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위천천에 아기 쏘가리 방류

쏘가리 2,500마리 방류로 내수면 생태계 보전

2020-06-30     지리산힐링신문

거창읍(읍장 신영수)은 어족자원 확보와 내수면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위천천 일대에 관계공무원, 이장, 주민 등이 참여해 쏘가리 치어 2,500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쏘가리는 비교적 맑고 자갈과 바위가 많은 큰 강의 중·하류, 저수지 등에 서식하고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과 천적 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번 치어 방류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류 서식지 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이날 방류한 치어는 2~3년 후 성어(成魚)로 자라농가 소득 증대 및 다양한 토속어종 자연학습장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수 거창읍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토속 어류의 보존과 개체 수 증가를 위해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라 밝히며, “방류 치어가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불법어업 근절에 거창읍과 지역주민들이 앞장서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