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봉후보, 경선발표후 단독인터뷰 “거창 예산폭탄, 저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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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봉후보, 경선발표후 단독인터뷰 “거창 예산폭탄, 저는 할 수 있습니다"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4.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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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部
이정현 전 국회의원 대박 예산폭탄, 전말기


대담=조광환 지리산힐링신문발행인
최기봉예비후보단독인터뷰 “예산폭탄 따올 자는바로 접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제1차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경선후보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거창군수 후보는 구인모 현 군수와 최기봉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경선을 펼칠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경선자 발표직후 지리산힐링신문취재팀은 최기봉예비후보를 만났다.

“지금 거창 저자거리 최고 화제는 국힘 거창군수경선자 발표다. 아니, 인근지역 함양군주민들도 관심이 흘러 넘치고 있다. 안의면에 사는 양기상씨가 조금전, 본지에 전화를 해 이번 경선자 발표의 숨은(?) 의미는 뭐냐고 묻더라. 양씨는 이번 거창 경선자 발표로 보아 함양군(내일경선자발표예정)도 이러저러하게 되겠다고 점치더라. 폐일언하고, 요즘 최 후보 밴드가 인기절정이다. 이 밴드에 최후보 주요 공약이 실려져 있는데, 오늘 인터뷰는 최 후보 공약 알기쉽게 알아보기다, 자, 질문을 시작합니다”

 

 

이정현 전의원

 

-국책사업 예산폭탄 거창에 쏟아집니다,   이 건,  최 후보의 톱 공약인데? 이 공약을 보면서 옛날 순천서 당선된 이정현 국회의원이 생각나더라. 이정현 이 양반, 당선되면 순천에 국책사업 예산폭탄던진다고 말해 몰표를 받았다. 당시 이의원은 순천만 제1호 국가정원 지정되는데1등공신이이었다. 국가정원 지정에는 이 의원이 공로가 지대했다는 것이 지역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은 전남 순천시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낸 것에 의미가 부여되고 국가대표 1호 정원으로 지정 선포되면서 이정현 의원과 순천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이 의원은 순천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2014년 2월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를 주도했다.

최기봉 후보도 군수가 되면 이정현처럼 핵폭탄 국책사업을 따오겠다는 것 아닌가?

 

 

순천 국가지정 정원

 

 

 

 

“그렇다. 국책사업은  중앙행정거물과 정치거물이 요리한다, 나는 오랜간 김태호 국회의원의 정책보좌관을 하면서, 중앙거물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다. 그 가운데 윤석열 새대통령 최측근들과 형님아우한다. 정치는 형님아우가 아주 중요하다. 쉽게 말해서 이왕 국책사업할 바에, 아우 지역구에 좀 주세요, 바로 이것이 정치다. 나는 서울에 정치거물 형님들을 많이 안다. 군수가 되면 이 양반들 옷소매를 붙잡을 것이다”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구먼. 무슨 국책사업이 거창에 와야 하나?

“지금 마음 같아선, SK 바이오같은 백신제조회사가 왔으면 좋겠다. 청정지역에 딱 맞잖은가?” 지금우리 거창에는 신경제산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시험·인증 산업과 승강기 산업을 양대 축으로 육성하여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와의 산·학·연 연계를 통해 유관기관 및 선도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또 융·복합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여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최저가격 보장제 및 기초농산물 수매를 위한 가격 안정 지원, 전사적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및 운영, 뉴딜 농업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우리 농민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최후보는 이어. 힐링이 있는 휴양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휴양 및 체류형 체육 및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거창, 머무르고 싶은 거창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가조 힐링 둘레길 조성 및 힐링 상설종합무대 건립, 감악산 웰니스 거점 사업, 테마형 수변 친수 공간 사업 등을 실시하고, 전지훈련장 인프라 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시설 등을 확충하여 머물며 힐링하는 거창으로 만들겠다.

그리고 우리 지역에는 해 묵은 숙원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25년 넘도록 중단되어 있는 가북면 용암리와 합천군 가야면 대장동 도로 연결 사업, 남상면 및 신원 간 직선화 터널 사업, 거창-김천 간 3호선 국도 확장 사업, 아주마을 및 지산마을 간 임도 연결 사업, 남상면 중앙 농로길 및 밤티재로 확장 등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SOC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25년 넘도록 중단되어 있는 가북면 용암리와 합천군 가야면 대장동 도로 연결 사업, 남상면 및 신원 간 직선화 터널 사업, 거창-김천 간 3호선 국도 확장 사업, 아주마을 및 지산마을 간 임도 연결 사업, 남상면 중앙 농로길 및 밤티재로 확장 등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SOC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어떤 군수가 되고 싶나?

