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화훼농가 돕기 행사가 4월3일(토) 거창읍사무소 앞에서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많은 군민들이 나와 봄을 마음껏 가져갔다. 이날 행사에는 꽃 5,000분이 넘게 판매가 되었다. 행사는 거창화훼농가연합회(가람농원 이용기), 거창뉴딜정책연구소(김기범 소장), 거창기독문화원(거창중앙교회 이병렬 목사)이 주최,주관을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꼬필무렵(배혜숙 010-4634-4833)에서 준비한 다양한 꽃차 시음회가 눈에 띄었다. 주황빛 생명력이 가둑한 국화꽃차, 독특한 향을 간직한 구절초 꽃차, 겨울을 이겨내고 자란 강인한 동백꽃차, 봄에 피어 가장 먼저 자연의 신비가 담긴 벚꽃차,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는 맨드라미차, 노란빛의 싱그러운 향기가득 메리골드차. 달콤한 향기와 수색이 아름다운 복사꽃차, 싱그럽고 은은한 향기 가득 아카시아꽃차, 달콤한 향과 화려한 유혹 장미꽃봉오리차, 동양의 귀한 꽃의 향긋함 해당화꽃차, 영양의 결정체 진액을 품운 흰민들레꽃차, 알싸하게 기분좋은 개운한 향 목련꽃차, 신비로운 수색의 삼색제비꽃차, 봄의 정취와 향긋한 향의 매화차 등을 선보였다.

꽃필부렵 배혜숙 대표는 “오감으로 즐기는 꽃차는 먼저 눈으로 아름다움을 얻고 두 번째는 코로 깊은 향기에 취하고 세 번째는 입 안 가득 은은한 여운에 취하고 네 번째는 맑고 깨끗한 순수함에 취하고 다섯 번째는 자연에 동화되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 가득한 꽃차를 맛보세요.”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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