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천 칼바람예고! 그러나 헛발질?

2020-01-20     지리산힐링신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흔들리지 않고 당의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서 “혁신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앞으로 오직 국민여러분의 명령을 받들어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여러분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황교안 대표가 '공천 칼'을 쥐어준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 사무처에서 참고 자료로 만든 공관위원 후보자 명단을 받지 않고, 스스로 후보군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칼질'에 앞서 당 입김이 미치지 않는 인사들로 공관위를 구성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주말인 전날에도 교회를 잠시 다녀온 일 외에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잠행 모드'를 유지했다.

김 위원장도 대대적인 '혁신 공천'을 예고한 상태다.
그는 지난 17일 황 대표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고 했다. 누구에게도 휘둘리거나 간섭받지 않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칼날이 갈 수 있다"고 했다.
또 "오염된 물을 갈지 않으니 아무리 새 물고리를 집어 넣어봐야 죽을 수밖에 없다"며 "(황 대표에게)'일단 믿으라. 믿지 않는다면 공관위원장으로 위촉도 하지 말라'고 했다. 믿었으면 끝까지 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비하인드스토리

 

하는 일마다 헛발질!

 

 

"이뭐꼬?"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명의로 고기를 말린 `육포`를 불교계에 설 선물로 보냈다가 뒤늦게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있는 조계종 총무원 등에 황교안 대표 명의의 설 선물이 도착했다.

 

 

모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황 대표의 설 선물은  `육포`였다.
선물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보좌하는 조계종 사서실장과 조계종의 입법부인 중앙종회 의장 등 종단 대표스님 앞으로 배송됐다.
조계종 일각에서는 당일 오전 황 대표의 설 선물이 육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혹해하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승불교 영향을 받은 조계종에서는 수행자인 스님이 사찰에서 육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명시적인 계율(戒律)로서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기 보다는 불교 오계(五戒) 중 하나인 `불살생(不殺生·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에 따라 다른 생명을 해쳐 음식으로 취하는 것을 금한다. 
한국당 측에서는 조계종에 육포 선물이 전달된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당일 직원을 보내 해당 선물을 긴급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