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무더위가 시작된 것 같다. 모두들 여름 휴가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필자는 통영 비진도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에 속하는 섬.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와 약간의 쌀ㆍ보리를 산출한다. 이 섬은 한려 해상 공원의 일부 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사주와 사빈의 경승지가 있고, 기후가 온화하여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4.1㎢.
비진도는 호리병 형태의 독특한 모양으로 이순신 장군께서 이곳 앞바다에서 왜적과의 전투를 승리한 고이며 해산물이 풍부하고 풍광이 아름다워 그 이름처럼 가히 보배 진(珍)에 비(比)할만한 섬이라고 한다. 또한 예로부터 미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미인도라고도 한다. 근데 한가지 일본어로 비진으로 발음되는 단어가 미인이다.
통영항을 출발한 지 40분. 여객선이 비진도 외항에 다가선다. 비진도는 수도권에서도 1박 2일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선착장에 내려 안섬에 있는 외항마을로 걸어간다. (비진도에서는 마을이 있는 섬을 안섬, 그리고 선유봉이 있는 섬을 바깥섬이라 부른다.)
비진도는 외항마을에 비진도 해수욕장이 있다. 매력적인 것은 왼쪽은 모래해변이 자리하고 오련쪽에는 몽돌 해변이다. 세계 어느 해변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물빛과 투명함은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은 덤으로 얻어간다.
민박집은 새롭게 단장한 “비진도에 머물다”를 추천한다. 새롭게 단장한 만큼 모든것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고 주인들이 정말 친절하다. 여행의 즐거움 중에 머무는 곳도 아주 중요하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여름을 준비하면 비니도에 머물다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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