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바루” 김행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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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바루” 김행수 감독
  • 조 광환 기자
  • 승인 2024.06.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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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두바이 국제 영화제 외국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작
윤승원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만복이 인사 올립니다.

 

 

 

참된 불교의 길을 찾고자 매가폰을 잡았습니다

20138월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인근 우정공원에서 적광스님 폭행피해사건이 발생했다. 적광스님은 Q 당시 총무원장의 상습도박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려다 승려 여러 명에게 팔다리를 붙들린 채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그는 여러 승려와 종무원에게서 무차별 구타를 당했고, 발가락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파악됐다.

김행수 감독이 이 사건을 재구성, 한편의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제목은 깨진 바루.

바루란 불교의 승려들이 사용하는 식기(食器)를 말한다.

김행수 감독의 깨진 바루가 개봉을 앞두고 불교계에 파문을 일으킬 조짐이다. 이 영화는 올해 인도 두바이 국제 영화제 외국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행수 감독은 연출의 변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행수 감독의 제작 의도는 뚜렷하다.

 

절집에 있어야 할 수행자가 없다. 망한 한국불교 정수리를 때릴 산중 어른의 좌방은 비어 있고, 법을 인가받을 수좌는 전설이 되었다. 절벽 끝으로 걸어간 수행자의 안장(眼藏)에서 뿜어지던 법의 광명도 사라진지 오래다. 겉만 번지르르한 타락한 한국불교는 시정잡배의 술안주 희롱 거리 된 지도 오래다.

풀 먹인 두루마기 펄럭이며 먹이를 찾아 장안을 쏘다니는 하이에나 같은 중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분탕질 쳐도, 자정(自淨)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불교 권력자에게 빌붙어 이해관계 다른 중들과 벌리는 난투극이 총만 안 들었지, 속인을 능가한다.

수행은 뒷전이고 복() 장사하는데 눈이 먼, 썩어빠진 승려 집단을 갈아엎지 않으면, 절집은 제사 지내는 곳으로 전락하고, 대웅전 앞에 어린아이 기저귀가 내걸릴 지경에 이르렀다. 절집 어딜 가도 올곧은 수행자는 만날 수 없고, 향내 나야 할 승복은 역겨운 악취만 풍긴다. 2천 년 한국불교, 그나마 성한 대웅전 기둥이라도 남았을 때 개혁의 불씨를 살릴 수는 없을까? 그것이 깨진 바루의 기획 의도다

영화 시놉시스

 

이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하면.

정법불교 신문 강상태 기자에겐 정신적 스승이 있었다. 묵계 스님이다. 그는 불교개혁을 요구하다, 폭력 승려들로부터 무자비한 집단 폭행을 당하고, 불구가 된 채 행방불명된다.산악도시에서 묵계 스님 행방을 추적하던 강기자는 고등학교 때 불교학생회를 같이 했던 여자 친구 미라를 만나게 되면서, 병든 몸으로 산속 움집에 사는 묵계 스님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에게도 짐이 되기 싫은 묵계 스님은 강기자를 외면한다.소문으로만 알려졌던 묵계 스님의 실체를 확인한 강기자는, 폭력을 사주한 불교계 최고 권력자 광불 스님을 납치해 불교 정화를 요구하며 복수의 괴물이 되어 간다.김행수 감독을 만나 이 영화에서 관객들이 눈여겨 봐야할 장면(의미)는 뭣인지 물어봤다.

 

 

김행수 감독은 계속해 말한다. “참된 불교정신을 되찾자입니다. 지금 우리 불교는 불교 본분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절집은 돈벌이 수단이 돼버렸습니다. 종교로서의 가치는 이미 소멸한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김행수 감독은 망해 가는 한국불교를 다시 수행 불교로 회복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한국불교, 그나마 성한 대웅전 기둥이라도 남았을 때 개혁의 불씨를 살릴 수는 없을까? 그것이 '깨진 바루'의 기획 의도"입니다.“이어 "불교의 가치는 자기 성찰을 통한 생활 수행에 있다. 기복 불교를 부수고 수행 불교를 회복해야 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승려들에게 부끄러움을 알게 하는 것도 영화의 기능"이라고 밝혔다.

 

 

 

671720CGV 피카디리 극장에서 불교 고발 영화 깨진 바루’(제작/케이케이 시네마() 감독 / 묵계 김행수)가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특별전에 초대되어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다. 입장권은 CGV 피카디리 영화제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주연은 KBS_TV 대하드라마 토지남자주인공 길상역을 맡은 톱스타

윤승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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