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각 선거구 잇단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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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각 선거구 잇단 무소속 출마 선언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5.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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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용구 지리산힐링신문편집국장
심재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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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후보
김병길 후보

 

표주숙 후보
김기범도의원후보

 


이홍기군수후보 

정당보다는 인물 대결 선거

거창군 각 선거구 잇단 무소속 출마 선언6

 

6·1지방선거 본선거를 앞두고 거창군 각 선거구 공천 탈락자들이 경선 과정의 불공정 등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면서 이번 선거는 정당보다는 인물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도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군수 경선에 참여했던 김기범 후보가 12일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거창군 제1선거구 도의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김 후보는 거창을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은 저와 군민들과의 약속이다어떠한 자리 어떠한 위치에 있더라도 오로지 군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이기에 저는 오늘 다시 용시내어 군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군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의원 경선에 참여했던 재선 출신의 표주숙 군의원은 무소속으로 3선 군의원 도전에 나섰다.

표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힘 경남도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고 전날 오후 거창군선관위에 거창군 가선거구(상동제외 거창읍)에 무소속으로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4명을 뽑는 읍지역의 가선거구는 표 후보가 가세하면서 정당공천 5, 무소속 2명 등 총 7명의 후보가 대결하는 치열한 선거구가 됐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같은 당 소속인 초선의 심재수 군의원이 나지역 선거구의 공천이 전략 공천으로 후보가 결정되자 공천 불만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심 후보는 이번 공천 배제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여론조사도 없이 전략 공천으로 결정된데 대해 지역 주민들도 난리가 났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다지역 선거구 국민의힘 소속 초선의 이재운 군의원은 공천이 여의치 않자 일찌감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로 지지층 다지기의 선거운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당에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반드시 당선되어 국민의힘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가선거구 군의원 후보로 나선 김병길 후보가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거창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확정·발표하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군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또 군수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2위의 경선참여가 확실시됐던 이홍기 전 거창군수가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 되자 공천농단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 3위는 경선에 참여시키고, 2위인 저를 임의적으로 제척해 경선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정치적 이유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기회조차 주지 않는 공천농단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비판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전에 올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군의원 후보 4, 도의원 후보 1, 군수 후보 1명 등이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후보 결정 과정에서 공천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불만이 속출하면서 무소속 출마자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무소속 후보가 많은 만큼 이번 선거는 정당보다는 인물 대결의 선거가 되지 않겠냐. 또 그렇게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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