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2일전, 이홍기 거창군수후보 아내 직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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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일전, 이홍기 거창군수후보 아내 직접인터뷰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5.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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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조광환 기자

 

삼명통회(三命通會), 중국 명나라 때 만육오라는 학자가 집필한 사주명리학의 백과사전이다.

이 책은 오래전부터 내려운 신살(神殺)에서부터 당대에 정립된 사주 명리까지 접목한 방대한 양의 책으로 알려져 있다. 초반은 명리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후반 (8권이라고 한다)부터는 생일과 일시를 가지고 그 사람의 귀기(貴氣)를 판단하고 있다.

최근 민영현이라는 분(부산대학교 철학박사)이 신완역(新完譯) 삼명통회(三命通會)를 상재했다. 이 책 395쪽에 논토(論土:토를 논함) 풀이가 있다.

토가 봄철에 놓이면, 토는 살찌고 맥이 오른다. 만물이 생을 품고 목기가 발설하니 전철께서 이른바 병인 사묘 묘진으로 이로써 좋고 어짐이 있다 하였다. 비가 온즉 음이 응결하고 토는 습하니 갑목의 맹아가 퍼지지 않는다, 맑은즉, 언 것이 풀리고 양을 화순하니 생의가 솟아오른다. 고로 춘령의 토는 한 번 양기를 접하면 곧 능히 만물을 발육하는 것이다.”

토 가운데 가장 길한 것은 3월의 토다. 3월이 토에게 있어서 가장 왕한 계월이기 때문이다. 이 달 화가 있어 따뜻하게 한즉 양기가 퍼져 나가 만물이 무성해진다.

우리가 군수 나리를 뽑을 때 토는 토인데 어떤 토를 뽑느냐가 중요하다. 삼명통회에 기록된 것처럼 3월의 토 기운을 가진 군수를 뽑아야 지역이 대길(大吉)한다.

이제 지방선거일이 이틀 남았다.

 

지난 대선때 철학자 최진석(전 서강대학교교수) 선생은 말했다. "투표, 그냥 하는 것이 아니다. 대선 꼴을 지켜보자니 기가 막히다. 대통령 후보들은 대한민국을 이끌 대표자로 자처하면서도 대통령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고 가겠다는 말을 하지도 않는다, (후보들이) 나라를 끌고 갈 방향을 보여주지도 않는데, 유권자들은 지지 후보를 정하고 열광한다"

 

 

 

 

최진석 교수 

 

이어 최 교수는 "(지지자들은) 자신이 어디로 이끌려가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따라 길을 나서려 한다. 이렇게 무모할 수가 없다. 무엇을 근거로 지지 후보를 정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껏 있는 기준이라야 정권교체 아니면 정권유지"라며 "나라가 나아가는 방향보다도 정치 권력에만 관심 있는 정치 지도자와 생각 없는 유권자들이 함께 그리는 웃지 못할 풍경이 지금 우리 정치의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교수는 "이제 이런 우스꽝스러운 정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더 나은 나라, 더 나은 삶을 꿈꾼다면, 더 나은 정치 행위를 해야 한다. 최소한 자기가 어디로 이끌려 가는지 정도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유권자들이 곱씹어 볼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선거를 앞둔 528, 우연히 길에서 김재수 감독을 만났다. 그는 이홍기 거창군수 찬조 연설자이다. 서울서 살다가 13년전 거창에 내려와 신원면 수동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이홍기 거창군수 도음으로 거창사건을 테마로 영화를 만든 사람이다. 이번선거때 여러차례 이홍기 후보 유세차에 올라가 지지연설을 했다. 그는 연단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난 13년간 이홍기를 비롯해 4명의 군수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군수가 바로 이홍기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제가 거창으로 내려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홍기가 일을 참 잘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일 참 잘하는이홍기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오스트리아 출신 경영학자 피터 트러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거창의 미래를 만들어갈 이홍기, 미래 거창의 답인 이홍기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김재수 감독에게 이홍기 후보의 군수로서의 이홍기가 아닌 인간 이홍기 진면목을 들려달라고 했더니 막걸리한 잔 하면서 이야기하잔다. 해서 취재팀은 주상면 거기마을 그의 우거(愚居)를 찾았다.

