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과 운동의 필요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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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건강과 운동의 필요성에 대하여....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12.0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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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전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현대의 고도화된 기계문명은 인간의 전반적인 생활양식에 있어서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사회에 많은 혜택과 편익을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에게 근본적으로 유해한 삶의 조건을 초래하여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기계화에 의한 생산량의 증대는 노동시간의 단축과 여가시간의 증대로 이어지고 이러한 잉여의 여가를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하나의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 변화에 대한 도전은 오늘날 우리에게 직면하는 하나의 과제이며 이러한 기계화, 자동화의 과정에서 초래된 인간소외는 여가선용과 스포츠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사회를 여가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한 인간이 세상에 때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을 통해서 70만여 정도의 시간을 살아가는데 그 중에 4만 시간은 직업생활에 사용되어지고 29만 시간은 수면과 생활준비시간에 사용되며 나머지 37만 시간이 여가시간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여가시간이 직업시간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이러한 여가 증가 현상은 인간의 노동과 생활의식을 바꾸어 놓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여러 질병의 대부분은 그 원인 규명을 위하여 많은 비용과 인력, 시간을 소비하고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결국 현대병은 특정의 원인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이 아니고 원인이 비특이적인 것이 그 본질적 특징이라고 하는 견해가 올바를지도 모른다. 이러한 견해에서 본다면 현대병은 여러 가지 원인이 상승적으로 작용하여 인체에 부담을 주어 그것이 임계점에 달했을 때 발병한다고 봐야 하다.

거창 같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고 고령층이 많으며, 젊은이들도 어울려 복잡하고 다양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거창군민에게 있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개인의 건강은 유전(heredity), 환경(environment) 및 행위(behavior)의 세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유전적 요인은 개인의 의지에 의해 조절될 수 없는 요인이며 환경적 요인 역시 개인의 의지보다는 사회구성원의 환경 보건이나 위생관리를 통해서 단계적으로 개선되어지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요인인 행위는 건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이는 개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인간은 신체활동을 토대로 생명활동을 하는데, 연령과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거나 반대로 과도한 활동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체는 적당히 사용함으로써 그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고 약해져서 기능수준이 저하된다.

그러면 신체활동은 건강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 첫째, 활동욕구의 충족이다. , 일상의 환경에서 벗어나 신체활동을 통한 에너지를 발산함으로써 인간의 근본적 욕구인 신체활동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둘째, 심신의 정화기능이다. 적절한 운동 후 샤워시에 느끼는 온몸이 날아갈듯한 기분은 운동을 통한 심신의 정화기능 즉,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신체활동에 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산소를 신체의 각부위에 더 많이 전달해야하고 신체 각 부위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배출하여야 하기 때문에 신체 각 부위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세포가 활성화되고 심신의 신선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셋째, 신체의식을 증진한다. 우리인체에는 몸의 상태를 탐지하는 센스가 있다. 피로와 권태감이 대표적인 반응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이러한 센스를 민감하게 한다. 조금이라도 신체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기면 직감하게 되고 컨디션의 정상적 회복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신체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다. 스포츠 활동은 사회문화 활동으로서 운동을 통한 교류는 인간의 사회성을 신장시킨다. 다섯째, 체력의 향상이다. 체력에는 신체내부 및 외부로부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방위체력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행동체력이 있다. 이러한 체력이 강해진다는 것은 신체가 외부의 강한 자극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장기간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이 향상되면 외부의 스트레스에 위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해나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저항력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처럼 운동은 우리 인체에 신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운동 그 자체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긴장을 동반하는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기에 운동 그 자체도 스트레스 유발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친 승부욕을 가지고 운동하거나 과도한 운동강도로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운동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창처럼 농사일이 많고 농부의 노동에 사용되는 근육과 의도적 스포츠 활동시에 사용되는 근육은 차이가 있기에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운동계획서를 작성하고 운동을 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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