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 취임 첫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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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 취임 첫 발언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0.01.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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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의 날을 제정하겠습니다”

김재웅 미디어힐링 논설위원이 만난 사람

 

 

송경열 민선초대 함양군체육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함양군체육회는 116일 오후 3시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서춘수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황태진 군의장, 임재구 도의원, 노기창 NH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함양군체육회 종목별회장, 체육인사,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초대 함양군체육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저는 오늘 벅찬 감동으로 제46대 함양군체육회장이자 초대 민선회장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모든 체육인들이 바라는 새로운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결의로 벅찰 뿐 아니라 소통과 화합으로 함양체육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취임식이 끝난후 김재웅 전 함양군의장과 대담을 나눴다.

김재웅 의장은 경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장애인교양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웅논설위원과의 인터뷰

 

함양군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는데 큰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그 전에 함양체육회 주최, 함양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 장애인들간의 화합, 체력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평소 장애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는 세평이 있습니다.

무슨 별 말씀을, 다 하십니까. 공자는 사람을 평가할 때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여러 사람이 미워하여도 반드시 살피며, 여러 사람이 좋아하여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즉 사람을 평가하는 데 함부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진리를 일깨우고 있지요. 비록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 사람은 틀렸다저 친구는 장애인이다라고 비난해도 정말 그런가?’ ‘왜 장애인은 욕을 들어야 하나?”하고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을 공자는 필찰必察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필찰은 뭔가 흠을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선입견과 아집으로 잘못 판단하기 쉬운 것을 돌이켜보게 합니다. 함부로 사회적 약자를 비하시켜선 안 됩니다.“

 

-함양 체육회장 취임 첫 인터뷰에서 장애인체육의 날을 제정하겠다는 말씀, 가슴에 울립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체육대회를 할 건가요?

우리가 살고 있는 함양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있습니다. 이 산에서 우리 장애인 벗들이 등산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얻었으면 합니다.”

송경열 신임 함양체육회장은 등산마니아이다. 며칠전 그가 속해있는 천왕봉산악회는 함먕의 진산이라고 불리우는 천령산에서 시산제를 가졌다.

많은 장애인 친구들이 천왕봉 산악회에 가입, 매월 한번씩 가는 등산, 함께 갔으면 합니다. 현재 몇 분의 장애인이 천왕봉산악회에 가입, 열심히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송경열 체육회장은 재임기간동안 특별히 신경을 써 장애인 체육진흥에 매진하겠다고 말한다.

장애인의 생활체육은 장애인의 장애 극복과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요건이 됩니다. 재활수단으로서 기능회복과 건강보호 유지 차원에서, 또는 신체기능 퇴화 예방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인정되므로 앞으로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는 확대될 것이라고 봅니다. 점차로 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더불어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할 것입니다.”

-, 장애인들은 스포츠를 즐겨야 하나요?

 

“(체육은) 장애를 갖고 생활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스트레스 지속적인 생활체육을 통하여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도모하고 삶에 대한 의욕을 불러 일으킴으로써 삶의 질을 높혀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장애인 생활체육의 구체적인 역할을 다음의 두 가지 측면으로 집약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장애인을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주지요. , 건전한 여가 시간의 활용은 장애인들에게 미래사회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여 주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사회복지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죠. 둘째, 장애로 인한 신체활동의 감소로부터 야기되는 건강과 체력의 감퇴를 예방해 줍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장애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수행에 어려움을 가지게 되므로, 생활체육활동을 통하여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서 건강과 체력증진을 도모하여 보다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해 주지요.”

 

-장애인 스포츠 스타도 키울 겁니까?

앗따 그걸 말이라꼬 합니꺼? 예산을 쪼개 장애인 전용구장도 많이 설치하고 싶습니다

송경열 신임 함양체육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장애인 선수를 대거 발탁, 스포츠 스타로 키워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당선된 송 회장은 전 세양금속공업() 대표이사와 전 한나라당 함양·거창 사무국장, 전 평화통일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장, 전 서부경남 발전협의회 함양군지회장, 전 함양스포츠클럽회장, 전 함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현 한국정책개발원 선임연구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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