

이 절에서 여러번 방광현상이 돌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불교에서 방광이란 커다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절 주변에서 서기가 분출하거나 그 절에 수도하던 큰스님이 열반하면 그 스님의 원력이 서광이 되어 분출한다고 믿고 있다. 불교에서는 불보살의 힘이라 한다. 그 힘이 임재, 빛으로 변한다고 믿는다.

이 절에 이타행을 실천하는 보살이 용맹정진 부처님 향해 예불을 올리고 있다.

보살은 오직 마음 하나 확실하게 닦겠다고 일치감치 산중(山中)으로 가, 득도했다. 보살은 젊은 시절 사업실패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그러다 죽을 각오로 치열하게 무소의 뿔처럼 고독하게 수행, 마침내 부처님 가피를 받아 신통력을 얻게 되었다.

 

 

지장 木佛

 

필자는 발왕산 자락에 위치한 장경사를 찾아 신통력을 소지한 보살을 친견했다.

발왕산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珍富面)과 대관령면(大關嶺面) 경계에 있다.

 

높이 1,458 m.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고루포기산(1,238 m) ·옥녀봉(玉女峰:1,146 m) ·두루봉(1,226 m) 등이 솟아 있다.

 

동쪽 계곡에는 송천(松川)이 심하게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남서쪽 비탈면에서는 봉산천(鳳山川)이 발원한다. 정상 일대에는 주목과 산철쭉이 자라고, 북동쪽 횡계리(橫溪里)의 고위 평탄면에서는 고랭지채소 재배 및 목축이 이루어진다. 북쪽의 경사가 완만한 용산리(龍山里) 일대에는 용평스키장이 조성되어 있고, 동서방향으로 지나는 영동고속국도와 연결된다.사찰이 일망무제 태백산맥 자락에 자리를 잡다보니 주변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

속세와 떨어진 탓에 고요하기 이를 데 없다. 절을 만나게 되면 몸과 마음이 한없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 사찰만큼 좋은 곳도 없을 듯하다.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이 힘차게 남으로 뻗어내려 오다가 금강산이라는 큰 지기(地氣)의 저장고를 만든 뒤 여기서 또 한번 막강한 지기를 생산해 낸다. 이 기()를 최초로 받는 곳이 바로 강릉 발왕산이다.

 

풍수전문용어로 말하면 발왕산은 과협처(過峽處)’에 터를 잡고 있다. 과협처를 쉽게 풀이 해 보자.

 

백두산은 태조(太祖), 금강산은 고조(高祖), 설악산은 증조(曾祖)이다. 백두산 천지서 분출한 수 조() 마력의 에너지가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마침내 발왕산으로 이어진다. 그 정기가 마무리하는 곳이 이른바 장경사다. 장경사는 금계포란(金鷄抱卵) 형국에 자리 잡고 있다.사찰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기 위해서는 그 안에 자리한 전각과 도량의 장엄물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알면 좋다.

대웅전, 극락전, 미륵전, 삼신당 등의 전각과 범종, 목어, 죽비 등의 법구는 저마다 고유의 용도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각(殿閣)은 부처님과 보살을 모신 전(殿)과 민간신앙의 측면에서 중요시되어 불교에 수용된 산신·칠성·용왕 등을 모신 각()을 모두 포함하는 건물이며 법구(法具)는 불법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도구나 불전을 장엄하는 사물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단순히 절의 구조를 이루는데 그치지 않고 깨달음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한다. 전각 이외에도 사찰에는 불교문화를 이루는 다양한 장엄물이 있다. 탑과 불상, 탱화, 부도 등의 조형물은 종교적 의미는 물론 예술성까지 겸비하여 산사의 고즈넉한 매력을 더해준다.마침내 보살을 친견했다.

 

 

광명화 보살

 

법명은 광명화(光明化).

광명화 보살보살은 오직 마음 하나 확실하게 닦겠다고 일치감치 산중(山中)으로 가, 득도했다. 보살은 젊은 시절 사업실패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었다. 그러다 죽을 각오로 치열하게 무소의 뿔처럼 고독하게 수행, 마침내 부처님 가피를 받아 신통력을 얻게 되었다.보살은 필자에게 염불의 위대함을 들려준다.

염불은 부처의 모습과 공덕을 생각하면서 아미타불을 부르는 일을 의미한다.보살은 그옛날, 사업실패로 피패했던 상황을 들려준다,

여러곳을 수소문한지 6개월, 마침내 저는 영험도량 장경사를 택하게 되었습니다.장경사에는 선승 석도호 스님이 주석하셨는데, 스님께서는 염불수행부터 저를 지도하셨습니다. 자나깨나 신묘장구대다라니 염불을 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108번 독송, 그러다가 차츰 늘여 나중에는 3000독송을 하게 된다.

