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예비후보와 함께 떠나는 5월 가조면 약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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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예비후보와 함께 떠나는 5월 가조면 약초여행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5.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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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조광환기자

 

 

 

 

 

옛날 미녀봉(가조면 소재) 아랫 마을에 효심 깊은 소녀가 살았다. 어머니가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어 갖은 약을 써도 효과가 없었다. 어느 날 마을 뒷산에 신비한 약초가 있어 그 약초를 먹으면 어머니의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초를 찾아 떠나려고 했지만 그곳에는 무서운 독을 지닌 뱀이 살고 있어 그곳에 갔던 사람들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며 마을 사람들이 소녀를 말렸다.

하지만 효심 깊은 소녀는 위험을 무릅쓰고 약초를 찾아 산을 올랐다. 산꼭대기까지 간 처녀의 눈에 약초가 보였고 반가운 마음에 약초를 캐는 순간 소녀는 뱀에 물려 그 자리에서 죽었다. 소녀는 바위가 되었고 그 바위는 신기하게도 죽은 소녀의 모습이 돼 지금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無學大師(1327~ 1405), 무학대사는 조선 왕조의 유일한 왕사(王師)이다.

속가의 성은 박(), 흔히 부르는 '무학'은 호로 법명은 자초(自超). 고려 충숙왕 14(1327) 920일에 태어났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한양 천도를 도왔다고 한다.

1997년 거창군에서 펴낸 거창군지, 가조면 편에 무학대사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가조면 기리에 학산이 있다. 합천군 봉산면과 경계를 이룬다.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용맹정진하였다. 무학대사는 이 터가 학처럼 생겼다해서 지명이 학산이다. 가조면에부산이 있다.무학대사가 지형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해서 부산이다.

부산에 고만리들이 있다. 이곳은 이른바 정감록에서 말하는 가야산하 만수동 한양조씨 천년도읍지라고 말했다.

정감록을 읽어보면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행룡하는 백두대간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차례로 지기가 쇠하다는 이유로 평양이 고조선의 도읍지가 되고 이어서 개성이 고려의 도읍지가 되고 또 다시 한양이 이씨조선이 도읍지가 된다.

그 다음에 백두대간의 용맥은 계속 남쪽으로 행룡하여 계룡산에서 정씨가 도읍을 하고 정씨가 망하면 백두대간이 가야산까지 내려와서 조씨가 천년을 도읍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계룡산의 도읍지는 신도안인데 가야산 조씨의 천년 도읍지는 어디일까?

이재운 예비후보는 말한다.“많은 내노라하는 풍수어른들이말씀하시길 바로 가조면 부산 고만리들이 가야산 조씨의 천년 도읍지이라고 합디다

이재운 후보는 자타가 인정하는 가조면 지킴이이다. 5월 따사로운 햇빛 비치는 가조면힐링풍수투어에 나섰다.

 

 

금강산도식후경, 취재에 나서기 전 가조 별미 동해반점 자장면 한그릇 조지고!

 

조광환=가조면에 숙성산이 있죠? 지명 그대로 풀이하면 별들이 잠자는 산, 판타스틱한 이름입니다. 이 산도 무학대사와 관련이 있나요?

 

이재운=숙성산은 도선대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도선(道詵, 827~ 898)은 신라 말기의 승려이며 풍수설의 대가이다. 속성(俗姓)은 김()씨입니다.

통일 신라 시대 김천 지역의 청암사를 창건한 승려로 도선국사(道詵國師)로 널리 알려져있죠.

도선의 음양지리설(陰陽地理說)과 풍수상지법(風水相地法)은 고려 · 조선을 통하여 크게 영향을 준 학설인데요. 도선의 사상은 일찍이 고려 태조 왕건(재위: 918~ 943)의 탄생과 고려의 건설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실제 왕건의 아버지에게 집터를 정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도선대사가 가조면에 오셔셔 용맹정진하셨는데, 거창군지에 보면 바로 그곳에 숙성산이라고합니다. 이산은해발 899미터로써 합천군 봉산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요.

도선대사께서 이 산에서 면벽수도하다가 별을 보고 8도명산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조광환=아무렴, 가조면은 풍수길지로 전국적으로 소문 나 있죠. 이 좋은땅에서 품질좋은 약초도 많이 나죠?

 

 

‘농부와 약초꾼’의 이진우, 박효정 부부

 

 

산약선 영농법인

 

이재운=일전, 오마이뉴스에서, 거창군 가조면 원천마을 농부와 약초꾼의 이진우, 박효정 부부 땅두릅을 취재보도했고요.

 

가조면 산약선 영농법인에서는 산마늘, 검은콩잎, 당귀, 탱자, 차조기(소엽), 흰민들레, 여주 등 다수의 약초들을 이용한 장아찌, 효소발효차, 약초차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조에 약초시장이 섰다해서 아재운후보와 갔다.

 

 

 

 

 

 

가조 특산물 미나리가 보인다. 온천수로 유명한 가조면 도리 화곡마을 미나리 재배단지에서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해 갓 수확한 미나리다.

 

이곳 미나리는 사계절 내내 수확하며 줄기가 두툼하고 속이 꽉 차있어 돼지고기 삼겹살 등에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경남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은 조합 내 제과제빵팀 꽃다움이 '거창사과꿀빵'을 시판한다.

거창사과꿀빵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속은 거창 사과 페이스트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다.

반죽과 숙성, 발효를 거쳐 오븐에 구워 포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숙성시간 24시간을 포함하여 30시간이나 소요된다.

장터에는 우슬도 판매하고 있다.

식물 줄기에 있는 마디의 형상이 소의 무릎과 유사하다고 하여 쇠무릎이라 호칭되기도 한다. 우슬은 쇠무릎의 뿌리에 해당하는 약재이다.유효성분으로는 사포닌과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진통작용을 나타내었다.또 자궁의 수축을 증강시키며 약한 이뇨작용이 있고,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인 혈압강하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약성은 평범하고 맛은 시고 쓰다. 효능은 부인의 생리를 정상으로 유도하고 이뇨와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형태가 무릎을 닮은 것과 같이 무릎의 질환(관절염·류머티스성관절염·타박으로 인한 염증)을 치료하는 데 현저한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또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끼며 때로 근육경련이 있을 때에 많이 활용된다.신장의 결격으로 소변을 잘 못보면서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볼 때에도 쓴다. 고혈압에 두통·어지러움·안화(眼花)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혈압을 하강시키면서 뇌혈관의 경련을 이완시켜 주기도 한다.민간에서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신경통에 쓰기도 한다. 금기로는 설사·자궁출혈·임신부에게 쓰지 않는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처방은 관절염에 쓰이는 우슬탕(牛膝湯)과 혈압에 복용하는 평간강압탕(平肝降壓湯)이 있다.

 

오늘은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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