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 당선된 4개군 군수나리, 이 글 꼭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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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 당선된 4개군 군수나리, 이 글 꼭 읽어보십시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6.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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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양기상 전 레스링국가대표. 전 함양군 씨름협회장, 현재 안의면에서 사과농사 짓고 있음
함양군 안의면 광풍루 앞에서 필자 

 

지방군수로서의 가장 중요한 리더십은 뭔가?

 

세상은 사람이 바꾸고, 사람은 교육이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공무원들은 규정 타령, 예산 타령만 일삼으며 근무한다고 어느 지자체 단체장이 꼬집으며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즉 공무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1등 공무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단체장 스스로의 교육도 중요하다.

21세기가 요구하는 단체장의 리더십은 비전 제시의 원칙/ 재능 중시의 원칙/ 협력지향 원리/ 경청의 원리/ 신뢰와 위임의 원리/ 환경을 주도하는 리더십/ 나눔의 원리 등이라고 어느 정치학자는 말하고 있다.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의 원리에 대한

대학(大學)의 이야기

 

 

 

 

혈구지도(絜矩之道)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곱자를 가지고 재는 방법'이라는 뜻으로, 자기의 처지를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대학(大學)에서 유래되었다.

“"이른바 천하를 화평하게 만드는 일은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 달려 있다. 윗사람이 노인을 노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 사이에 효가 흥할 것이고, 윗사람이 연장자를 연장자로 대접하면 백성들이 이를 따라 할 것이며, 윗사람이 고아를 긍휼히 여기면 백성들이 배반하지 않을 것이니, 이런 까닭에 군자는 혈구지도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라고 대학에 기록되어 있다.

추기급인(推己及人)’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는데 자신의 처지를 미루어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린다는 뜻으로 혈구지도와 비슷한 뜻이다. 중국 춘추시대의 제()나라에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큰 눈이 내렸다. 제나라의 왕 경공은 따뜻한 방 안에서 여우 털로 만든 옷을 입고 설경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었다. 왕은 눈이 계속 내리면 온 세상이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라 생각하고 눈이 많이 내리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때 한 재상이 왕의 곁으로 다가와 창문 밖 가득 쌓인 눈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왕은 재상에게 그 역시 설경에 도취된 것이라고 생각며 올해 날씨는 이상하군. 사흘 동안이나 눈이 내려 땅을 뒤덮었건만 마치 봄날처럼 따뜻한 게 조금도 춥지 않군라고 말했다.

 

이때 재상은 왕의 여우털 옷을 바라보며 정말로 날씨가 춥지 않으십니까?” 왕은 재상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생각도 않고 그저 웃기만 하였다. 그러자 재상은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옛날의 현명한 군주들은 자기가 배불리 먹으면 누군가가 굶주리지 않을까를 생각하고, 자기가 따뜻한 옷을 입으면 누군가가 얼어 죽지 않을까를 걱정했으며, 자기의 몸이 편안하면 또 누군가가 피로해 하지 않을까를 늘 염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공(景公)께서는 자신 이외에는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으시는군요. ”폐부를 찌르는 재상의 말에 왕은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왕은 군주로서 백성의 처지를 먼저 살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일상에 묻혀 눈 오는 경치에만 정신을 빼앗긴 채 추위에 떨고 있을 백성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둘 다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의 원리에 대한 대학(大學)의 이야기다.

 

 

이처럼 평천하는 치국에 있다 함은 윗사람이 노인을 노인으로 모시면 백성들 사이에 효가 흥성하고, 윗사람이 어른을 어른으로 모시면 백성들 사이에 공손함이 흥성하고, 윗사람이 고아를 긍휼히 여기면 백성들은 배반하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혈구지도추기급인의 정신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산 정약용은 벼슬길 떠나는 아들에게 이런 편지를 써주었다.

 

 

다산 정약용. 조선 후기 유형원과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하여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 송보, 호는 사암, 여유당이며 그는 출중한 학식과 재능을 바탕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신유사옥 후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되었는데, 그는 이곳에서 독서와 저술에 힘을 기울여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했다. 그는 피폐한 농촌사회의 모순에 관심을 갖고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에 대한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경세유표>·<목민심서>·<흠흠신서>를 통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에 가까운 인물로, 자연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여, 홍역과 천연두의 치료법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고, 도량형과 화폐의 통일을 제안했으며 건축기술인 거중기를 고안하기도 했다.

 

 

관리로 백성 다스림 청렴함이 으뜸이니

위엄과 간중(簡重)함이 청렴에서 생겨난다

설령 터럭 하나조차 범하는 바 없다 해도

명예 구해 도 어기면 청렴에는 손상되리

 

우리 지역의 공무원들과 단체장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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