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지마을,선화공주,취우령에서 꽃으로 피어나다
상태바
갈지마을,선화공주,취우령에서 꽃으로 피어나다
  • 조 광환 기자
  • 승인 2022.10.13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갈지 마을 천년 사랑 이야기

 

 

선화공주는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셋째 공주로 매우 아름다웠다고 전해 진다

서동은 백제 무왕이 즉위 하기전에 마를 캐어 팔아 이름을 서동이라 했는데,선화공주의 미모가 뛰어 나다는 말을 듣고 신라 수도로 찾아 갔다.마 를 가지고 아이들을 꾀어,선화공주가 자신과 몰래 정을 통하고 있다는 노래를 지어 부르게 했더니 공주는 귀양을 가게 되었다.

 

 

귀양길에 서동이 나타나 서로 알게 되고 관계를 맺게 되었다

노래의 내용은

선화 공주님은 남몰래 시집가서,밤마다 몰래 서동과 만난대요`”,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마침내 왕의 귀에 까지 들어갔고. 화가 난 왕은 선화 공주를 궁에서 쫓아 냈고. 왕비는 선화 공주를 불쌍히 여겨 황금을 주어 내 보냈다 쫓겨난 선화 공주앞에 마침내 서동이 나타났고.

저는 백제의 가난한 백성 서동 입니다.공주님과 결혼 하고 싶어서 거짓 노래를 부르도록 시켰습니다. 용서 하시고 저와 결혼해 주세요”.

선화 공주님은 용기있고 지혜로운 서동과 결혼을 했고 왕비에게 받은 금덩이를

서동에게 주었다

이제 마는 그만 캐고, 이황금을 팔아 집과 땅을 사서 농사를 짓고 삽시다”.

허허허, 이런 돌은 제가 마를 캐던 금오산에 산처럼 모아 두었어요”.

서동은 선화 공주를 모시고 금오산으로 갔고.서동의 말대로 금오산에는 황금이 많이 있었다.

서동이 말하기를

이 황금을 신라의 궁으로 보내면 사위로 인정 받지 않을 까요?”

선화 공주는 기뻐하며 말했고.서동은 지명 스님을 찾아가서 금오산에 있던 황금을 신라의 궁궐로 모두 옮겨 달라고 부탁했고. 지명스님은 신통력을 발휘해서, 하룻밤 만에 황금을 모두 신라의 궁궐로 옮겨 주었다.신라의 왕실은 크게 기뻐 하며 서동을 정식으로 사위로 삼고그뒤, 지혜로운 서동은 선화 공주의 도움으로 백제의 왕(무왕)까지 되었다

이상 서동요의 설화

거창읍 가지리 아홉산 취우령 일대는 옛 백제와 신라의 경계 지역으로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삼국유사에는 서동왕자와 선화 공주가 결혼한 것으로 기록 되어 있지만 구전 설화에는 마리면 영승 마을에서 궁중에서 쫓겨난 선화 공주가 서동왕자를 만나기 위해 백제로 떠나지만 국경인 아홉산 취령을 넘다가 왕자를 만나지 못하고 죽게 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취우령은 가지리 뒷산에 있다

 

 

가지리에 전해오는 동요는 서동요와 다르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갈마리 덩가이 말 덩가이 작은 아 큰 아 알밷네

갈마리 이장님 해설

덩은:공주가 타던 가마 가이는:여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선화공주의 무덤이라고 추측 하는 곳도 마을 이장님이 알려 주셨다

마리면 영승 마을처럼 이곳 갈지 마을에도 선화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구전되어 오고 있어서 체계적인 스토리텔링이 필요 하고 행정적인 뒷받침과 마을 사람들의 합일된 마음으로

선화공주에 대한 대대적인 행사가 필요 하다고 필자는 생각 해본다

갈지 마을을 둘러 보고 느낀 바가 크다 앞으로 마을을 위한 행사가 필요 하다고 생각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