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창 이웃사랑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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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창 이웃사랑선교회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0.12.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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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마지막날 한장의 편지
- 1994년 김영권 목사(구례교회)와 이하수 장로(거고교회) 외 20여명이 뜻을 모아 설립
2004년 청남대 나들이

2020년 마지막날 한장의 편지가 도착했다. 거창 이웃사랑선교회에서 온 편지이다. 이 편지가 2020년을 정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우리는 힘들수록 옆을 돌아봐야 할 거 같다. 마냥 힘들다고 주저할것이 아니고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한다.

펀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이른 겨울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아흔 해 세월의 흐름에 휘어 구부려진 노인의 등을 타고 네다섯평 남짓의 토담집 마루에 내려앉고 있다.
달포 만에야 만난 낯익은 얼굴에 반가움이, 그리고 꼭 잡은 거친 손길에 떨림이 전하여 온다.
“교회에서 오셨지요 ?” 나눔의 섬김 현장에서 체험하는 감정이 나를 나의 자리에 있게 하는 것에 감사하게 한다.

사랑하는 이웃사랑선교회 후원자님.
2020년 한 해를 돌아볼 때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코로나19’의 일상에 힘들고 어려움 속의 날들이었지만 고통의 나눔이 있어 기뻤고, 어려움의 나눔이 있어 행복하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로 하여금 나눌 수 있게 하신 분과 이웃들이 있었기에 마냥 그저 좋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12월 이른 겨울 섬김의 현장에서 어르신이 말씀하신 말을 후원자님에게 전하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베풀어 주신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기쁜 성탄과 2021년 새 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이 주실 평안과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주후2020년 12월 31일

이웃사랑선교회장 드림

거창에서 봉사하고 있는 거창 이웃사랑선교회는 1994년 김영권 목사(구례교회)와 이하수 장로(거고교회) 외 20여명이 뜻을 모아 설립 되었다.

지금은 회장 정춘석 장로(전원교회)와 총무 이태진 장로(가천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에 100여 단체, 개인들의 후원금을 모아 매월 200여 가정을 돌보며 연2회 나들이와 명절 목욕봉사로 섬기고 있다.

*후원문의: 정춘석 장로 ( 010-8513-3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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