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지역 환경지킴이로서 역할 톡톡히 하다
거창군 위천면(면장 이동복)은 지난 6일 노인일자리 참여자 28명과 자활·장애인일자리 참여자 5명이 동계 정온(1569∼1641)선생 고택의 사랑마당과 안마당, 뒷마당의 주변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작업한 정온선생 고택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05호이며, 한국민가정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시간을 가지며 작업했다.
참여자 중 한 어르신은 “위천면에 이렇게 훌륭한 문화재가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고, 내가 나이가 많고 약하지만 사업에 참여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이렇게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참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복 위천면장은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정기적인 교육과 세심한 관리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천면 노인일자리사업은 주3회 1일 3시간씩 면 소재지·수승대체험 휴양마을·황산한옥마을 주변과 서덕들 등 관내 소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하며 위천면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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