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거창군의원 예비후보 삶과 정치철학 집중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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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거창군의원 예비후보 삶과 정치철학 집중탐구
  • 지리산힐링신문
  • 승인 2022.04.0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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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조광환 기자

 

그 옛날, 어느 절 뒷산에 살던 다람쥐가 주린 끝에 미망에 빠진 그 절의 스님에게 겨울 양식을 빼앗기자, 식솔을 거느리고 나와 스님의 처소 앞에 놓인 고무신을 물고 죽음으로써 그 모진 손을 나무랐다.

아침에 그 참상을 본 스님은 뒤늦게나마 깊이 참회한 즉 그렇게 참회하는 마음을 또 다람쥐는 어질게 받아들이지 않았을지. 그 뒷소식을 알 수 없었더니, 이 도량을 드나드는 다람쥐는 오대산 남대 지장암 도량 끝 무른 흙 속에 호박씨를 가져다 묻고 있다 했다. 그러고는 잊어버리니, 그 씨앗에서 움이 터 호박이 여럿 열린다. 지난해도 다람쥐가 호박 씨를 세 군데나 묻었더라 하니, 미물이 보여주는 해원(解寃)의 태가 자못 의젓하지 아니한가.

 

김영옥 <자귀나무에 분홍빛 피면>에서 인용.

 

 

 

 

 

 

 

불교에서 사랑은 자비(慈悲)’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는 즐거움을 주고 그 즐거움을 같이 즐거워 마음이고, ‘()’는 고통을 덜어 주고 괴로움을 같이 괴로워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다른 이를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는 연민이 사랑을 일으키고 그 사랑이 실천으로 옮겨질 때 자비가 이뤄지는 것이다.

 

맹자에서는 군자는 만물을 아끼기는 하지만 인자하게 대하지는 않고, 사람에게는 인자하게 해 주지만 친밀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어버이에게 친밀하게 대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인자하게 대하며, 사람들에게 인자하게 하고 나서 만물을 아낀다(君子之於物也 愛之而弗仁 於民也 仁之而弗親 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라고 하여, 사랑을 베푸는 데 실천의 단계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아끼다(), 인자하다(), 친밀하다()’는 동사로 다양한 사랑을 나타낸다.

 

 

 

 

 

최근 필자는 독자의 소개로 김진우라는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오는 61일 지방선거에 군의원으로 출마한다. 그동안 그와 면식이 없어서 그의 삶, 정치적 소신, 거창지역에서의 덕망 등을 잘 몰랐었다.

김덕선 장애인신문 미디어힐링 발행인과 우연히 만나 김진우를 물어봤다. “대단히, 독실한 크리스찬이죠, 마리교회장로님이신데,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돕고 지역내 신망이 도탑습니다

계속해 그는 말한다. “그분 어려운환경에서 자랐지요, 아마 고제면 출신일텐데 부친께서 김진우 그 사람 출생 며칠만에 돌아가셨죠, 슬하에 수두룩 한 자녀들, 그의 모친이 힘겹게 키웠습니다,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터라 김진우 그사람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와줍니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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