 

 

김재수 감독
 

 

 

-어떤 계기로 이홍기 전군수를 알게 되었나?

귀농한 후 아는 사람도 없고 참 적적하더군요, 주막이 없나? 어스렁 대다 기가 막힌 주막을 찾았습니다. 그곳이 바로 신원면 양지마을 인풍정, 여기서 거창 분들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그 중 이홍기 군수 초등학교 절친도 있더군요, 이 분 소개로 알게 되었지요, 제가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하니까, 이 군수 아주 관심 있게 저를 쳐다 봅디다. 세월이 흘러 군수님 도움으로 영화를 만들었지요, 흥행이 안 돼 미안해 죽겠는데 이 군수는 다정다감하게 좀 더 내공을 쌓아 우리 거창을 위해 칸느급 명작을 만들면 되잖소, 격려를 해줘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런 계기로 우리는 동갑이므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유세차에서 이 후보를 가리켜 거창의 미래를 만들어갈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허허 제가 주제넘게 관상을 좀 볼 줄 압니다. 이 후보는 송백목(松栢木) 관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백목은 눈 날리고 서리 모인 곳에서도 하늘을 찌르고 땅을 뒤엎습니다. 바람이 불면 생황을 연주하고 비가 오면 정패 즉 나뭇가지로 깃발을 휘날립니다. 송백목 관상 소유자는 대개 진취적입니다.”

 

-이왕 관상풀이하는 김에 이 후보 사모는?

복등화! 복등화(覆燈火)는 옥대에서 고운 빛을 토해내는 걸 말하는데. 일월이 밝히지 못하는 곳을 비추고 천지가 아직 밝지 아닌 한 때를 밝히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좀 쑥스럽네요 하하하

그리곤 지나가는 말로, “제 처는 서울 지나 경기고양에 삽니다, 자주 거창에 못 오는 걸 알고 군수 사모께서 저에게 신경을 써주셔서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선거란, 몇사람의 의지로는 안 되는 거지만 아무쪼록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홍기 후보 사모(백인숙)는 수원백씨, 거창에 이 성 가진 분들이 많이 산다. 함자 속에 어질 이 들어 있다.

어질다()는 말은 마음이 넓고 남을 헤아리는 아량이 있으며 인정이 깊고 많다는 의미이다. 즉 넓고 깊은 마음속에 정이 많이 담겨있다는 뜻이다.

 

시어머니와 함께 

 

선거시즌을 맞이하여 군수사모 인터뷰를 갖고파 접촉을 했으나, 민망스럽다며 피한다. 해서 주변인을 통해 측면취재했다. 백인숙여사도 예전엔 군 공무원이었다. 군청과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다 미남? 이홍기를 만나 백년해로를 맺었다. 백 여사는 헌신적 내조로 유명하다.

30여년간 시어머니를 모시며 산다.

선거일 이틀 앞둔 오늘도 매일 100여명의 주민을 만나고, 주민들의 경조사를 챙긴다.

더욱 겸손하려고 스스로를 다지는 게 백 여사의 스타일이다.

선거운동 중 지리산힐링신문취재진과 맞딱 뜨린 백인숙 여사, 취재팀은 백 여사에게 선거 2일 앞두고 유권자에게 인사말씀을 부탁했다.

 

여러모로 부족한 이홍기 후보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홍기 후보 공약중 어린이 복지정책 실현은 제가 바가지를 긁더라도 꼭 속히 시행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홍기 후보의 공약을 곰꼼히 읽어보시고

이홍기 후보의 공약관련 사항은 다음과같다.

 

 

 

면 지역의 작은 도서관, 학부모 사랑방, 놀이터, 다목적 공간에서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우선 공감합니다.

저는 면 단위에 숲과 연계한어린이 놀이터 설치어린이 자녀보험금 지원을 이미 공약으로 제시 하였습니다. 거창군의 경우 60%이상을 차지하는 거창읍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시설이 있어 상대적으로 면의 경우 도서관, 놀이터 등 다목적 공간이 적거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놀이터가 있으면 자연스레 아이들이 모이고 또 젊은 부모들과 사람이 모이면 새로운 일을 꾸려낼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귀 단체에서 제시한 여러 시설에 대해서는 여건을 검토하여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봉사활동 -삶의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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