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5∼9일까지 5일간 향기소반 허브정원(거창군 거창읍 송정리684)에서 '치유농업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치유농업예술제는 거창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중 하나로, 행사 주최 단체인 향기소반 허브정원은 모종심기, 허브 채취하기 등 농업활동에 허브티 블렌딩, 허브 천연비누 만들기 등 치유활동을 병행해 건강 증진과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5∼7일까지 3일간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허브족욕, 허브티 블렌딩 등 치유농업과 관련된 오감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8일에는 3일간 진행된 작품 전시 및 다양한 공연과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마지막날 9일에는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신용구가 실타래, 꽃 등의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만찬과 함께 4일간의 치유 여정을 영상으로 담아낸 것을 보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치유농업예술제를 주관한 정지윤 향기소반 대표는 “축제 개최에 많은 도움을 준 거창군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행사를 통해 치유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향기소반 허브정원에 대해서 알고 싶다.
“향기소반 카페에서 운영하는 허브체험 공간입니다. 7월에 오시면 허브향을 가득 만끽할 수 있습니다.
-향기소반 허브정원에서 무얼 체험할 수 있나?
”예를들면 순수 자연약재 13가지에 8가지 이상의 식물성 오일로 만드는 자운고 비누와 자운고 연고를 만드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의의는?
“이번 행사는 농촌이 갖고있는 자원에 치유, 예술, 먹거리가 함께하여 지역농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롭게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