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그림 그리는 서양화가 "이춘경 작가"
상태바
山 그림 그리는 서양화가 "이춘경 작가"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12.22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 무주군 무풍 대덕산 자락에서
- 한국민족미술인협회 회원
이춘경 작가

데이빗 메이슨(David A. Mason)은 우리나라 산사상(山思想)의 권위자이다. 산사상이란, 산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데이빗 메이슨은 미국 케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연세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했다. 주요저서로는 <산신:한국의 산신과 산악숭배의 전통>이 있다. 세계최고의 배낭여행 가이드 시리즈 <론리 플레넷의 여행 서바이벌 키트(4)><코리아A sensory Jouney>를 펴냈다.

그는 저서 <산신, 한국의 산신과 산악숭배의 전통>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산들은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위압적이면서 단정하며 위험스러우며 유용하다. 한국인들은 예부터 산을 숭배했다. 아주 오래전 한국인들은 명산에 혼()을 부여하고 이른바 산신이라는 자연숭배적인 존재를 창조해냈다.

한국인들은 산신을 숭배하기 위해 산 중턱에 산신각을 세우고 그곳에서 기도 혹은 제사를 지냈다. 이렇게 함으로써 산이라 하는 지구 생태계의 작은 일부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작은 일부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더욱더 진화해 가는 관계를 맺는다

한국의 산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김근원(金槿原 1922-2000)). 그는 평생 산 사진만 찍었다.

김근원에게 있어서 산은 예술적 구루(스승)이었다. 그는 산을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 축적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기록해나갔다. 그는 설악산 오세암 봉정암을 카메라에 담되 그 주변에 나 뒹굴고 있는 포탄 (한국동란의 흔적)과 유골도 함께 찍었다.

전북 무주군 무풍은 예부터 십승지로 이름 높다. 십승지란 물과 불과 난()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환난을 피할 수 있는 길지를 의미한다. 무풍은 대덕산을 진산으로 삼고 주변으로 해발 1천미터급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천혜의 승지라 할 수 있다.

대덕산 기슭에서 산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화가가 있다.

이춘경.

그이가 그린 산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 속 산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산 너머 펼쳐져있는 일망무제(一望無際) 능선들이 흐릿하게 처리되어 있다. 그 능선을 바라보노라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심이 인다.

이춘경의 산 그림은 자극적 동요를 꾀하지 않는다. 맑고 순정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힘차게 뻗은 산과 봉우리에 강한 기운이 감돈다.

중국의 미학자 왕미는 말한다. “산을 그린다는 것은 산의 정신을 그리는 것이다((山之神). (화가가) 산을 그리다보면 화폭 속에 신명이 강림하는 것(明神降之)을 볼 수 있다.

이춘경의 산 그림을 오랫동안 바라다보면 화폭 속에서 산의 기()가 굼틀거리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다시한번 이춘경의 산 그림(무주군 소재)을 감상해본다.

필자는 이춘경의 산 그림 속에서 대자연이 연출하고 있는 판타지를 읽는다. 이춘경 작가가 그린 산, 거대한 물체(大物)! 그가 그린 산은 혼후(渾厚:온화)하고 넓고 크다, 산 봉우리는 둥그스름하게 크고 빼어나다. 산 너머 펼쳐져 있는 능선들은 끝없이 멀리 흘러가는 듯하다. 이춘경이 그린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프로필    이춘경 (010-8860-5081)

- 경남민미협 회원

-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입선2

 

- 거평전 2018~2021

- 거창향토여류작가전(2020~2022)

- 거창민미협 & 경남작가교류전(2020~2022)

- 종횡무진전(창원, 2020~2021)

- 2020 거창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꿈의 조각들을 모으다.품다.잇다.)

- 2022 경남도민오름축제 3.15의거 62주년기념전시한걸음 더앞으로,창원)

- 2022 경남을 찾아서 전~통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