 

 

스님 말씀하시길 3000번은 해야 혀가 풀려 염불이 제대로 되고-부처님 가피를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신묘장구대라니는 번역을 하지 않고 산스크리트어 원문대로 소리를 내어 주문과 같이 독송하는데 이 이유는 이 불경의 내용이 너무 깊고 신묘한 어려운 것이어서 다른 언어로 그 뜻을 번역하면 본래의 가지고 있는 깊은 의미가 편협하고 잘못된 의미로 훼손되어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신묘장구대라니는 관세음보살을 찬탄하고 그 자비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필자=염불수행으로 삼업(三業)이 청정해진다던데?

 

 

광명화 보살=“염불수행을 하면 세 가지 업이 청정해집니다.

 

이 믿으며 진실하게 발원하여 일심으로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염하면 명호 하나하나가 마음에서 일어나고 입에서 염출하지요. 구절마다 이와 같아서 생각이 끊어짐이 없으면 다른 망념이 모두 사라집니다.망념이 그치면 의업이 청정해집니다. 이렇게 마음을 단속하니 몸으로 업을 짓지 않게 되므로 신업이 청정해지고, 또 입으로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염할 뿐 다른 망령된 말을 하지 않으니 구업을 청정하게 하는 수행이지요.

 

염불로 업장을 소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전에 이르기를 염불 한 번으로 능히 80억 겁 동안 지은 생사의 무거운 죄가 소멸된다.”고 하셨고, “업장이 많은 중생은 염불관(念佛觀)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업이 무겁고 장애가 깊으면 염불을 해도 망상이 어지럽게 일어납니다. 발심이 간절하지 않고 염하는 힘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업장에 대적하지 못한 것이지요. 바로 이런 까닭으로 더욱 염불에 전념해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염불하면, 여러 부처님의 호념을 받게 되고, 아미타 부처님의 광명을 받아 저절로 명훈 가피를 입어 업장이 점차 소멸되고 선근이 날로 자라나게 된답니다

염불수행 전후 상황,

그는 이런 체험담을 들려준다.이쯤에서 광명화 보살 수행기를 기록해본다.세속에서 병을 얻어, 그 병을 극복하기 위해 광명사에 온 보살은, 용맹정진 부처님께 염불로 다가갔다. 그러던 어느날 스님께서 장경사 저편에 토굴이 있다, 그곳에서 면벽수련 하면 보살 육신이 쾌차할 터, 그곳으로 가, 용맹정진하소라고 말했다.

해서 보살은 병든 몸을 이끌고 토굴로 들어갔다. 그 토굴에서도 하루 3000독송 신묘장구대라니를 암송했다.

 

신묘장구 대다라니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먁알약바로기재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 가로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재 새바라 다바

 

 

발왕산 겨울

 

강원도의 겨울은 칼날같은 바람으로 매섭고 춥다. 이른 새벽 보살은 토굴에서 빠져나와 눈으로 몸을 씻었다.

그러길 3. 마침내 보살은 약사여래가 자신의 몸으로 들어옴을 인지한다."몸에 변화가 왔어요. 병원에 가서 진찰했더니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겁니다. , 내 몸속에 측은지심이 생겼구나 하며 안도했지요. 저 몸속에 약사여래께서 왕림하시어 여래께서 저에게 황금 연꽃을 주었답니다. 그 도력으로 저에게 치유능력이 생겼는데, 이로써 많은 이를 치유할 수 있었답니다.(웃으며) 글쎄 제가 석도호 큰스님 이명치료를 했답니다. 스님께서는 30여년간 이명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해요.

저에게 이런 능력을 갖게 도움을 준 도호 큰스님 감사합니다

 

 

 

 

 

필자=여러 불자들한테서 광명화 보살 원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살께서는 이른바 조상묘를 관()한 다음 후손들의 소망을 풀어 주는 엄청난 원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광명화=허 누가 그래요? (잠시 생각하다)부처님 가피를 받아, 그런 (남다른) 에너지가 있나 봅니다.

법화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리불아, 내가 성불한 이래 갖가지 인연과 비유로 가르침을 널리 베풀었으며 무수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인도하여 모든 집착을 벗어나게 했다. 그것은 여래가 방편(方便) 바라밀과 지견(知見) 바리밀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합장하며 성불합시다,

그런 말을 하잖소?

성불하면 우주적 생명(슈퍼 에너지)을 얻게 됩니다

 

 

 

광명화 보살의 기운은 퇴마, 조울증 두통 치유에 힘을 뻗힌다.