“앉아서 행정 하는 군수가 아닌, 굵직 굵직한 국책사업과 국비 확보, 기업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민생을 챙기는 군수가 되겠다. 서울과 북경에 거창출장소를 개설한다. 이곳은, 거창발전 월척을 낚는 전진기지가될 것이다.”

그러면서 “소위 말하는 큰 프로젝트들과 많은 예산 확보에 있어서 중앙정부의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정무적인 감각을 갖춘 사람이 과연 거창에 누구냐”며 “저 최기봉 아니냐”고 역설했다.

 

 

최기봉 후보선거사무실 벽에 “ 경험이 다릅니다. 실력이 다릅니다. 거창군의 재정자립도는 7.8%로 예산의 90% 이상을 국도비 등에 의존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중앙 및 지방 정부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정치력 그리고 풍부한 중앙의 인적네트워크로 거창군! 예산 1조 시대 열겠습니다. 거창의 혁신적 성장을 이끌어 낼 최적임자는 최기봉입니다.“가 적혀져 있다.

모두에서 밝혔듯이 최후보는 군수가 되면 서울출장소에 야전침대를 놓고 밤낮없이 세일즈맨으로 뛰겠다는 것이다.

 

-후보가 펴낸 책 <나는 비서다>에 이런 글이 있다. 내고향 거창을 선진국 도시로 만들고 싶다, 세계인이 대거 찾아오는! 그럴려면 문화콘텐츠가 풍부해야 하는데?

 

 

 

다음호에 계속

 

 

 

 

 

특별부록

 

최기봉 예비후보는 누구인가?

 

 

-이용구 지리산힐링신문편집국장

 

 

 

 

김태호국회의원(좌측)

 

 

 

그는 김태호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의원님이 고교 1년 선배고, 실제로 같이 손발을 맞춘 것은 1982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부터다. 거창군청에 근무하던 내가 2002년 당시 당선된 김태호 군수의 비서로 발탁되면서 정치적 동지로 한몸이 됐다.”

 

최 전 비서실장은 김태호 의원이 2010년 도지사 3선을 포기하면서 같이 야인이 됐다. 2011년 김해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 그는 김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김 의원이 2016년 총선에 불출마해 다시 야인이 됐다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되며 다시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동고동락을 같이 하면서 ‘김태호 맨’이라거나 김 의원의 ‘복심’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의원 보좌관 생활을 정리하자면?

 

“2004년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김태호 지사가 당선된 당시 도내 현안사업이 워낙 많았던 시기라 자치단체 간 의견조율이 가장 중요한 행정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마창대교·거가대교, 람사르총회·세계여성인권대회, 남해안특별법, 인도적 차원의 대북교류사업, 세계 여러 나라 방문과 기업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중앙부처의 예산 협력에 빈틈이 없도록 뛰어다닌 기억밖에 없다.”

 

그는 돌이켜보면 김태호 의원과의 인연은 정치적 동반자이자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동지적인 관계였다”고 덧붙였다.

 

-다른 후보와 비교할 확실한 차별성은 있나?

 

“28년의 공직생활과 도지사 비서실장,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남도와 국회, 중앙정부에서 맺은 단단한 인적네트워크가 큰 자산이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특수성을 고루 파악하고, 어떻게 협력해야 최대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준비된 후보이자 공부하는 후보로서 노력해온 것이 장점이다.”

 

-군수 선거 출사표에 뭐라고 쓸 것인가?

 

“최기봉은 오랫동안 거창의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해왔다. 거창군과 경남도, 국회에서 공직생활하며 누구보다 너른 자리에서 일해 왔다.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을 바라보고,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나의 일이었고 또 계속해나갈 일이다. 최기봉은 새로운 도전에 익숙하다. 새로운 미래 거창을 위해 도전하는 군수가 돼 위기의 거창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거창과 군민여러분에 대한민국 미래 잠재력이 있는 최고의 도시를 선물하겠다.”

 

최기봉 전 비서실장은 1962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에서 태어나 1981년 2월 거창농고를 졸업했다. 2008년 경남과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12월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김태호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던 2015년 12월 대한민국 의정보좌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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