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임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진주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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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임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진주지회장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0.01.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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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명식 지회장은 총무관리마스터자격증을 취득했다. 진주아케데미 학부보러더쉽 성실상을 수상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송보호작업장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옥명식 지회장 인물탐구

 

 

옥명식 신임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장은 오랜간 진주시 장애인단체에서 활동한 베터랑 (장애인) 지도자이다. 2007년 진주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직을 맡음으로써 장애인계에 뛰어든 이래, 2012년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 진주지부장, )고용노동부 지정 진주사랑의 집 운영위원, 2017년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 부지회장, 2017년 사)장애인골프협회 진주협회 이사, 2017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송보호작업장 운영위원, 2019년 진주시장애인당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장애인 관련 수상도 대단히 많다.

2011년 대한민국 청실회 총재공로패, 2013년 대한민국 청실회 총재공로패, 2014년 대한민국 청실회 총재 유공상 수상, 2015년 대한민국 진주청실회 최우수유공상 수상, 2015년 대한민국 청실회 총재 유공상 수상. 2014년 진주시 자원봉사상 진주시장상, 2016년 진주이카데미 학부모리더쉽 성실상, 2018년 전국장애 비장애 문화예술경연대회 은상수상 등등.

옥명식 지회장 수상 내역 중에 청실회 수상이 많아 눈길을 끈다.

사회단체 진주청실회는 196649일 경남 진주에서 건전한 사고와 직업을 가진 10여 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나보다 못한 이웃(노인, 불우이웃, 청소년 등)을 돕고자 작은 정성을 모으는 데 뜻을 같이하여 창립했다.

젊음의 지성 사회 봉사로라는 슬로건 아래 충효사상을 기본 강령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토속적이고 자생적 봉사단체이다.

진주 청실회는 44년 동안 불우 독거 노인돕기, 어른 위안 잔치 , 양로원 방문,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랑의 집 짓기, 게이트볼 장 건립기증(진주시) 및 게이트볼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어른 모시기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진주 청실회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1999년 제9회 아산효행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보호·교통질서 캠페인, 시각장애인 위안 행사,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문화와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매년 청소년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진주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계열 2월 졸업예정. 진주시장애인당구협회장 역임.

 

도시락 배달봉사를 매년 하고 있으며

 

또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순수 봉사단체인 진주청실회의 부인들로 구성된 홍실회에서는 한얼요양원 목욕봉사, 청락원 식사봉사, 도시락 배달봉사를 매년 하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불우시설 방문은 물론, 매년 열리는 노인위안잔치 및 게이트볼 대회에 직접 음식과 식사를 준비하여 어른들의 봉양에 일조하고 있다.

옥명식 지회장은 청실회 회원으로서 남다른 봉사활동이 인정받아 매년 청실회로부터 영광의 면류관을 받아 쓴 것이다.

옥명식 지회장은 1966년 진주시에서 태어나 진주 봉래초, 진주중, 진양고, 진주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계열 졸업(2020)했다.

-지회장을 맡게 된 소감은?

과거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나아졌지만, 우리 장애인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비장애인들과 자연스럽게 살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 일을 하는데 선두에 나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프로필을 보니 당구협회장을 맡고 계신데 당구에 소질이?

당구는 깔끔한 실내 스포츠로써 젠틀맨쉽을 기르게 하고 집중력 인내심을 배양시켜 줍니다. 양보심도 배우고요, 무엇보다도 치매예방에 좋다고 해요.”

당구는 지적인 흥미와 가벼운 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스포츠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시설로는 당구대가 있고, 용구로는 큐와 공이 있다. 당구대는 152×305의 정방형이며, 큐는 무게가 1618온스, 길이는 145147이고, 공은 지름 61.5의 플라스틱공을 사용한다.

경기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가운데 빨간공치기와 스리쿠션경기가 압도적이다. 4(흰 공 2, 빨간 공 2)가 어울려서 이루어지는 이 게임의 승패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2명 또는 2조의 대항형식으로 한다. 경기자는 자기의 기량에 따라 능력점을 주게 되는데, 이 능력점은 일반적으로 4, 5회 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득점은 흰 공手球이 빨간 공에 맞으면 2, 빨간 공 2개에 맞으면 3, 흰 공과 먼저 공 2개에 맞으면 5점을 얻는다.

-진주시 무에타이협회 이사도 맡고 계시네요?

무에타이는 타이의 전통 격투 스포츠로 1000년가량 이어진 전통 있는 무술이지요. 취미삼아 무에타이를 배우고 있습니다. 무에타이는 크게 람무아이와 크라비크라봉으로 나뉘는데요. 람무아이는 맨손 격투술이며, 크라비크라봉은 크라비등의 무기를 사용한 기술입니다. 그 중 우리에게 보편적인 것은 람무아이로, 단단한 신체 부위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때려 부수는 격투 방식이지요.”

 

-끝으로 임기동안 지회를 발전시킬 복안은?

무엇보다도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싶습니다. 진주시지회를 장애인 간에 우정을 돈독히 나누는 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고사성어 가운데 금란지계(金蘭之契)란 게 있습니다. 풀이하면 쇠와 난초의 맺음인데, 단단한 쇠와 향기로운 난처럼 오래도록 변치 않고 아름다운 우정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이지요. 금란지계는 우정을 나타내는 많은 고사성어들 중 하나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변치 않는 성질의 쇠와 진한 향의 난초가 만나 오래도록 좋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 쇠와 난에 관해서는 주역(周易)<계사(繫辭)>()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두 사람의 마음이 같으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자르고, 같은 마음에서 나온 말은 그 향이 난초와 같다저는 우리 진주 지회 회원들도, 금란지계 속의 쇠와 난초가 될 수 있도록 제 신명을 다바쳐 볼 참입니다

김근우 기자

김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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