 

2

 

 

광명화 보살이 용맹정진하고 있는 장경사는 발왕산 자락에 있다.

발왕산 지척에 대관령이 있다. 대관령은 서울과 영동을 잇는 태백산맥의 큰 관문 고개라는 뜻이다.

해발이 832m이고, 99굽이를 품은 고개의 전체 길이가 13에 달하며 백두대간 마루금에 있다.

동쪽으로 남대천이 동해로, 서쪽으로 송천이 도암댐을 거쳐 남한강으로 흐른다.

대관령 일대는 황병산, 고루포기산, 발왕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해발 700m가 넘는 고원이다.

발왕산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옛날 도승이 이 산에 팔왕(八王)의 묘자리가 있다 하여 팔왕산으로 불리우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발행된 지형도에는 발왕산(發旺山)으로 기재되었다.

2002년에 다시 발왕산(發王山)으로 변경되었다.

장경사 아침공양.
강원도의 힘! 온갖 약초로 지은 공양!

 

필자는 광명화 보살의 용맹전진 수행기를 취재하기 위해 여러차례 장경사를 찾았다. 장경사는 대한민국 조계종 산하 사찰로서 약사여래불 영험도량으로 이름 높다.절집

숲의 입구 격인 일주문 주련에 이런 글이 걸려 있다.

 

이 문에 들어서거든 안다는 것을 버려라(入此門來莫存知解), 비우고 빈 그릇에 큰 도가 가득 차리라(無解空器大道成滿)”.이 글을 읽고 나니 단단하고, 뾰족했던 마음을 툭 하고 내려놓게 된다.“입차문래(入此門來) 막존지해(莫存知解)”풀이하면, “거룩한 빛 어둡지 않아 만고에 환하여라. 이 문 안에 들어오려면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신광(神光)이 불매(不昧)하야 만고휘유(萬古徽猷)니 입차문래(入此門來)에 막존지해(莫存知解)어다주해를 보면, “거룩한 빛, 신광(神光)이 어둡지 않다는 것은 첫머리의 밝고 신령하다.’는 것을 맺는 것이고, 또 만고에 빛난다는 것은 본래부터 나지도 죽지도 않았다.’는 것을 맺는 것이며, 또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하는 것은 이름에 얽매어서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는 것을 맺는 것이다.

 

 

無解空器大道成滿“. 풀이하면 빈그릇에 큰도가 가득 차리라!

광명화 보살은 말한다.

장경사 일주문 주련 속에 담긴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성철 스님은 말씀하셨죠.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업()을 씻고자 108()를 하는 것이다가장 순수한 상태를 불성(佛性)이라 하죠.장경사 일주문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入此門來莫存知解, 이 문(장경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모든 것을 허공에 날려버립니다, 세상사 안다는 것을 모두 버리고 대자대비 부처님 전을 향합니다

 

 

광명화보살과 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 전에 삼배 절을 올렸다. 이어 장경사 뜨락에서 필자는 광명화보살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

 

장경사 도호 큰스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어른께서는 보살 저에게 늘 항상 부처님과 같은 공덕을 짓고, 그 공덕을 중생을 위해 회향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여라”-

회향이란?

. 회향이란, 회향(廻向)이란 되돌린다는 뜻이지요. 자기가 쌓은 공덕을 모든 중생들에게도 이익이 되게 하거나, 모든 중생들도 깨닫게 하는 것을 회향한다고 합니다. 사홍서원(四弘誓願: 불교도들이 지녀야 할 네 가지 큰 서원)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회향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회향하는 방법은 물질적으로 함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를 지내고 나서 그 음식을 나누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나에게 필요없거나 남는 것을 남에게 돌리는 것, 내가 좀 덜 쓰고 남도 함께 쓰게 하는 것, 이런 것을 보시라고 하는데, 이러한 것도 일종의 회향이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쌓은 공덕으로 남도 복 받기를 비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회향심입니다.

내가 선행을 행함에 남도 함께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회향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깨달음을 혼자로 그치지 않고 모든 중생들과 공유하려는 것이겠지요. 혼자만 불자가 되지 말고 주위 사람들도 이 좋은 길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요.”

 

-보살님, 좀더 상세히 부처님께 귀의한 사연을 듣고 싶습니다.

광명화 보살이 필자의 취재수첩을 빌려달라며 노트에 볼펜으로 제행무상이라고 쓴다.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무상(無常)하다는 것이죠.”

 

광명화 보살은 지난날의 추억을 애써 말하려 하지 않았다.

