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홀은 미국 서부개척시대 카우보이들이 말뚝에 말굽을 던져 걸던 게임에서 유래됐다.
콘홀 경기 규칙은 다음과 같다. 누가 먼저 던질지를 정한 후, 선수 또는 팀당 4개씩의 주머니를 한번씩 번갈아 가며 던진다. 단식 또는 복식의 경기가 있다.
약 16온스(약450g)의 옥수수 주머니를 27피트(약8.2미터)의 거리에 위치한 보드에 던져서(보드 위에 올리면 1점, 구멍에 넣어면 3점) 먼저 21점을 얻으면 승리하게 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인 또는 4인용 스포츠 게임이다.
현재 미국 콘홀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인기 높은 뉴 스포츠게임으로 이름이 높다.
사)대한콘홀협회 염오성 이사장에 따르면, “콘홀에 조준해 던져 넣는 동작을 통해, 신체능력과 집중력,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켜주므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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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콘홀협회 염오성 이사장을 만나, 우리나라에서는 콘홀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한체대 콘홀지도자 대상으로 콘홀 강의를 했다고 들었다. 콘홀의 매력포인트는 뭔가?
“신체 조건이나 나이, 성별에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입니다. 4개의 옥수수 주머니 450g을 8m가 넘는 거리를 집중해서 정확히 여러번 던지고 걷고 다시 주워던지기를 반복해야 하는 게임이기에 보시는 것과는 다르게 전신운동이 되는 게임입니다.”
-서울특별시 시니어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던데?
‘제24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올림픽’이 지난 6월 4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170만 서울 시니어들의 건강한 스포츠 여가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어르신들이 건전한 여가문화 속에서 평소 갈고 닦은 스포츠 기량을 선보이고 회원 간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지요. 이 행사에 콘홀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노인들의 스포츠 유망종목으로 각광받았답니다“
-콘홀을 배우려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저는 콘홀을 컬링, 골프, 농구를 합쳐 놓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해서 어렵지도 부상의 우려도 없는 심플한 게임입니다. 서로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스포츠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