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제4코스)의 숨은 관광자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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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제4코스)의 숨은 관광자원을 찾아라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0.04.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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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21일,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자취 쫓아
해설역량 강화·새로운 관광자원 발굴 및 자료 수집

 함양군 문화관광과장은 21일 문화관광해설사(회장 외 6)와 함께 내방객에게 안내할 새로운 관광지 발굴을 위해 지리산 둘레길 제4코스를 탐방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휴천면 동강마을(종점)에서 마천면 금계마을(시점)에 이르는 코스를 탐방하면서 김종직 관영차밭 시배지, 세진대, 용유담, 서암정사, 벽송사 등의 명소를 둘러보며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관광지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유두류록(遊頭流錄)’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직할 당시(1472, 성종3) 백무동 일대의 지리산을 유람하고 남긴 기행문으로 함양관아에서 엄천, 천왕봉, 제석봉, 백무동, 마천 등을 돌아 다시 함양관아로 귀가하기까지의 산행기를 담고 있는 유람록이다.

 이번 탐방은 함양군 문화관광콘텐츠 발전을 위하여 조선시대 사림의 영수인 점필재 김종직의 발자취를 따라 지리산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문화관광 해설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로 관광객과 만남이 없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자료를 수집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새롭게 발굴된 관광 자원에 대해서는 문헌과 지역민들의 구전을 통해 안내 자료를 확보하고 스토리텔링을 발굴하여 새로운 소재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 발굴된 관광자원에 대해서는 여행사 및 관광 홍보자료에 수록하고 안내하여 보다 더 넓은 함양을 알릴 계획으로 해설사는 물론 지역민에게도 소중한 자원을 알리고 가꿀 것을 부탁하고 편의시설 설치 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 중에 발굴된 신규 관광지는 하반기쯤 개시될 해설 업무 재 개시부터 안내코자 전 문화해설사들에게 공유하고 토론과 시연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탐방 후 해설사회에서는 활동 재개 후 해설업무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함양의 역사문화와 자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함양군 관광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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