 

사업실패후 심신이 다 썩어문드러진 상태에서 자살까지 생각했지요, 백척간두에 놓여진 저는 마지막으로 부처님 가피를 얻고자 토굴로 들어가 염불수행을 했답니다.”

 

 

3

 

티벳 팔만대장경을 탐구하는 광명화 보살

 

-부산 불자들한테서 광명화 보살님의 원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살님께서는 이른바 조상묘를 관()한 다음 후손들의 소망을 풀어 주는 엄청난 원력이 있다고 하더군요?“(의아한 표정지으며) 허 그것 참. 누가 그래요? , , 부처님 가피를 받아, 그런 (남다른) 에너지가 있나 봅니다.법화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리불아, 내가 성불한 이래 갖가지 인연과 비유로 가르침을 널리 베풀었으며 무수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인도하여 모든 집착을 벗어나게 했다.

그것은 여래가 방편(方便) 바라밀과 지견(知見) 바리밀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합장하며 성불합시다, 그런 말을 하잖습니까? 성불하면 우주적 생명(슈퍼 에너지)을 얻게 됩니다광명화 보살 도력에 대해 강릉시 한 불자가 이렇게 말한다.“언젠가 강릉 사는 노보살이 광명화 보살을 친견한 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손자 녀석 간질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어찌 하면 나을 수 있겠소

광명화보살님!“

광명화 보살은 조상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릉노보살의 말.“광명화보살이 말하길, 증조부님 산소 밑에 개미들이 증조부 머리 속에 집을 짓고 있능 거라요. 이게 원인이 되어 후손한테 간질이 옹 거라요.

해서 광명화보살 데리고 할아버지묘로 가서 장엄예불을 올리고 개장작업을 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묘 속에 왕개미가 수천마리 꿈틀거리는 거라. 보살이 칠성판에 유골을 곱게 놓아 다시 염을 한 후 화장을 했지요.

그후 손자 병은 무병무탈하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대저, 조상의 영은 후손에게 악영향 혹은 선영향을 미치는 까닭은 뭘까?중국 한()나라 때 일이다. 한나라 미앙궁에서 어느 날 저녁 아무런 이유 없이 종이 스스로 울렸다.한무제(漢武帝)가 의아해 하며 지혜가 많은 동방삭(東方朔)에게 그 연유를 물으니 필시 서촉(西蜀)의 구리 광산이 붕괴하였을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얼마 후 서촉 땅의 동산(銅山)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전령이 전해 왔다.시기를 헤아려보니 바로 미앙궁에서 종이 스스로 울던 그때였다.한무제가 놀라 어떻게 그 일을 알았느냐고 물으니 동방삭이 대답하기를 서촉의 동산(銅山)과 그곳에서 나는 구리로 만든 영종(靈鍾)이 서로 같은 기 감응을 하기 때문에 어미 산이 무너지자 그 자식이 애통해하여 스스로 울린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황제가 미물도 그러할 진데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떠하겠는가? 부모의 유해가 동기(同氣)인 자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중국 풍수책 에 나와 있다.광명화보살이 말한다.

미물도 그러 할진데 하물며 우리 인간들은조상선친의 묘 속에서 버섯이 피어난 것은, 자손들이 서로 다투고 화목하게 지내지 않은 것을 (저승에서) 지켜보고선, 통탄한 나머지, 울분의 표시, 원망의 표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후손이 선친의 원망을 지켜보았으니 가족간에 화목하고 서로 돕고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살때 조상선친께서 발복의 기운을 보내드릴 것입니다

광명화 보살은 오랜간 토굴에서 혹독한 선 수련을 거친 끝에 도통, 사람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고 무덤 속을 관()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했다고 말한다.

 

 

 

발왕산 깊은 산속,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십일째 이어지는 여름비, 또다시 퍼붓는다.습습한 빗속에 가시오가피, 질갱이는 더욱 푸르다.

 

 

광명화 보살의 도력(퇴마, 구병시식)을 기회가 되면 심층취재하고 싶다.

 

-계속

다음호 주요내용

 

 

 

 

-장경사엔 티벳 중국 대만 희귀본 팔만대장경이 있다

-장경사 내, 슬프디 슬픈 아기 묘 비하인드스토리 

-조사당에 봉안된 경허스님 성수스님 혜관스님

-광명화 보살의 치유능력, 약사경에서 찾아본다

-장경사 대웅전 외벽에 서각 조성된 금강경, 이런 비밀이 있다

 

 

 

 

거울 鏡 빌 虛. 경허스님이 빈 거울 속에 주석하고 있다
성수스님, 석도호 스님은 성수노장 손자상좌다
은사 혜관스님.
석도호 스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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